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삼사구우회
 
 
 
카페 게시글
찻잔을 앞에 놓고 [박해현의 문학산책] 문인들 중에 치매 환자가 적은 ‘문학적’ 이유
별장지기 추천 1 조회 126 13.05.07 22:4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5.08 04:24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5.08 08:19

  • 작성자 13.05.08 13:27

    첫댓글 143-915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131-3 입니다.
    비밀글로 몇마디 쓰고나서 한참 후에야 그건 나 혼자만 읽을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났으니, 정말 치매 초기 아닌지 모르겄네.

  • 작성자 13.05.08 20:17

    집에 들어오는 길에 강북구치매지원센터엘 갔지요. 안내책상에 아무도 없기에 잠시 앉아서 기다리다가, 2층에서 내려온 직원에게 치매검진받으러 왔다고 했더니 이 여직원이 하는 말 - "60세가 넘으셨어요?"
    전문가(?)가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꼭 유치원아이에게 물어봐야할 것 같은 내용들 - 여기가 어디냐, 지금은 어느 계절이냐, 단어 3개를 말해주고 외우는지 보고, 도형을 그대로 그려보고, 종이를 접어보고, 등등
    30점 만점이라는 검사가 끝나자 내 학력과 나이로는 26.5점이 넘어야 하는데 30점이라며 "질문이 너무 쉽죠?" 하더니 "내년에 다시 뵙죠."
    그런 걸 모를 정도라야 치매의 시작이구나.

  • 13.05.09 13:45

    2011년 건강검진 받으러 갔더니 간호사가 설문지 가지고 문답을~~~
    대답을 하다가 이상해서 "이거 치매 검사하는 거에요?" 했더니만
    "해당되시는 것 같진 않지만...맞아요.." 이런 이런~~~어느새 이런 나이가 되었도디~! 흑~흑~

  • 13.05.09 13:42

    T.V로 [다시 돌아온 황야의 7인]을 보는데 주인공의 이름이 생각이 나지를 않아서 끙끙~~~
    입에서 맴도는데 얼른 말이 되어나오지를 않으니 이런 갑갑할 데가~!
    영화가 끝나고 나서 엔딩에 나오는 이름을 보고 "아이구~이럴 수가! 율 브린너~!"
    미치는 줄 알았다구요! 미쵸~! 미쵸~! 이거 치매 초기 맞는 거 아닌가요? ㅠㅠ ㅠㅠ

  • 작성자 13.05.09 14:10

    "요즈음엔 깜빡깜빡 해" "나이 탓이지, 뭐"
    이러면 치매검사를 받으랍디다. 치매라고 하면 숨기고 싶어지니까, "인지저하증(認知低下症)"이나 "노심병(老心病)"으로 바꿔부르자고 하는데, 어떻게 부르든지, 초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시작하면 그 상태에서 정지(?)시킬 수 있다니까 종합병원까지 가지 않더라도 구청에서 운영하는 치매지원센터를 찾아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년에 한번이면 되니까.
    일단 걸리고 나면 진행되는 것을 본인은 모른다니까 '혹시?'할 때부터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목사는 치매에 안 걸린다는 속설은 70이 넘어서도 설교준비를 하고 큰 소리로 기도와 찬송을 하고 하니까 좀 도움이 된다는 말이겠지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