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닝햄 목사, 폐암 4기 투병 중... 달린 사모 "기도해 달라"
세계 모든 나라 방문한 최초 선교사
YWAM 2만 사역자, 세계 180여국서 사역
로렌 커닝햄 목사가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커닝햄 목사는 국제예수전도단(YWAM)을 설립했고, YWAM 열방대학 국제총장으로 섬기고 있다.
커닝햄 목사의 아내 달린 사모는 지난 4일 YWAM 페이스북에 남편의 투병 사실을 전했다.
그는 “조직 검사와 CT 촬영 결과, 폐에 느리게 자라는 일부 결절이 암이란 사실이 밝혀졌다”며 “(암세포가) 폐 외에도 뼈와 림프계 등 광범위하게 퍼졌다”고 했다.
달린 사모는 “기적적인 것은 암세포가 뇌까진 퍼지지 않았으며 로렌 목사는 지금 활동적이다.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믿는다”고 감사했다.
이어 “이번 일은 모든 것이 이상했다. 종양 관련 전문의는 폐의 병변이 빠르게 자란다고 하지만 로렌은 느리게 자라났다”며 “다른 병변의 특징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아는 건 그가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로렌의 에너지와 회복력을 줄일 수 있는 항암치료나 다른 치료를 통해 시간을 연장하기보단 그의 삶의 질을 우선시하기로 했다”며 “로렌은 예수님과 가족 친구 그리고 비전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랑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커닝햄 목사는 ‘젊은이들에게 예수의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따라 1960년부터 제자훈련인 YWAM을 시작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YWAM는 세계로 뻗어나갔다. 이런 사역으로 커닝햄 목사는 1996년 세계 모든 나라를 방문한 최초의 선교사가 됐다. YWAM과 관련한 사역자는 전 세계 2만 명이나 된다. 이들은 180여 개 나라의 1천200곳에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