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의 한 봉우리, 삼정산 (三丁山 1,182m)은
천왕봉에서 흘러온 장엄한 지리 마루금 삼정능선이
경상도와 전라도를 경계짓는 지리산 중북부능선의 시발점인 삼각고지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북쪽으로 또 하나의 가지를 치고는 유장하게 흘러내려 실상사 바로 위에서
만수천으로 슬며시 잠긴다.
이 능선이 삼정능선으로, 삼신봉을 품고있는 남쪽의 남부능선과 더불어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로 동쪽끝 함양 독바위 하봉안부
하봉 중봉, 천왕봉으로하는 동쪽의 주봉들로 부터 서쪽끝의 바래봉 덕두봉까지
끝간데 없이 뻗어가는
지리 영봉들이 눈앞에 장엄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우람한 삼정능선의 가파른 능선아래 두개의 절집과
다섯개의 조그만 암자들을 품고 있다.
실상사와 영원사를 빼고는 작은 암자들이지만,
암자를 찿아 가는 가느다란 숲길과
그 숲길에서 사방팔방 눈앞에 펼쳐지는
지리산 주릉과 천왕봉을 바라보며 가는 길들이
아름답고 속세의 많은 사연은 아름다운 산길과
소박한 암자의 시원한 약수 한바가지로
깨끗히 씻어 낼수있는 아름다운 순례길이다.
일부 암자는 출입이 통제되다가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하여 문을 열어주기도 한다.
실상사와 영원사는 규모가 크지만
다른 암자들은 본 법당과 한 두채의 요사채와 해우소를 가진 작은 암자들이다,
상무주암 가는길 소나무에 걸려있는
"아니온 듯 다녀 가소서" 라는 글귀처럼 조용히 찿아 둘러보고
흔적없이 돌아오는 무념무상의 순례길이다.
♣ 산행코스 : 함양음정마을-도솔암-영원사-삼정산-상무주암-문수암-삼불사-약수암-실상사-남원입석마을 /
약 15.9km
♣ 산행시간 : 약 7시간산행(천천히)
♣ 입금계좌 : 신한(이혜숙) 676-13-001864
※ 중식은 산사와 암자에서 베푸는 떡과 비빔밥 등으로 공양 받으실 수 있습니다~~
♣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2,4,5호선 / 8번출구) 23시00분
♣ 사당역 까리다스수녀원 (2,4호선 / 1번출구) 23시20분
♣ 양재역 서초구민회관 (3호선,분당선/ 9번출구) 23시35분
♣ 죽전 간이정류장 (경부고속도로내) 23시55분
♣ 신갈 간이정류장 (경부고속도로내) 24시0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