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청년층의 일본탈출] 한국 4050세대가 긴장해야하는 이유

[앨리사]

1월 15일자 <일본 젊은이들 해외 대탈출이 시작됐다>라는 서울신문 기사에 의하면 최근 일본 청년층의 호주나 캐나다로의 해외취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엔화 약세로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일본에 남아 고령층을 떠받치는거 보다 해외로 나가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라고

이 기사를 보면 한국 4050세대로서 긴장감을 넘어 두려움마저 든다. 일본은 이미 고령화시대가 한참 진척되었고 그동안 청년세대가 오히려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등 우리로서는 놀라울 정도로 사회적으로 큰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인상을 받고는 했는데 일본 전문가들 표현에 의하면 드디어 <일본 엑소더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럼 이제 막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한국은 어떨까? (최근 뉴스를 보면 전체적인 고령화는 2025년에 본격 시작이지만 여성 인구만 놓고보면 올해부터 이미 고령화시대라고 한다. 즉 여성 인구 중 65세 이상이 올해 이미 20%이상이라고). 일본보다 기질적으로 훨씬 진취적이고 외향적인 한국인들인데 젊은층은 기성세대보다 영어도 능통하고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 <한국 엑소더스>는 일본보다 훨 빨리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이다. 일본이 30년 정도 걸렸다면 우린 10년~20년 정도...?

현재 4050세대가 딱 노년층에 접어들 때 한국 사회의 모습이다. 일본 고령화를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자, 우리 4050 세대가 정신 차려야 하는 이유. 인공지능 시대에선 평생고용이란 한국뿐아니라 선진국 어디에도 없는 단어가 될듯하다. 전 세대 누구라도 살면서 한번쯤은 프리랜서 혹은 콘텐츠 생산자로 살아가는 시대란 의미. 그런데 100세시대라고 하니 현재 4050 세대는 인생2막은 반드시 한번은 프리랜서로서 자립할 수 있어야 노년에 급격히 계층하락을 피할 수 있다. 한국 경제 전반을 놓고볼때 어느분이 주장하는 기본소득 시리즈는 재정확보상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결국 한국 경제의 앞날에 있어 다수의 인구를 차지하는 2차 베이비 붐 세대에 속하는 70년대 중반세대까지가 얼마나 오래 경제활동을 해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4050 세대가 기득권만 고집하면 자칫 <젊은층의 한국 엑소더스>를 앞당기며 부메랑을 맞을 수도 있겠다.

“일본 젊은이들 해외 대탈출이 시작됐다”...日전문가 우울한 경고 [김태균의 J로그] (naver.com)

“일본 젊은이들 해외 대탈출이 시작됐다”...日전문가 우울한 경고 [김태균의 J로그]

[BONG]

일본 상황이 우리나라는 반면교사로 삼을 것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는데 현실에서 내 일로 체감하는 것들은 더 빠르고 사회문제가 되는 현상들 또한 속도가 빠르다. 프리랜서로서의 자립 그리고 각개전투.

[시루봉 이도사]

이미 미국이나 유럽이 치밀한 각종 규제(특히 유럽은 환경)로 한국내 생산품의 자국 수출을 어렵게 하는 만큼 공장을 미국이나 유럽에 지어야 하는 환경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좋은 청년 일자리를 감소시키고 청년 엑소더스를 가속화시킬수 있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오랜 시간 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새벽의여신]

경기침체와 고령화 사회를 미리 겪으며 벌어지는 문제점들이 전혀 남일 같이 느껴지지 않음이다. 여기에 인공지능,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일자리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비경제 인구의 증가가 예견되는 상황이니.. 노년은 물론이고 얼마남지 않은 미래의 준비가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