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은 내가 먼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자신을 숨기고 감추는
작은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의 문은 항상 잠궈 두고
함부로 열게 되면
자신이 큰 손해를 보는 줄
착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타인이 들어올 수 없게
굳게 잠가 두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커다란 열쇠를 채워 두고
사람을 대한다면
상대방도 더욱 굳게 닫아 두고
경계하며 채워두고
또 채워두게 됩니다.
자신의 집
잠긴 문은 생각하지 못하고
남의 집에 들어가려 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생겨
좋지 못한일이 생길 것입니다.
대화의 중요성은
먼저 나부터 문을 열어 놓아야
타인도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 간다는 것입니다.
먼저 자신의 문을 열어 보세요.
바로 앞에 있는
그 사람의 마음이 들어올 수 있도록
활짝 열어 두세요.
분명히 누군가가 필요할 때
당신을 찾아갈 것입니다.
- 좋은생각 중에서 -
저는 주님의 종 입니다
+ 찬미예수님~!
2014년 6월 6일 금요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오늘은 현충일이었다. 눈이 번쩍띄어 사무실
로 나가려고 하다가 쉬는날이라서 한템포 쉬었다가 사무실로 나갔
다. 가만히 오늘 할일을 생각해보니 오늘도 할일이 태산이었다. 우
선 사무실로 들어와서 어제 신청하지못한 담금주를 신청하고 앵두
를 더 따러 김선생과 밖으로 나왔다. 작은통을 하나씩 들고 나와서
거의 한통을 딸때 까지 따서 거의 한독을 다채웠다. 조금만 더채우
면 될것 같다. 그것은 내일아침 나와서 내가 조금더 딸 생각이다.
김선생과 손선생은 오늘, 봉사를 하는 차원에서 휴일인데도 나와
화수원 근무를하였다. 김선생은 그동안 하지못한 표본작업을 마저
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손 선생은 늘 하던대로 표본에 구멍을 뚫고
체크를 해주고 표본실로 옮겨주고 하였다. 조금씩 조금씩 틀이 잡
혀가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두사람이 안에서 꾀를 부리
지 않고 작업을 해주고 나는밖으로 나가서 대내외적으로, 일을 처
리 할 수있어 많이 도움이 된다. 그러니까, 화수원이 잘 돌아간다.
오후에는 점심을 먹고나서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런지, 딱 그늘
에서 낮잠이나 한숨 자고 싶은 심정이 드는 날이었다. 땀이그대로
흘러들어가고, 아주 범벅이 되어 옷이 달라 붙었다. 참 기분이 좋
지가않았는데. 어쨓든 산림조합선배를 만나러 공사에 투입되는나
무 때문에 사당을 가게되었다. 하필한참 더운 세시라 가는길이 걱
정되었는데, 가는 중에 송수녀님이 시장을 가시다가, 나를 보시더
니, 차를 세우시고 물으시며, 결국사당까지 태워다주셨다. 덕분에
편안히 갈 수 있었지만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했다. 나무를 공사에
잘 이용하고 사용할 수있도록 편의를 봐주시도록 협조를 구했다.
저녁엔 라자로마을에 지난 음악회때 감명을 받은 서울대 선배몇
명이 라자로 마을을 구경하고 싶고 후원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고
해서 사당에서 부리나게 돌아왔다. 그리고 선배님들을 모시고 카
트로 마을을 돌아다니며,일일이 설명을 해드리고, 내력과 일들에
협조를 구했다. 대부분 다후원회원으로 가입을 한다고 하였고 모
세의집에서 차를 한잔씩 대접하고나서 라자로마을에서 하는일들
을 좀더 설명하고 또 이야기를 하려고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보내
드렸다. 아마 사무실로 연락을 하실 모양이다.
요사이는 사제마을과 아론의집 사무실에 하루에 한개씩 꽃을설
명하는 명패를 하나씩 만들어다 드린다. 우리사무실도 하루에 한
개씩 만들어 앨범에 꽂아서 계속 시간날 때 마다 보게 한다. 그럼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 실력이 될 것이라서 매일 만들어다 주려고
생각한다. 주로 우리마을의 꽃들로 공부를 하려고한다. 그러다보
면 쉽게 식물에 접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날을 위해...
(오늘의 꽃 30 ) 동백꽃
동백나무(Camellia japonica)차나무과의 상록교목
대한민국 남부와 일본, 중국에 자생하고 있고..
동백 꽃말은 자랑, 겸손한 마음이라고 알고 있는데.
유난히 꽃말이 많네요..기다림, 애타는 사랑도 있고...
한국에서는 제주도 및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데 바닷가를 따라 서해안 어청도까지,
동쪽으로는 울릉도까지 올라가 자라고 있지요.
10월초부터 3월까지 꽃을 피우고 열매에는
세 쪽의 검은색 씨가 들어있답니다.
꽃은 대개 붉은색이나 흰색 꽃이 피기도 하며
꽃술은 통 모양의 단체 수술이며, 꽃 밥은 황색입니다.
옛 여인들의 머리를 다듬던
바로 그 동백기름의 원료로 널리 알려진 나무입니다.
동백기름은 개화이전까지만 하여도 부잣집마님이 아니면
함부로 쓸 수 없는 고급 머릿기름이었다고 하네요.
*동백꽃 전설*
옛날 남국의 청년 한 사람이 두메산골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 마을의 어느 소녀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랑을 나누고 장래를 약속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얼마가지 않아 슬픈 운명이 닥쳐왔습니다.
이 청년이 그 고을을 멀리 떠나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달 밝은 봄날 저녁, 가까이 있는 동산에 올라가서
눈물을 흘리며 가슴이 미어지는 이별의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소녀는 청년의 옷깃을 잡고 슬픔을 억누르면서 속삭였습니다.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당신의 고향은 남쪽 나라 따뜻한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다음에 오실 때는 동백나무의 열매를 꼭 갖다 주세요.
그 나무의 열매 기름으로 나는 머리를 예쁘게 치장 하여
당신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
그러자 청년이 소녀의 손을 꼭 잡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과히 어려운 일이 아니오.
많이 가져다가 당신에게 드리겠소. 하고
굳은 약속을 남긴 청년은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는 몇 번이나 뒤를 돌아보면서 그곳을 떠나
바다 건너 멀리 남쪽 나라로 떠났습니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가을바람이 일고
기러기가 날기 시작했습니다.
소녀는 혹시나 청년에게서 소식이 있을까 하여
매일 문 앞에서 먼 바다 쪽만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소녀는 한숨과 눈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손을 꼽아 헤아려 보니 떠난 지 어느 새
만 l년이 지나 있었습니다.
봄날의 달빛은 헤어지던 그 날과 다름없이 비쳐오건만
한 번 떠나간 임은 소식조차 없는 것이었습니다.
소녀는 지나간 날들의 회포를 가슴 속에 보듬고
그 동산을 헤매면서 돌아오지 않는 청년을 그리워하다가
마침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녀가 죽은 줄도 모르고 청년은
그리움에 부푼 가슴을 안고 이 산골로 소녀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청년의 부푼 가슴은 산산이 조각나고 말았습니다.
소녀의 죽음을 알게 된 청년은 미친 듯이
소녀의 무덤 앞으로 달려가 땅을 치고 통곡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번 간 소녀는 대답이 없었습니다.
청년은 인생의 무상함을 절감하면서 소녀를 위해 갖고 온
동백나무 열매를 무덤 주위에 뿌리고 다시 멀리 떠나 버렸습니다.
그 이후 청년에 의하여 뿌려진 동백나무 열매는
싹이 트고 줄기 가 나서 마침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동산 전체가
동백꽃으로 불타는 듯이 빨갛게 덮였습니다.
죽은 소녀의 넋이 한이 되어 그 한이라도 푸는 듯이
봄이면 동백꽃으로 동산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것이었습니다.
봄의 풍경 만큼 행복하고 기쁨가득한 하룻길을 전하며 松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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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수원의 일상이 점점 자리 잡아 가는 듯합니다.
어느날 화수원이 자리잡고 제 몫을 할 때 숨은 일들이 발휘될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박사님의 정성이 하늘에 닿고 누리에도 퍼질 것입니다.
다음주 어느 날엔가 아침 도시락 싸들고 쳐들어 갈거에요 ~` 화수원에 ㅋㅋ
저한테 연락하고 오세요.. 저 없을때 오시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모니카님 때문에 제가 삽니다.
항상 저에게 힘을 주셔서 얼마나 힘이되는지요..건강하세요...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