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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Madrid)
스페인 최대 도시이자 문화예술과 산업의 중심지이다.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Madrid)는
친절함이나 풍요로움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뒤진다 할지라도
훌륭한 박물관의 소장품이나 미술화랑, 쾌적한 공원과 정원,
그리고 화려한 나이트라이프 등에서
충분히 도시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마드리드에 익숙해지기 가장 적절한 장소는
푸에르타 델 솔(Puerta del Sol)이다.
이곳은 현지인들에게는 그렇게 중요한 교통의 요지는 아닐지라도
스페인의 간선도로를 따라 측정된 거리를
'km 0'라는 푯말로 표시하고 있는 것과 같이
말 그대로 스페인의 센타라는데 의의가 크다.
솔(Sol)의 북쪽에 있는 나무타는 곰의 형상은
마드리드에서 유명한 만남의 장소이다.
마드리드가 굉장한 대도시이기는 하지만 관광객들의 관심은 주로
서쪽의 마드리드 왕궁 정원(Campo del moro)와
동쪽의 부엔 레티로 공원(Parque del Buen Retiro) 부근에 집중된다.
그란비아(Gran Via)가 가장 흥미로운 거리이지만,
마드리드의 진정한 명물은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이다.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아트 갤러리로 손꼽히는
프라도 박물관(Museo del Prado)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15세기에서 19세기에 걸친 스페인, 플랑드르, 이탈리아의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고야의 작품들로
'옷 입은 마야'와 '나체의 마야'를 비롯해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벨라스케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실내장식으로 유명한 18세기 마드리드 궁전(Palacio Real)은
굉장한 정성을 들여 치장한 벽이나 천장이라든지,
아주 고상한 왕의 방과 그 밖의 방들을 둘러볼 수 있다.
투우하면 빠뜨릴 수 없는 곳이 마드리드로
Plaza de Toros Monumental de las Ventas가 가장 큰 투우장이다.
일요일에는 가장 큰 벼룩시장 중 하나인
El Rastro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혹시 카스테레오를 도둑맞았다면 여기서 발견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주머니나 가방을 털리지 않도록 항시 주의해야 한다.
마드리드는 지리적으로 이베리아 반도의 정중앙에 있다.
메세타라고 하는 해발 635m의 기복이 진 고원에 자리잡고 있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입지한 수도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과 인근의 카르페토베토니카 산맥의 영향으로
겨울에는 매서운 바람을 동반한 춥고 건조한 날씨가 나타난다.
여름에는 때때로 급작스런 기온변화도 있지만
대개는 지속적으로 건조하고 더우며,
특히 7~8월에는 기온이 37.8℃ 이상 올라갈 때도 있어 매우 무덥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
17세기의 오래된 건물들로 둘러싸인 마요르 광장은
폭 94m, 길이 122m의 장방형으로 중앙에는
이 광장을 조성한 펠리페 3세의 동상이 서 있다.
광장 북쪽 시계탑이 있는 건물 중앙에 'Plaza Mayor'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고
그 벽에는 세르반테스 등 마드리드 대표적 문인들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은 중세에는 시장으로 사용되던 장소였는데,
펠리페 3세 때인 1619년 주요 행사가 열리는 광장으로 건설된 후에는
왕의 취임식, 종교 의식, 투우 경기, 교수형 등이 치러지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커다란 4층 건물이 반듯한 직사각형을 이루며 광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데,
9개의 아치 문이 광장으로 통하고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든 광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광장 가운데에서 기품 있게 말을 타고 있는 기마상은 바로 펠리페 3세이다
광장 주위를 둘러싼 건물의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관광 안내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마드리드를 구시가와 신시가로 나누는 기준로인
그란비야 대로의 끝쪽에 위치한 광장으로 1916년, "돈 키호테"를 쓴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광장의 중앙에는 말을 타고 있는 돈키호테와
나귀 위에 올라탄 산초 판사의 상이 세워져 있고
마치 자신이 만든 소설의 주인공들을 내려보기라도 하는 듯
그 윗부분에는 세르반테스의 상이 있다.
광장 후면으로 보이는 건축물은 1950년대에
오타멘디(Otamendi) 형제에 의해 설계된 스페인 빌딩(Edificio Espana)과
마드리드 타워(Torre de Madrid)로, 총 27층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현재 아파트 및 호텔로 이용되고 있다.
푸에르타 델 솔(Puerta del sol)
마드리드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푸에르타 델 솔(Puerta del sol)은
'태양의 문'이라는 뜻으로 옛날에는 요새로 쓰였다.
스페인의 모든 도로가 이곳을 지나도록 설계되어 있어
10개의 도로가 집중되는 광장이다.
20세기 초에 그란비아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쇼핑의 중심지로 유서 깊은 상점들이 많았으며,
가장 스페인 다운 물건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곳을 찾으면 된다.
1808년 스페인을 침략한 나폴레옹군과 최초로 대항한 장소였으며,
프랑스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게릴라전을 펼쳤던 곳이다.
그란비아(GRAN VIA)
그란비아는 마드리드 교통의 대동맥과 같은 곳으로
까야오 광장(Plaza Callao)을 향하여 남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시벨레스 광장(Plaza de Cibeles)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란비아를 중심으로 마드리드는 남쪽으로 구시가, 북쪽으로 신시가로 나뉘운다.
1900년에 초반에 맨하탄 브로드웨이를 본따 지어졌으며
연중 내내 교통이 번잡하고 쇼핑하는 사람들과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곳이다.
스페인의 대부분의 도시에는 '그란비아'라는 이름을 가진 거리가 있으며
대부분 그 도시의 가장 번화한 지점이며 관광의 시작점이 된다.
알무데나 대성당
Catedral de la Almudena
산타 마리아 라 레알 데 라 알무데나 성당(Santa María la Real de la Almudena)은
단순히 알무데나 대성당(Almudena Cathedral)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lmudena의 부름에 따라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 된
가톨릭 예배의 대성당과 마드리드의 주교좌입니다.
모스크 위에 세워진 산타 마리아 데 라 알무데나(Santa María de la Almudena)의
이전 교회와 아주 오래된 교회 부지와 매우 가깝게 지어진 이 대성당은
마드리드의 수호성인인 성모 마리아 데 라 알무데나
(Virgen de la Almudena)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섬세함과 370년 만에
기적적으로 발견된 성모상을 장식한 제단이 볼거리
왕궁(Palacio Real)
회교도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점령하고 있었을 당시 그들의 성채가 있던 곳으로,
1738년 펠리페 5세의 지시로 이탈리아 건축가인 사케티가
파리 루브르 궁전에서 영감을 받아 1764년에 완성했다.
사방의 길이가 각각 131m의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이 건물은
수도로서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마드리드에서
규모가 가장 크면서도 중요한 건물이다.
왕궁 내부의 방은 2800여 개로 화려한 장식으로 되어 있다.
보안상 관광객들이 마음대로 관람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가이드 투어는 가능하다.
볼거리로는 나폴리의 예술가 마티아스 가스파리니의 이름을 딴
'가스파리니의 방'이 있는데 바닥, 벽, 천장이
특수 효과를 내며 보는 사람의 눈을 어지럽힌다.
145명의 손님을 한꺼번에 영접할 수 있는 대식당과
약 2500여 개에 달하는 태피스트리가 볼 만하다.
왕궁 부속의 미술관과 도서관, 무기박물관 등도 같이 관람할 수 있는데
무기박물관은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가이드 투어를 해야 한다.
라스 벤따스(Las Ventas) 투우장
라스 벤따스 투우장(Las Ventas)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투우장으로
약 23,000개의 관중석을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 사람들의 투우에 대한 열정을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계적인 추세가 점점 투우를 동물학대로 간주하고
주변의 많은 유럽 국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투우시즌이 시작되는 5월이면 어김없이 이곳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곳은 1930년대에 지어졌으며, 이곳이 생기기 전에는
마요르 광장이나 솔 광장 등에 간이 투우장을 지어놓고 투우를 진행했었다고 한다.
이 투우장은 네오 무데하르 양식으로 다양한 색깔의 세라믹 타일 장식과
안달루시아로부터 공수해온 금빛 모래 등을 이용하여
매우 아름다운 건축물을 완성하였다.
보통 투우 경기는 3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열리며
산 이시드로 페스티발 기간에는 매일매일 다양한 투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변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바가 즐비하다.
꼴론광장(Plaza de Colon)
마드리드의 중심점의 하나인 꼴론광장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광장이다.
(스페인어로 Colon은 "콜럼버스"이다.)
이곳에는 거대한 콜럼버스 탑이 중앙에 놓여져 있으며
이것은 1885년대에 지어진 것이다.
이 거대한 기념물은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을 기념한 것이며,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꼭대기에 있는 콜럼버스 상은 서쪽을 가리키고 있다.
레티로 공원(Parque del Retiro)
레티로 공원(Parque del Retiro)은 남쪽에는 울창한 숲,
북쪽에는 우아한 화단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시민공원이다.
원래는 16C 펠리페 2세의 동쪽 별궁으로 지어졌다.
왕이 공무를 떠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143ha에 이르는 넓은 부지위에 조성되었다.
왕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연못이 나오는데
이곳의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연못 주위에는 알폰소 12세의 기마상이 있으며,
야외 음악당이 있어 겨울을 제외한 일요일 오전에는
야외 음악당에서 시민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마드리드 숙소가 레티로 공원 바로 앞에 있어서
마드리드에 머무는 3일 동안 수시로 공원을 산책했다.
첫날 세고비아 갈 때 지하철 입구를 못찾은 이유가
길 한쪽이 공원을 따라 이어져 있어 횡단보도는 있었지만
지하로 연결된 입.출구가 없었던 것이다.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은 파리의 루부르 박물관,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이며,
회화관으로는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다.
마드리드 문화관광의 최고 명소이기도 하다.
비야누에바에 의해 1819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된 미술관으로
소장품은 약 6,000점으로, 전시되는 것은 3,000점에 이른다.
12~18C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으며
특히 16,17C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 중 스페인 작품이 다수를 자치하고 있으며 플랑드르,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의 작품들도 다수 전시되어 있다.
1층은 스페인 회화, 플랑드르 회화, 이탈리아 회화, 고
야의 일부 작품, 조각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은 이탈리아 회화, 다수의 조각작품, 다수의 고야 작품,
스페인회화가 전시되어 있고, 전시작품의 위치는 수시로 바뀐다.
2층의 고야 전시실에 있는 <옷을 입은 마야(La Maya Vestida)>와
<나체의 마야(La Maya Meninas)>, 그레코와 보슈의
그리스도를 테마로 한 종교화 등은 반드시 감상해야 할 걸작들이다.
첫댓글
오늘도 세계의 인생 한 페이지를
역어 주셨요
세잎 클로버 님
멋지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