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김장철이라 김치 많이 담그시죵?ㅎㅎ
저번엔 총각김치를 담갔는데..
금새 다 먹고 없어서리~~
이번엔 배추김치를 좀 담가봤어요~~
사실 저는 계속 김장철에 엄마를 도와드리기만 했지..
직접 제가 만들어 보는건 처음이랍니다~^^
처음 치고는 성공적이였답니다..ㅎㅎ
저희 엄만 전라도라 젓갈을 많이 넣으시는데..
전 서울에서 태어나 그런지..
젓갈을 많이 넣기보단 그냥 깔끔하고 시원한 김치가 좋더라구요.^^
일년동안 묵을 김장은 곧 엄마랑 할거구요..
이번은 그냥 맛뵈기로~ 4포기 정도만 해봤어요..
만들어서 저녁에 돼지보쌈도 해먹고 그랬답니다.ㅎㅎ
올만에 묵으니 맛나더라구용~^^
늘 집에 묵은 김치만 있어가지고...
이 맛이 그립기도 했네요.. 헤헷
그럼 배추김치 담가보세요~~^^
재료
배추(4포기), 무(2개), 쪽파(1/2단), 갓(1/2단), 천일염(6컵)
절임물 - 천일염(3컵), 물(5L)
찹쌀풀 - 찹쌀가루(3), 물(3컵)
양념장 - 고춧가루(6컵)+ 다진마늘(7)+ 새우젓(4)+
까나리액젓(2컵)+ 갈은배(2개)+ 설탕(2)+ 소금(약간)
※ 계량은 밥숟가락과 종이컵으로 합니다.

먼저 배추(4포기)는 겉 너덜너덜한 퍼런 잎사귀는 떼어내고..
밑둥을 칼로 살짝 자른 뒤 반으로 살살 갈라줍니다.

큰 대야에 천일염(3컵), 물(5L)을 넣고 잘 저어 소금을 녹여 절임물을 만들고..
반으로 가른 배추를 푹 담갔다가 다시 건져줍니다.
물은 배추(1/2포기)가 잠길정도면 되어요.
절임물 버리지 마세요~ 또 사용할거에요~

그리고 천일염(6컵)을 캐캐로 배추 대쪽을 중심으로 뿌려주고..
잎쪽은 금방 숨이 죽기때문에.. 굳이 뿌릴필욘 없구요...
대쪽을 중심으로 뿌려주심 되어요.^^
천일염 6컵을 배추 하나에 다 뿌리는게 아니고..
총 사용한 천일염이 6컵정도에요..
6컵을 따로 담아놓고 그걸 손으로 집어가며..
배추 대쪽을 중심으로 뿌려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캐캐로 천일염을 뿌려준 뒤..
아까 절임물에 그대로 하나씩 차곡차곡 올리고..
이대로 3시간정도 둡니다..
아까 만든 절임물은 버리지 않고..
이렇게 절일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3시간 후 위에 있는걸 밑으로.. 밑에 있는걸 위로 뒤집어 줘야 해요.^^
그 설명은 밑에 내려가면 있어요.. 차곡차곡 보심 되어요~^^

배추가 절여질동안.. 찹쌀풀을 만드는데요...
냄비에 찹쌀가루(3), 물(3컵)을 부어 덩어리 없이 잘 풀고,
불에 올려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끓입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1분정도 더 저어가며 걸쭉하게 끓여준 뒤 찹쌀풀을 만듭니다.
찹쌀가루가 없다면 찹쌀가루 대신 밀가루(3)를 넣어주세요.^^
그럼 밀가루풀이 됩니다.

쪽파(1/2단), 갓(1/2단)은 손가락 크기만큼 썰고,
크기는 제각각으로 썰어주심 되어요..
별로 보이지 않게 하려면 짧게 썰어주심 되구요..
둘다 썰은양이 3줌씩입니다.^^

무(2개)는 깨끗이 씻어 채칼로 얇게 채썰고...
고춧가루(6컵)+ 다진마늘(7)+ 새우젓(4)+ 까나리액젓(2컵)+ 갈은배(2개)+ 설탕(2)+ 소금(약간)
위 양념장 재료를 넣고.. 찹쌀풀..쪽파, 갓을 넣고 버무려 배추속을 만들어줍니다.
채썬 무 양은 약 16줌입니다.^^
갈은배는 종이컵으로 2~3컵정도에요..^^

이런식으로 배추속을 만들어 주세요..
맛을 보면 약간 달달하면서 짭쪼롬한 맛이랍니다..
좀 싱겁다면 액젓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심 되어요.^^
저는 채썬 무 크기를 약간 굵게 했는데요..
굵게 하면 배추에 딱 달라붙지 않고..
집어먹을 수 있을 정도에요..^^
하지만 무를 얇게 채썰면 여기저기 나돌아댕기지 않고..
배추에 찰싹 붙어서 함께 먹기 좋겠죵..
전 배추속도 따로 먹는걸 좋아해서 좀 굵게 했어요.^^
배추속을 미리 만들었다면..
따뜻한 곳보단.. 차가운 베란다에 두어야 익지 않아요.^^
먼지 들어가지 않게 뚜껑 덮어서 두세요~

3시간 후... 밑에있던 배추를 위로 올려주고..
위에 있던 배추를 밑으로 내려서 3시간 더 절여줍니다.

총 이렇게 6시간 이상 절여주심 되어요...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2~3번정도 깨끗이 씻어..
물기를 꽉 짜줍니다..
보통 절일때 천일염을 많이 넣으면 금방 절여지구요..
좀 적게 넣으면 금방 절여지지 않을거에요..
절여진 배추잎을 조금 떼어서 깨끗이 씻어서 먹어보세요..
약간 짭쪼롬해야 됩니다..^^
좀 싱겁다면 배추속을 만들때 좀 짜게 만들어 주심 되어요.
그리고 절인 배추에서 쓴맛이 난다고 하시는분들은..
소금을 확인해주셔요..
소금은 크게 나트륨하고 마그네슘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국산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수입산은 쓴맛이 강한 마그네슘 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절여진 배추에 배추속을 캐캐로 넣어가며 버무려줍니다.

좀 더 쉬운 방법은...
대야에 절여진 배추와 배추속을 적당량 떠서 버무려주면...
배추속이 알맞게 들어갈거에요...^^
배추속만 안들어가고 따로놀면 안되겠죵?

다 절여진 배추김치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김치냉장고로 슝~!!
전 4포기가 락앤락 12L 김치통에 딱 들어가더라구요..
좀 배추가 컸나봅니다.. 원래 통에는 5포기가 들어간다고 써있던데~^^;;
속이 떨어지지 않도록 밑을 잘 받쳐서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심 됩니다.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뒤에 촬영한거랍니다..^^
너무 푹 절이지 않아서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용~
이렇게 만든 뒤 그날 저녁에 돼지보쌈도 만들어 먹었어요~^^
돼지보쌈
돼지목살(1근), 양파(1/2개), 월계수잎(4장), 청주(1/2컵), 고기 잠길만큼의 물
양념 - 된장(2), 통후추(0.5), 인스턴트 커피(0.5)

보쌈고기로는 돼지목살(1근)이에요..
저번에 구입한 흑돼지 목살인데...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맛나더라구용~^^
그 외 보쌈고기로 준비하셔도 좋구용...
삼겹살이나 오겹살도 좋을듯..^^;;

냄비에 고기가 잠길만큼의 물을 부어준 뒤..
된장(2)을 풀고...
인스턴트 커피(0.5), 통후추(0.5), 양파(1/2개), 월계수잎(4장), 청주(1/2컵)를 넣고..
센불에 올려 팔팔 끓으면..
고기를 넣고 1시간정도 푹 삶아주면 됩니다.
월계수잎이나 통후추는 없으면 안넣어도 되어요.^^

푹 삶아진 고기는 먹기좋게 썰어 마무리.
흑돼지라서 그런가 야들야들하니 완전 살살 녹더라구용~ 히히


배추김치에 싸서 냠냠~~ㅎㅎ
아주 맛나용 맛나~~~^^
갓 만들어서 깔끔하고 시원한 배추김치에..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고기를 싸서 묵으니 굿~~
배추김치에 고소한 통깨를 솔솔 뿌려서 먹음 더 맛있겠죵?ㅎㅎ
이 배추김치는 젓갈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굉장히 깔끔하고 시원하답니다..
젓갈이 많이 들어가는 김치는 바로 갓 담근건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젓갈이 조금 들어간건 익히면 더 맛있어져요..ㅎㅎ
전 원래 생김치보다 익힌걸 좋아해서^^;;
한포기는 꺼내놓고 익혀 먹었다능..ㅎㅎ
익으니 더 시원하고 라면에 먹어도 맛나더라구용.^^
그리고 익혀서 먹음 더 맛나능.
총각김치도 만들어 보세요~
http://blog.naver.com/ymgs1888/30037165926
그럼 요즘 김장철이니..
맛나게 김장 하세용~~~^^
Profile
Name: 김영미(뽕브라)
Born: 1988년11월2일생(女)
Occupation: 푸드칼럼니스트
사진촬영, 스타일링, 요리연구를 좋아하는 뽕브라.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튀기 좋아하는 뽕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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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columnist, ppongb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