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합원 여러분! 뜨거운 봄이에요. 저는 교육나눔위원회 활동을 하고있는 연필이라고 합니다.
출산을 2주 앞두고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 먼저 휴직해서 열혈 조합원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후임이 늦게 구해지는 바람에, 기대만큼 못해내서 아쉽습니다.
지난 5월 21일 KBS2TV에서 하는 "생생 정보통"이라는 프로그램에 우리 조합원이신 김영미 조합원과 함께 살림의료생협이 출연했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돌려보고 또 돌려보았지요^^
지난 KBS 뉴스9 (1월 22일)의 감동을 잠시 다시 한번 음미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놓치셨다면... http://cafe.daum.net/femihealth/KEUG/1298
-------------------------------------------------------------------------------------------------
KBS 2TV 생생 정보통 5월 21일 방송분 2부 (저녁 7시 시작)
두근두근 자~ 시작합니다! http://www.kbs.co.kr/2tv/sisa/livetong/vod/2160827_34220.html
서울시 은평구에 사는 김영미씨의 하루^^
SCENE # 1. 소리나는 어린이집
아이가 셋인 김영미씨는 공동육아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어린이 집으로 아이를 데려다 줍니다. 이 어린이집은 원장님이 설립하여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의 보호자들이 직접 출자하여 설립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협동조합 방식입니다.
SCENE # 2. 살림의원
그리고 찾아간 곳은 의료생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가정의학과 의원 이죠.
자... 여기서 부터 귀기울여 들어 보겠습니다.
<나레이션>
영미씨의 두번째 일과가 시작됩니다.
<나레이션>
일상을 스스럼 없이 나누는 의사 선생님과 영미씨
이곳이 바로 영미씨가 가입한 두번째 협동조합 의료생협
<유여원 사무국장>
2012년에 창립하고 개원했습니다. 지금은 법에 의해 5만원 이상 출자하시면
누구나 조합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
<나레이션>
5만원이면 의료생협의 주인! 주인이기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어도 눈치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김영미조합원>
병원 이야기 안하고 사는 이야기 많이 나눠요
<이세원 간호사>
동네 사랑방 같은 느낌이 있어서 지나가다 아프지 않아도 놀러 와서 같이 수다도 떨다 가시고 차도 마시고 이런게 되게 훈훈해요 분위기가.
<김영미 조합원>
나에게 주치의가 생긴다는 것? 터놓고 얘기할 수도 있고 사람같이 진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SCENE # 3. 구산역 두레생협 매장
영미씨가 자주가는 슈퍼마켓도 사실 그녀가 가입한 두레생협소비자협동조합.
<나레이션>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영미씨 그녀를 협동조합에 푹빠지게 만든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김영미 조합원>
보험처럼, 내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늙어가잖아요. 거기서 위안이 되고, 무언가 상의할 사람도 동네에 많고 사실 문 닫으면 인사도 안하는 세상이잖아요.협동조합을 하면서 공동체 문화라는게 형성이 되는 것 같아요.
순천에 있는 협동조합 식당을 소개 한 후. (이곳은 밥값이 굉장히 싸고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요.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냐면, 조합원들이 직접 조리를 하고 스스로 배식을 하고 설겆이를 하죠. 그리고 생산자와 직접 거래를 해요. 생산자가 조합원이기도 하구요)
왜 "협동조합이 사회적 대안이 되는가?" 를 성공회대 김신양 교수님의 말로 듣게 됩니다.
<김신양 교수/ 성공회대 시민사회복지대학원>
나의 필요 때문에도 하지만 사회에 필요한 것도 있어요.
사람들이 단순히 소비자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신뢰하고 만들 수 있는 기업이 많아지는 거죠. 그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시장이 굉장히 건전해 지는 거에요.
그 다음으로 서울에 있는 협동조합 까페를 조명합니다. (이 곳은 41명의 조합원이 출자하여 만든 그들의 아지트, 재능 나눔으로 지역과 비 조합원들에게 영어강좌 우쿠렐레 강좌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하기도 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심야식당'을 열어 허심탄회하게 고민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레이션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지요.
<나레이션>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어 더욱 즐거운 협동조합, 현대판 두레의 모습이 바로 이 협동조합이 아닐까요
-------------------------------------------------------------------------------------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있어 더욱 즐거운 협동조합,
그 만남을 만드는 일 모두 함께 해요!!!
첫댓글 두레 내용은 두레에서 확인하세요! http://cafe.daum.net/epdoore/JZFN/1702
소리나는 어린이집꺼는 도저히 몬하겠어요 ㅠ.ㅠ
우엥- 삼실에 계시더니 출산준비는 안하시고 열혈조합원 활동이시군요!
저희집에 오셔서 출산용품 챙겨가세욤.
감솨합니다^^
순간 캡쳐의 달인 인필님 ㅎㅎ 내용 요약 잘 봤습니다. 김신양 교수님도 살림 조합원이시지요~^^
소리나는어린이집에~ 살림에~ 두레에~ 이래서 은평에 이사를 안올수가 없어요 ㅠ_ㅠ 알뜰한 캡쳐로 잘 봤습니닷^^
끼앗...연필...이렇게 꼼꼼해도 되나요~? 저 두레에서 그렇잖아도 일 못한다고 구박 심한데 흑 ...비교되는 1인~암튼 은평 대박났어요^^
과격한 사랑 듬뿍 받고 계시면서요!! 이히히
우리 가족이 나온것같은 신기함 뿌듯함^^
냐하하하.. 멋진 우리 살림!! 아무리 봐두 짱!! 근데 호돌이 아빠는 짤려따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