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조상님들은 노루를 좋아하셨는지...노루이름이 붙은 야생초가 여럿입니다 노루귀,노루오줌,노루삼,노루발....얼룩얼룩 무늬가 있는잎이 노루발을 닮았다는데....노루발을 보았어야 알지요

그런대로 먼 숲을 배경으로 담아 봅니다...
갑자기 마주친 앙징맞고 귀여운 친구...잎은 전에도 보았으나,꽃을 본 건 오늘이 처음이니 행운입니다

칼에 베인 상처, 뱀 등에 물렸거나 독충등에 쏘였을 때의 상처에 노루발풀의 잎을 으깨어 짜낸 즙을 환부에 문질러 바르면 출혈이 멎고 통증이 없어진다네요...

몇백미터를 더 내려 오다가 또 한포기를 만났습니다
이꽃은 자라다가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꽃대가 S자로 휘어졌는데 꽃만은 싱싱합니다

출처 : 어린왕자의 들꽃사랑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