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여러분
저는 씨그램스쿨 (현 조니워커스쿨) 34기 수료생 김시보 입니다.
1994년 5월에 수료 했으니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아마도 5월 이쯤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당시 고치원 선생님께서 음료학 이론을 강의 하셨고,유윤종 선생님께서 조주 실기를 강의 하셨습니다. 술 이라곤 소주와 맥주만 아는 저에게 두 분의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저는 어떤 모습으로 있을련지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제대로 찾아 뵙고 점심 식사 한 번 대접 못 해 드린게 숙제를 못 한 초등학생 심정이 었는데,5월15일 스승의 날 정모가 있어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닙니다.
10년 동안 저는 제대로 감사의 표현을 못 했는데......
이 번 모임은 뜻 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고 마음 속으로 다짐 합니다.
혹시나 그때 34기생 중에서 이 글을 보고 참석 하시는 저의 동기생이 나와 준 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설레임을 가져 봅니다.
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목 마른 대지에 내리는 비처럼 항시 저희 바텐더에게 힘이 되시고 키워 주시는 두 분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15일 아무말 없이 두 분의 손을 꼭 마주 잡고 마음의 힘을 다시 한 번 얻을 렵니다.
많은 회원 여러분께서 참석 하셔서 끈끈한 마음의 온정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남루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4년 5월12일 김시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