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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미FTA 반대 촛불문화제(부제:광우병 쇠고기 먹지 마세요, 이명박에게 양보하세요!
주최 : 땅과 자유(카페-나락한알)
시간 및 장소 : 저녁 7시, 2.28 공원 앞
준비물 : 짧은 발언 및 구호, 손피켓, 물 한 통(소리지르다보면 목이 탑니다.). 돗자리, 뜨거운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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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촛불문화제 정식 안내문
연일 성난 민심이 광장과 거리 곳곳을 촛불로 메우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 정부는 오로지 '미국 쇠고기는 안전하며 심지어 미국민들도 같은 쇠고기를 먹고 있다'는
전혀 근거없는 사실을 진실인양 호도하고 있습니다.
더욱 화가나는것은 아이들과 우리의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온 사람들을
마치 범죄집단, 하등 근거없는 괴담 유포자들로 치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다시 돌리지 못할 범죄를 저지르고 근거없는 괴담을 유포하고 있는 자들은
바로 저들!! 이명박 패거리들 아닙니까?
이들의 망언과 만행을 더이상 좌시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저녁 한미FTA저지 촛불집회는 대구시민들, 네티즌과 함께
진실을 폭로하고 이 정권을 향해 분노한 시민의 힘을 다시한 번 각인시킬 수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합니다.
오늘 집회 많은 참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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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안내문> 땅과자유(카페-나락한알), 김기훈입니다.
땅과자유는 서민들의 삶을 뿌리채 파괴할 한미FTA와, 한미FTA 체결 선결조건인 '광우병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표해왔습니다. 벌써 2년이나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2.28 공원에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해 알려왔네요.
저희들은 지금껏 언플러그(NO 엠프시설)로 진행되는 작은 집회를 지향해왔습니다. 어쿼스틱 기타 반주로 노래부르고 각자 준비한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순전히 쌩목으로 집회를 해왔죠. 사실, 내일 많은 분들이 오시면 어쩌나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하겠지만, 엠프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대신 모든 발언과 구호에 soul을 담아서 조그마한 촛불문화제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매번 '땅과자유가 대구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해왔는데요, 내일은 2일 발표한 내용을 다시 정리해서 인쇄 후에 배부할 예정입니다. 그 초안을 아래에 붙일터이니, 내일 문화제의 기조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낼 의미있는 문화제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구호나 유인물 관련, 진행 관련, 공연신청 등 다양한 의견 주세요~)
관련 문의는 010-9989-6961(문자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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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자유]가 시민들께 드리는 글 (6)
서민은 쇠고기 못 먹어 환장한 사람들인가!
‘미친’ 소 수입하는 ‘미친(美親)’ 대통령의 착각
자존심 상한다.
정부의 공식 출범 전 후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대통령과 청와대 각료의 논문표절 그리고 불법재산증여, 불법부동산거래로 축적된 재산이 수십, 수백억원대에 달하고도 이에 ‘오직 땅을 사랑했을 뿐이다.’, ‘상식적인 불법이니 좀 봐주라’ 따위의 망언으로 웃지 못 할 이들의 뇌사상태를 그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살기 힘든데 한반도 대운하, 학원자율화, 각종 대기업규제완화와 무분별한 개발 등 이들이 쏟아내는 정책마다 전 국토와 아이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요절낼 궁리들로 가득 차 있으니 ‘섬기는 정부’ 는 고사하고 정녕 이들이 같은 하늘 아래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인지 의심스럽다.
더욱이 지난 4월 18일 미국 발 쇠고기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이제 우리 서민들이 값싸고 질 좋은 고기(광우병 쇠고기)를 먹게 된 것’이라는 말로 간담을 서늘케한 이명박 대통령은 한 술 더 떠 ‘국민소득 4만불이 되면 비싸도 좋은 고기 먹는다.’면서
수입고기, 뒷 처리야 어떻게 되든지 말든지 먹고 죽든지 말든지 축산농가, 농민이 자빠지든 말든 오로지 미국산 ‘미친’ 쇠고기만 챙겨주시는 그 살뜰한 정성과 함께
4만불 시대, 온 땅을 삽질로 조지고 뉴타운으로 서민혈세 탕진하고,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농민, 노동자들 거
리로 내 몰아 ‘1억짜리’ 소 만들어서 그 비싼 쇠고기 다시 먹여 주시겠다는 신념에 우리는 뭐라 감사의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광우병 소도 복어 독 빼듯이 하면 99.9%안전하다.’ 그리고 ‘광우병은 구제역과 달리 전염병이 아니다. 광우병이 과장된 측면이 있다.’ 현직담당관료의 광우병에 대한 말씀이다. 장하시다! 아시다시피 잠복기간 10년이상, 치사율 100%다. 책임 없을 때 많이 먹고 죽으란 얘기다. 너희는 이 땅에서 사리지란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쯤에서 다시 되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말 우리는 저들이 바라듯 쇠고기 먹지 못해 환장한 사람들인가! 먹고 죽어도 땟깔만 좋으면 그만이고 우리 아이들이, 우리 미래가 그렇게 ‘구멍이 숭숭 뚫려’ 죽어가도 그저 아무말 없이 조용히 있으면 그만인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밟으면 밟히는 대로 몽둥이로 휘두르면 휘두르는 대로 아무소리 못하고 찌그러져 있을 것이라는 저들의 두뇌용량(2MB)과 대책 없는 용기에서 나온 착각일 뿐이다.
칫솔 값 100원, 라면 값 100원, 휴지 값 100원 낮춰 준 것이 뭔 큰일 한 것 인 마냥 자랑으로 삼고 있는 정권의 감당 않되는 오만이다. 광우병쇠고기 수입과 함께 한미FTA체결로 뿌리째 뽑혀나갈 우리 농가와 농민, 연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곡물가격에 채 25%로도 되지 않는 식량 자급률은 더 이상 우리의 밥상이, 우리의 생존이 온전치 못할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며 이명박 정권은 마치 옆에서 불 난 집에 리터당 1,800원 짜리 휘발유를 들이 붓고 있는 꼴이다.
한 마디로 ‘비웃고 있다.’, ‘꼼짝달싹 못할 거라 생각하는 것이다.’
“너희가 별 수 있느냐?” “해주는 데로 받아먹어라!” “우리 챙기기도 바쁜데..”
정말 이 땅에서 살 수 있을까?
열 받아서 죽거나 인간 광우병으로 죽고 종래에는 산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할지도 모를 이 땅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한 줌도 않되는 재벌과 권력 엘리트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그 어떠한 만행도 서슴치 않는 저들의 무식과 용감함 앞에서 과연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 갈 수 있을까? 하지만 살기위해서... 다시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이 땅과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서 똑!똑!히! 가르쳐 줘야 한다.
착각이 불러올 수 있는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민주주의 파괴하는 이명박을 처단하자!
서민건강 팔아넘긴 이명박정권 심판하자!
시민의 힘 우습게 아는 정치권력 몰아내자!
광우병 쇠고기 먹을 수 없다. 한미FTA 중단하라!
곡물가격 치솟는데 우리 농업 포기하면 무얼 먹고 살 것인가!
한미FTA 막아내고 우리 농업과 지켜내자!
한미FTA 중단하고 식량자급률 법제화하라!
서민 살림 쥐어짜는 한미FTA 반대한다!
삼성과 부자들만 살찌우는 한미FTA 막아내자!
한미FTA로 잘살 수 있다는 거짓말을 집어치워라!
한미FTA 집어치우고 대운하도 집어치워라!
첫댓글 저는 당연히 참가합니다ㅋㅋ
참가참가참가....100분토론 보고 왔더니..역시 또 열받네요.ㅋ 이나라 정부관료는 다썩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봬요~!^^
이거 오늘인가요? ;ㅅ; 악 평일은 못나가는데
음, 확실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대규모 문화제가 아닐 듯 합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참가할 수 있도록 돗자리와 물, 바람이 많이 부니 가벼운 겉옷, 손으로 만든 수제 피켓, 자작 구호와 연설문 정도를 준비해오시면 됩니다. (으..너무 많은가요? 앞에서부터 중요^^)
[부탁말씀] 어제 100분 토론을 보신 분들 중, 어제 보신 소감과 주장 등을 연설자를 모십니다. 이 외에도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관련한 주장 연설자, 한미FTA와 쇠고기 협상 관련 주장 연설자 등 다양한 의견을 준비해 오시면 좋겠습니다. 미리 문자나 게시판으로 연락주시면 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 저녁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