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잘 들어라
이것은 떠들썩하게
氣勢(기세)를 올려 지르는
소리없는 소리이다
그대, 잘 보아라
이것은 同志的(동지적)
殉愛譜的(순애보적)
象徵的(상징적) 푯대다
表象(표상)이다
몸부림이다
그리하여 두 줄기 눈물은
鎔巖(용암)보다 뜨겁고
마그마(magma)보다 붉고
아 그러나 願(원)은
哀惜(애석)하게도
슬프고
가슴 아프고
그리하여 깃발은
노스탤지어(nostalgia)
노스탤지어(nostalgia)
그대나 나나 한 時節(시절)
붉은 사랑을
붉은 革命(혁명)을
꿈꾸었는가
영흥도 목섬
어느 海邊(해변)에 멀거니 서 있다가
체 게바라의 肖像(초상)이 새겨진
붉은 깃발을 無心(무심)히 바라보노라
이룰 수 없던
同志的(동지적)
革命的(혁명적)
象徵的(상징적)
殉愛譜的(순애보적) 사랑을
淡淡(담담)히, 떠ㆍ올ㆍ리ㆍ며
-깃발 / 두리조아
https://youtu.be/3kPWQJKNBhQ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영흥도 목섬에서
두리조아
추천 1
조회 169
25.01.28 18:2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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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리조아님
나들이 다녀 오셨나봐요
서울에서 가까워 바다 보러 가기
좋은 곳이지요
날이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동해나 남해는 멀고 해서 가까운 곳 택해 후다닥 바닷 바람 쐬고 왔습니다.
그러나 넘실대는 바닷가가 아니라 보고 왔어도 감질납니다^^
설명절, 잘 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