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과 하나된 MC에 환호에 막을열었다.
분주히 돌아가는 카메라와 조명들...
뜨거운조명때문일까? 사람들에 열기때문일까? 덥게느껴진다.
참가자들에 노래실력을 뽐내기에 앞서 인기가수들에 축하무대가
먼저 펼쳐졌다.
시흥시 정왕3동 어머니들에 고전무용을 시작으로 무대는 따끈한 온기를 전했고..
이어지는 무대는 트롯계에 매혹적인 여가수 최유나씨가 객석을 달궈놓았다.
티비에서 볼때보다 더 날씬한 허리~ 자그마한 얼굴...이쁘당~^^
참가자들에 리허설때 무대뒤쪽에서 화장고치는 모습을 훔쳐본 로즈는...
잠시 사진모델을 권함과 동시에...내 카메라에 이쁜얼굴을 담았다.^^
이선희노래? 흠....첫번째 참가자는 주부였다.
에구....박진감 넘치는 노래를 트롯화 시킨듯하다..ㅋㅋㅋ
나중에 들리는 말로는...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하고나서...
다른곡으로 교체하고 싶었지만...주최측에서 거부를 했다는???^^
이어지는 참가자들에 무대는 아마추어?오~노우...준 프로급이였다.
역쉬나...치열한 경쟁뚫고 올라온 본선무대여서 그런지 노래실력들이 대단하다.
로즈는 가요제보러온 것을 어느 가수들에 콘서트에 온것인양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민족이 노래를 좋아하고 노래못하는 사람이 없을정도라지만...
참..대단들하게도...늠 잘한당~((( 부러움 천만배~ ^^)))
참가자는 총 15명.
축하공연하러 온 가수들이 엄청나게많다.
한분 한분 올라서는 무대엔 열광에 도가니탕이였고...
환호하고 같이 즐거움을 느끼다보니....아구~ 팔이얌..
객석모습 포착하는 분주히 오가는 카메라아찌..
이러다 전국적으로 얼굴 다 보여주는거 아닌지..에혀~^^;;
누가 가수이고..누가 가요제참가자인지...도통 모를정도로...
대단한 실력자들에 무대였다.
참가자 한분 한분 다 열거못할정도로 프로에 모습을 보였었고
그 무대매너는 어디서 가르쳐주는것인지.....대단했다 암튼~^^
깜깜한 어둠이 짙게 깔리고~
참가자들에 경연은 끝을 내고...
'당신은 바보야’로 알려진 가수 이혜리씨에 마지막 축하무대로 이어졌다.
아우~ 저 애교....여자인 나도 녹아버리겠다.ㅎㅎㅎㅎ
객석으로 내려와 객석과 함께 하는노래로...그야말로 잔치분위기였다.
어머? 나랑 눈이 딱 맞더니..에구....앞으로 온다.
뜨악...언니뒤로 숨었당..ㅋㅋㅋㅋ
마이크는 언니에게로 갔고~ 이혜리씨 나에게 한마디한다.
‘어머~ 잘하면서 일부러 내숭떠는거지?ㅎㅎㅎ’
에구~ 낯뜨거라...*^^*
발그레해진 내얼굴을 콕 찌르고 무대위로 올라간다.
휴~^^;;콩닥거리는 심장 쓸어내리고~
이어서 시상식 무대.
흠....역쉬...생각했던 참가자들은 다 입상을 한것같다.
추카~추카~추카~
녹음하고..사진찍느라 애쓴 치우님과 시라님과의 이별을 하고
발걸음을 집으로 옮겼다.
너무 늦은시간이라 차한잔 마실기회도 없이 헤어져서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기분좋은건....수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라디오20을 알리는기회여서
무엇보다도 기분좋은날이였고 뿌듯함도 있었다~^^
[로즈에 마음속 한페이지]
무대경험과...다른사람들에 노래하는 모습도 볼겸...
경험많이 쌓고 뭔가를얻고 배우게 될거라고 가요제 신청서를
이모인 로즈가 대신 접수시켜서 참가한..우리 이쁜(?)조카~ㅋㅋㅋㅋ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안타까움도 없고 속상함도 없다.
그래도 혹시해서 조카에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괜찮어?속상하지?
묻는 나에게.....
‘이모~ 상엔 전혀 욕심안냈으니깐 괜찮아.
이모말대로 배운게 많아서 기분좋은데 모~^^‘
기특한것..혹여나 수상못해서 속상해하면 어쩌나 가슴졸였건만...
역쉬나..이쁜 조카는 많이 배우고 간다는 말을 해줬다.
노래한다하면 공부는 뒷전이고 놀기좋아하는 아이로 보일까바
공부도 누구못지않게 잘하고..노래또한 잘하는 우리조카가 난 대견스럽다.
아직 어리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이모로서 지켜보는것밖에는...^^
사실..평상시 실력에 50%밖에 안나와서 이모로선 많이 속상했지만...
기회는 얼마든지 주어지는거니깐~ 더 많이 노력하면 언젠가는 본인이
원하는길로 가지않을까싶다.
돌아오는길에 형부가 사준 전어구이와 매운탕을 푸짐하게 먹고
늦은 귀가를 서둘렀다.
첫댓글 로즈님 조카 고등학생 답지 않게 노래 정말 잘 하네요~ 이모 달마 그런가?ㅎㅎㅎ
고맙구만요~^^;; 지 아부지 엄니 닮았지~이모를 슬마???ㅋㅋㅋㅋ
오호~~ 사실 로즈님두 한노래 하는디 신청서 잘못 낸거 아녀?
^^;;
고등학생이라 놀라고 노래 듣고 놀라고...그보다 더 놀란건...절반밖의 실력이라...앞으로 티비에 나오기 전에 미리 싸인 받아야 될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로즈조카라서는 안놀랬으요?ㅍㅎㅎㅎㅎ시라님..과찬이구욤..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