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9일 수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은 한글 573돌 기념 휴일이 있는 수요일, 정말 전형적인 천고마비의 계절, 쌀쌀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감기 조심 하시고, 가을 추수기 앞에 잦은 태풍과 폭우로 농어민들의 고충이 큰 한해가 되어, 먹거리 생산량이 줄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지만, 그나마 먹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시기에, 언제나 성도들은 주님 앞에 겸손의 영을 달라고 기도하여, 항상 나눔과 섬김으로 삶의 전도지가 되도록 힘써 봅시다.
- 그래서 복음의 사명 앞에서 성숙하게 말씀으로 믿음의 열매가 잘 영걸어가면서, 형통한 복이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 본 문 ◑
{ 역대하 26장 1- 10절 }
1. 유다 온 백성이 나이가 십육 세 된 웃시야를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2. 아마샤 왕이 그의 열조들의 묘실에 누운 후에 웃시야가 엘롯을 건축하여 유다에 돌렸더라
3. 웃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 년 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아요 예루살렘 사람이더라
4.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5.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6. 웃시야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가드 성벽과 야브네 성벽과 아스돗 성벽을 헐고 아스돗 땅과 블레셋 사람들 가운데에 성읍들을 건축하매
7.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신지라
8. 암몬 사람들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치매 웃시야가 매우 강성하여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더라
9. 웃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굽이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고
10. 또 광야에 망대를 세우고 물 웅덩이를 많이 파고 고원과 평지에 가축을 많이 길렀으며 또 여러 산과 좋은 밭에 농부와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들을 두었으니 농사를 좋아함이었더라.
◑◑◑◑ 제 목 ◑◑◑◑
◗◗ 웃시야 왕이 강성한 후 교만해짐
◑◑◑본문 이해와 요약 ◑◑◑
◗ 26장에서는 웃시야 왕은 아마샤 왕이 반역으로 죽자 16세의 나이로 유다 왕위에 올라 52년 간 남 유다를 잘 통치하였던 것입니다.
- 그는 유다를 55년이나 통치한 손자 므낫세 다음으로 오랫동안 유다를 통치한 왕이었습니다만,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것이 인정 되는데, 불행하게 스가랴 선지자가 사는 날 동안만, 하나님을 섬기고 선정을 베풀었던 것입니다.
- 사실 웃시야는 훌륭한 선지자 스가랴가 생존하여 그의 맨토와 조력자로 있는 동안 하나님을 잘 섬겨왔습니다.
- 그래서 웃시야 왕이 하나님께 겸손하게 섬기고 간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무엇을 하든지 형통함을 주셨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형통의 복이 임하고, 이방신을 의지하여 하나님을 떠날 때엔 재앙이 임한다는 것은 참 진리입니다.
- 그래서 주변에 인접한 국가들을 정벌하였던 웃시야 왕은 이제 내부 정치에도 힘을 쏟았던 것입니다.
- 그는 예루살렘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 굽이에 망대를 세워 유목민들에 의한 가축들의 강탈을 못하도록 방비하는데도 심열을 기울였습니다.
- 또한 저수지를 많이 파서 물을 공급하는 용수로를 만들어 놓고 육축을 많이 기르도록 하였으며, 여러 산과 좋은 밭도 개발하여 농업과 목축업을 발전시켰던 것입니다.
- 이러한 웃시야의 정책들은 백성의 생활을 매우 윤택하고 안정되게 만들었으며, 왕 자신도 농사를 좋아했기에 다른 왕들과는 달리 강력한 농업과 축산업 정책을 펼친 것이었습니다.
- 그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국방을 위한 군사 정책을 세웠는데, 그의 군대는 하나냐를 지휘관으로 여이엘과 마아세야를 부관으로 한 장교가 2,600명, 총 병력이 307,500덩이나 되는 큰 군대를 조직하였습니다.
- 이는 아마샤의 군대보다 7,500명이나 더 많았으며, 또한 그는 그 군사들을 방패와 창과 투구와 갑옷과 활과 물매 돌로 언제나 중무장시켰습니다.
- 그리고 성곽 위에서 살과 큰 돌을 쏘는 대포까지 개발하였으며, 이렇게 군대의 조직을 정비하고 그들을 무장시킴으로써 든든하게 국방력을 강화시켰던 것입니다.
- 그의 이러한 정책은 크게 성공하여 먼 지방에까지도 그의 명성을 떨치게 되었으며, 그가 다방면으로 지혜롭게 훌륭한 정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가랴 선지자의 훌륭한 맨토가 그의 곁에서 조언하였기 때문입니다.
- 특히 26장에 나오는 스가랴 선지자는 다른 곳에는 언급되지 않은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의 묵시를 밝히 아는 성령의 충만한 선지자였습니다.
- 그래서 웃시야 왕의 초기 선정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형통함이 대단하여 하나님의 기이한 능력과 도움을 입음으로 크게 강성해졌던 것입니다.
- 그런데 문제는 강성해진 웃시야는 그만 교만에 빠지고 말았으니 그는 제사장만이 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율법에 정해진 성전의 분향을 자신이 직접 하려고 나셨던 것이었습니다.
- 사실 인간은 누구나 금지된 것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절제하지 못하여 웃시야 왕이 교만하였고, 에덴 동산의 아담과 하와가 또한 그리하였던 것입니다.
- 웃시야는 왕으로서 제사장의 직분까지 침범함으로 자신의 권위를 최고로 절대화시키려고 한 것입니다.
- 교만은 하나님의 법도와 율례를 완전히 무시하는 무서운 범죄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을 웃시야의 행위를 통해서도 알 수가 있습니다.
- 교만은 죄를 낳게 하였으며, 인류를 파멸로 인도한 무서운 죄악으로서 잠언16장18절에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라'라고 하였음을 성도들은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 그래서 그의 악행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으로 웃시야에게 나병에 걸린 것을 보고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내어 쫓았습니다.
- 이런 실수를 통하여 웃시야 왕은 나병에 걸림으로 인해 별궁에 홀로 쓸쓸하게 거하다가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 그리고 그의 시체도 불행하게 열왕들의 묘실에 장사되지 못하였고, 그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게 행동함으로 범죄자가 되어서 이생뿐만 아니라 죽음 후에도 부끄러운 수치를 당한 왕으로 남게 되어 교만함의 징벌의 무서움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남 유다의 제10대 왕 웃시야의 등극과 그의 신앙과 통치의 일대기가 주요 내용입니다.
- 웃시야는 선왕 요아스와 아마샤처럼 초기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말기에는 마음이 교만해져서 하나님 앞에 범죄로 인하여 실패한 인생으로 끝이 나고 있습니다.
- 성도들이 웃시야의 행적을 통해 교훈하는 것은 교만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 웃시야는 제사장만이 집례 할 수 있는 분향하는 것을 월권으로 성전에서 금지 된 분향을 직접 하려다가 하나님께 징벌을 받아 문둥병에 걸려 비참한 일생을 살다가 쓸쓸하게 죽었습니다.
- 성경은 천사가 교만하여 마귀가 되었고, 여호와 앞에 정직히 행하던 웃시야 왕이 교만하여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하나님은 교만한 자는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베푸시기에 언제나 성도들은 시종일관 주님 앞에 겸손의 영을 달라고 기도하여 항상 주님께 기쁨이 되고, 인정받는 신앙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신앙의 자생력이 있어야 온전해 진다. (역대하 26장 5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 성도는 신실하고 지혜로운 성도들과의 교제에 힘쓰며, 스스로 말씀 묵상으로 영적 훈련을 통하여 신앙의 독립성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 5절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의 사는 날에 하나님을 구하였고 저가 여호와를 구할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케 하셨더라”고 하였습니다.
- 여기서 ‘묵시’라는 말은 비전이나 이상을 의미하기보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훈에 대한 가르침을 의미합니다.
- 이것은 스가랴가 선지자였을 가능성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현명한 신앙의 조력자였음을 강하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 그래서 웃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바른 신앙의 조언을 하는 스가랴를 통해 스가랴가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구할 수 있었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할 수 있었으며,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형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그러나 웃시아는 스가랴가 죽은 후에 바른 신앙의 조언을 받지 못하여 그릇된 길로 가게 되었고 교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죽을 때가지 나병으로 살아가야만 하였습니다.
- 이는 우리에게 훌륭한 신앙적 동역자와 조언자가 얼마나 필요한지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 따라서 우리는 항상 신앙적 신실함과 지혜를 겸비한 성도들과의 교제에 힘써야 합니다.
- 신실하고 지혜로운 성도와의 교제는 성도의 신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 만큼 중요합니다.
- 에베서 4장 14절에서 “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라고 하였습니다.
- 물론 신앙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결코 혼자서 성장하고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만일 신앙이 개인적인 것으로만 그친다면, 하나님은 교회를 세워 성도들로 공동체를 이루게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 무엇보다 웃시야 왕이 정권 초기에 형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말해 주는 것임과 동시에 한편으로 그의 한계를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 남 유다가 일찍이 제사장 여호야다에 의해 보좌에 앉게 된 어린 요아스가 그러했던 것처럼, 웃시야 왕도 스가랴라는 영적인 스승이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형통할 수 있었지만, 불행하게 그가 죽고 나자 순식간에 바른 정도를 이탈함으로써 서서히 몰락의 길을 걸어갔던 것입니다.
- 우리는 이러한 사실에서 요아스나 웃시야가 탁월한 영적 지도자로부터 오래도록 지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진리의 길을 갈 수 있는 원칙과 신앙의 체계를 가지지 못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그들이 이렇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고 철저한 말씀 연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영적 훈련이 결여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 요아스나 웃시야는 영성은 가지고 있었지만, 스스로 자력의 신앙을 키워가려는 영적 훈련은 결여하였기에 마치 달이 태양의 빛을 반사하는 것처럼 뛰어난 스승이 있을 동안에는 그 영향으로 믿음의 길을 갔지만, 그 빛이 사라지자 이내 어둠의 모습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 그런데 오늘 우리 성도들 가운데에도 이러한 형제와 자매들이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 적지 않은 성도들의 신앙이 의존적인 신앙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교회 안에 있을 때는 교역자들의 가르침을 따라 믿음의 모습을 보이지만,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면, 이내 어지러운 세상 풍조에 휘둘려 길을 잃고 마는 것입니다.
- 디모데전서 4장7절에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라고 하였습니다.
- 오랫동안 성경공부를 해왔으면서도 성경의 중심과 원리에 따른 이해 없이 피상적 수준에 머물기 때문에 이단들의 교묘한 논리에 쉽사리 넘어가고 마는 안타까움이 있는 것입니다.
- 성경에 기록된 초대 교회를 보면, 그 당시는 사도와 일반 평신도의 구분이 없다고 할 정도로 평신도들의 영적 수준이 높았습니다.
- 그리하여 스데반은 사도들 못지않은 영적 능력으로 많은 표적을 일으키며, 유대인들의 불순종을 책망하는 설교를 하였고, 빌립 역시 에디오피아의 고관에게 말씀을 해석하여 가르치며 직접 세례를 베풀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평신도임에도 불구하고 아볼로와 같은 대학자에게 정확한 복음의 도를 가르침으로써 전도와 선교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행 18:24-26).
- 따라서 이러한 점을 생각하면, 초대 교회에 그토록 복음이 흥왕하고 교회가 성장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서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내가 요아스와 웃시야 왕처럼 교회에서 목회자의 설교 말씀과 신앙 교육 훈련에만 의존하고 있는지? 혹은 내가 성경말씀 한권으로 어느 누구의 지도와 도움 없이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며, 삶으로 적용 해 나갈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는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가진단과 자문자답 해 봅시다. 신앙생활의 승리의 비결은 말씀묵상에서 자생력이 있을 때까지 훈련되어야 합니다.
- 오늘 우리 모든 교회는 이러한 점들을 생각하며 좀 더 깊은 반성과 깨달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 베드로후서 3장18절에서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 그리하여 목회자는 성도들에게 단순히 열심히 제자의 도를 가르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교회와 세상에서 주도적인 영적활동을 할 수 있는 리더십과 자생력 있는 사도정신까지 가르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 그러므로 성도들 역시 단순히 피상적 수준의 말씀을 배우는 초보적 단계를 넘어 이제는 심도 있는 성경 연구와 깊이 있는 말씀 묵상으로 영적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에서도 온전한 빛과 소금이 되는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으로 예수님께로 인도할 수 있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