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백제인들에 의해 고대국가로 발돋움하기 시작해, 10, 11세기에는 영주들의 장원적 체계가 자리잡아갔다. 장원의 영주이기도 했던 사찰과 신사가 독자적 무력을 기르게 되면서 무사단의 형성은 분쟁의 무력 해결을 가속화했다.
12세기 중엽 호겐[保元]과 헤이지[平治]의 난으로 인해 강한 무력이 정권을 잡게 된다는 전통이 생겼고, 이러한 군사통치는 일본에 근대 정권이 들어서는 1868년까지 계속되었다.
12세기 말 정권을 잡은 쇼군가(家)의 내부 문제로 분쟁이 일자, 외부로 관심을 돌리기 위해 1592년과 1597년 2차례에 걸쳐 조선을 침공했다. 왜란으로 일본의 학문과 산업이 부흥했고, 왜란중에 힘을 기른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1600년 일본을 통일했다. 새 체제는 자신의 체제 합리화에 주력했고, 서양 세력은 문호 개방을 요구하면서 들어오기 시작했다.
1868년 메이지 유신[明治維新]으로 수세기 동안 경영되어온 체제는 종말을 맞았고,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약 2세대 만에 부국강병을 달성했다. 그러나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선전포고 없이 진주만을 기습했다가 결국 패전함으로써 6년간 미군의 점령 아래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전쟁이라는 특수와 미군의 원조 및 민간자본을 바탕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