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포의 새벽 편지-2909
자허 원군 마음 글2
동봉
눈으로는 남의잘못 보려고말고
입으로는 남의단점 말하지말며
마음으로 탐내거나 성내지말고
행동으로 악한벗을 사귀지말라
원문原文
계안막간타비戒眼莫看他非
계구막담타단戒口莫談他短
계심막자탐진戒心莫自貪嗔
계신막수악반戒身莫隨惡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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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입과 마음은 표현 기관이기에
이 기관으로 덕을 쌓기도 하고
또는 악업을 짓기도 합니다
이들 업의 컨트롤 기능이
뭇 생명이 지닌 두 눈입니다
눈으로 사물을 보고 빛을 보고
상대를 알고 상황을 판단합니다
귀와 코는 표현 기능이 아닙니다
그러나 귀가 없고 코가 없다면
위와 아래는 말할 것도 없고
앞뒤를 식별할 수 없으며
위험이 다가오더라도
자신을 지켜내지 못하며
말을 알아듣지 못할 것입니다
계戒는 '경계하다' '조심하다'입니다
두 손廾으로 창戈을 든 모습을
경계할 계戒에 담고 있지요
하여 눈眼을 조심戒하고
입口을 조심하고
마음心을 조심하고
행동身을 조심하라 합니다
이것이 곧 조심의 공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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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도량에 나툰 선재 동자/사진 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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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2023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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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포의새벽편지
기포의 새벽 편지-2909 <자허 원군 마음 글2>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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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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