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높아진 습도로 인해 화장실, 주방, 배수구, 흡연실 등에 악취 심해질
수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해 PC방을 찾는 고객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계절이다. 여기에 더해 높아진 온도와 습도는 다양한 악취의 원인이 된다. PC방 내에서 악취가 발생할 경우에는 여름방학 성수기 기간 중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장에서 악취가 주로 발생하는 곳은 화장실, 하수관, 싱크대 배수구, 흡연실 등이다. 또 장마철에 스며든 빗물로 인한 곰팡이도 한몫하며, 흡연실 내 재떨이에 장기간 사용한 모래나 커피찌꺼기 등도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먼저 화장실이나 주방 싱크대 배수구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수세미나 걸레를 오랜 기간 사용했거나 제대로 세탁하지 않은 경우, 제대로 밀봉하지 않은 쓰레기나 음식물 찌꺼기 등에서 발생한다. 또한 주방에서는 음식물 소스 등이 묻은 찌든 떼가 악취의 원인이며, 화장실에서는 소변기, 대변기, 세면대 및 하수구 등이 모두 악취의 원인이다.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세미나 걸레를 깨끗이 자주 빨아 햇볕에 바짝 말린 뒤 사용해야 하며, 쓰레기나 음식물 찌꺼기는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밀봉하거나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주방과 화장실은 찌든 때가 없도록 깨끗이 청소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배수구를 막아 놓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는 악취의 원인들을 모두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취가 사라지지 않은 경우에는 하수관 자체에서 악취가 올라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있는 약품으로 배수구를 청소한 후에 구조적으로 냄새가 올라오지 않도록 마감 조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실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경우는 재떨이에 담아 놓은 모래나 커피찌꺼기 등이 오염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모래나 커피찌꺼기를 자주 교체해야 하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재떨이에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수시로 비우는 방법이 좋다.
아울러 곰팡이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장마철에 건물의 미세한 틈으로 들어온 빗물이 곰팡이를 만들거나 밀폐된 창문의 틈에 습기가 차면서 발생한 곰팡이 등이 악취의 원인이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매장 내 벽면을 살피거나 평소 이용하지 않는 창문의 틈을 점검해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환기를 자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미세하게 발생하는 악취는 매장 내에서 상주하는 PC방 업주나 근무자가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냄새에 민감한 PC방 고객들에게는 불편을 야기할 수 있어 여름철 악취 제거는 또 하나의 경쟁력 확보로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