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단기 4356년) 12월 17일(일). 음력 11월 5일.
"우리가 뿌리려는 선행과 희망의 씨앗이, 우리 주변뿐 아니라 바로 내 마음 안에 있는 이기심, 적대감, 불의라는 잡초에 질식해 버리는 경우가 또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를 괴롭히는 사회의 빈부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물질과 권력, 쾌락 숭배의 징후들을 우리는 봅니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엄청난 물질적 번영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빈곤, 외로움, 남모를 절망감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668 (고구려 보장왕 27년) 고구려 멸망, 신라 삼국통일
1911 서대문~동대문 전차 복선 완성
1919 구한말 관료 ‘이근택’ 세상 떠남(1856년 9월 30일 ~ )
- 이완용, 이지용, 박제순, 권중현과 함께 을사오적 중 하나. 을사조약 당시 군부대신
- 한일합병조약에 협조하여 자작 작위를 받고,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에 임명됨
- 을사조약에 도장을 찍은 후 집에 귀가하여 '우리 집안은 부귀가 지금부터 크게 시작될 것이니 장차 무궁한 복과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라고 말하며 집안 권속들과 기뻐하였다고 함
- 이 때, 부엌일을 하는 하인이 고기를 썰다가 이것을 듣고 칼을 도마에 치며 자신이 역적에게 몸을 의탁하였다고 큰소리를 치며 뛰쳐 나갔고, 바느질하는 하인도 똑같이 꾸짖고 밖으로 나갔다고 함
1944 최초의 현대음악 연주회인 '제1회 김순남 작곡 발표회' 열림
1949 한국문학가협회 결성
1949 만국우편조약 가입
1962 개헌안 국민투표. 투표율 85%, 찬성율 79%
1963 제6대 국회 개원. 의장 '이효상', 부의장 '장형순', '나용균'
1963 제5대 대통령 박정희 취임
- 제3공화국 탄생, 새 헌법 발효
1976 대구 서문시장 불. 점포 650개 소실, 피해 23억원
1977 구마고속도로(길이 84km) 개통
1981 건설부, 전남 다도해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지정
1987 제13대 대통령 선거, '노태우' 후보가 제13대 대통령으로 당선
1992 제14대 대통령선거. '김영삼' 후보 당선
1995 산악인 '허영호' 남극대륙 최고봉인 매시프(해발 5,140m) 등정
- 세계 최초로 3대극점과 7대륙 최고봉 정상 오름
1998 우리나라 최초 여성 변호사 ‘이태영’ 세상 떠남(1914년 8월 10일 ~)
- 1932년 이화여전 가사과 입학, 4년후 수석 졸업
- 정일형(외무부 장관)과 1936년 결혼
- 1946년 33세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 1949년 졸업
- 1952년 제2회 고등고시 사법과 합격,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반대로 판사에 임용되지 못하고 변호사 개업
-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세우고 여성에 대한 불평등과 가정폭력 상담, 호주제 폐지 등 유교적 인습에 저항
-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 등시 증인으로 김대중을 변호
- 유해는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남편 정일형의 묘에 합장되었음
2001 '오태양'씨 비폭력적 삶과 사회발전을 위해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
- 특정종교단체의 병역거부로만 알려졌던 문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듦
- '오태양'씨는 2004년에 1년 6개월 실형 선고받고 옥살이
- 양심적 병역거부는 2004년 최초의 무죄판결, 2007년 대체복무법안 마련 등 진전되다가 '이명박' 정부 때 완전 백지화
- 2018년 11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14년 전의 판결 뒤집고 '여호와의 증인' 신자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사건에 대해 9대 4의 다수 의견으로 종교적인 양심도 입영거부의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며 무죄 선고
2008 금성출판사 저자들의 동의 없이 뉴라이트단체들 요구로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고침
2010 영화 "아바타" 국내개봉. 1,362만명 당시 최다관람 기록
2011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세상 떠남
2015 '박근혜'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일본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 '가토 다쓰야' 1심 무죄
2018 인천항 사일로 외벽 벽화, 기네스북 등재
- 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벽화. 높이 45m, 길이 168m, 폭 31.5m
- 22명이 100일간 86만 리터 페인트칠, 사업비 5억5천만원
2018 대법원, 사법농단 관련 법관 8명 정직 6개월에서 견책
2018 법무부,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 '강용주'씨의 보안관찰처분 19년 만에 면제 결정
2020 한·미 통화스와프 내년 9월까지 연장, 600억 달러 유지
1538 교황 '바오로 3세'가 잉글랜드의 '헨리 8세'를 파문
- 헨리 7세의 둘째 아들로 형 아서 튜더가 요절하여 왕위 계승
- 형수인 왕비 '캐서린'과 결혼하여 딸 '메리 튜더'를 두었지만 아들이 없어서 결혼한지 20년만에 별거
- 1520년대 초부터 자신의 정부였던, 왕비의 궁녀 출신 '앤 불린'과 혼인하려고 하였으나 교황 '클레멘스 7세'가 혼인 무효화를 허락하지 않아 로마 교황청과 오래도록 갈등을 겪음
- '클레멘스 7세'는 왕비 '캐서린'의 조카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의 분노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헨리 8세'의 이혼 요청을 거부
- 결국 '헨리 8세'는 1534년 잉글랜드 교회의 수장은 바티칸이 아니라 자신이라고 선언(수장령, 首長令). 1536년과 1539년에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수도원을 해산하고 그 소령(所領)과 재산을 몰수
1770 '루드비히 반 베토벤' 태어남( ~ 1827년 3월 26일)
- 독일의 본에서 태어났으며, 성인이 된 이후 거의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았다.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투병하다가 57세로 생을 마침
- "음악의 성인(聖人)" 또는 "악성"(樂聖)이라 불림
1807 미국 시인 '휘티어' 태어남
- 밤은 낮의 어머니
겨울은 봄의 어머니
낡고 썩은 것 위에도
새로운 초록색 이끼가 낀다.
1903 '라이트 형제', '키티호크'에서 그들이 만든 ‘플라이어호’ 타고 비행
- 인류 최초의 동력비행 성공
1922 이집트, ‘투탕카멘 묘’가 발굴됨
- 아버지 ‘아크나톤’의 여동생인 ‘네베타흐’ 공주 또는 ‘베케타텐’ 공주가 그의 어머니로 추정
- 아버지 ‘아크나톤’과 삼촌인 ‘스멘크카레’가 죽은 후 멤피스에서 10세의 어린 나이로 파라오의 자리에 오름
- 근친 혼인으로 오른쪽 다리 골질환, 왼쪽 다리 선천성 내반족, 구개열 등의 질환에 시달림
- 미라를 분석한 결과 말라리아 원인기생충인 열대열원충에 감염되어 재위 9년째인 18세의 나이로 세상 떠남
* 투탕카멘의 저주 :
- 묘의 부장품에 "왕의 안식을 방해하는 자는 죽음의 날개에 닿으리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함
- 발굴팀에 자금원이었던 카나본 백작 ‘조지 허버트’경과 그의 애견이 돌연사 한 이후 발굴에 관여된 사람들 중 약 21명이 ‘투탕카멘의 저주’로 희생되었다고 함
- 그러나 발굴 관련자 1,500명중 21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건강하게 살아 천수를 누렸음
1944 ‘발지전투’중 ‘말메디 학살’ 사건 발생
* 발지 전투(1944년 12월 16일 ~ 1945년 1월 25일) :
- 서부전선에서 독일군 최후의 대반격
- ‘발지’(Bulge) : 전선의 일부가 돌출된 모양을 가리켜 미군이 붙인 이름
- 이 전투에 따른 연합군의 손실된 전력은 보충될 수 있었음
- 독일군은 보급 문제로 핵심 병력이 궤멸당하여 전쟁종결이 빨라질 수 있었음
* 말메디 학살사건 :
- ‘요하임 파이퍼’ SS중령이 이끄는 ‘파이퍼 전투단’이 ‘말메디’ 근처에서 소규모 전투후 약 150명의 미군 포로를 잡았음
- 이 포로들은 무장해제후 8열 횡대로 세워진 채 기관총 사격을 받아 최소 84명이 사망함
- ‘파이퍼’ 중령 등 학살 관련 친위대 43명이 전후 사형선고를 받았지만, 대부분 특사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고, 1956년까지 모두 석방되었음
1957 미국 대륙간탄도탄(ICBM) 시험발사 성공
1961 브라질 니례로이 서커스공연장에 불. 323명 사망
1981 이탈리아 '붉은 여단' 나토 소속 '제임스 도지어' 미국 육군준장 납치
- 이탈리아 경찰이 42일 만인 1982년 1월 28일 구출
1985 우간다정부~민족저항군(NRA) 평화협정 체결, 휴전 선포
- 20년간의 내전 종식
1987 '구스타프 후사크' 체코 공산당서기장 사임. 후임에 '밀로스 야케스'
1997 일본, '포켓몬스터' 무인편(38화) '전뇌전사 폴리곤'을 시청하던 6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발작을 일으킴
- 이 사건으로 1998년 4월 15일까지 119일 동안 방영되지 않음
1998 미국과 영국 이라크 공습
2010 튀니지 '시디부지드'에서 청과노점상 '모하메드 부아지지'(26세) 독재 항거해 분신(2011년 1월 4일 숨짐)
- 이 죽음이 모로코, 이집트, 알제리, 리비아, 요르단, 시리아, 예멘, 바레인 등 아랍전역의 민중봉기로 들불처럼 번져나가 '재스민 혁명' 가져옴
2011 러시아, WTO 가입 승인받음
2013 아프리카 남수단, 정부군과 판군과의 교전으로 1천여 명의 사상자 발생
2014 미국~쿠바, 단교 53년 만에 관계정상화 선언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