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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부르는소리
 
 
 
카페 게시글
··············· 아름다운글 스크랩 소식글 먹고 살기 위해 몸부림하는 필리핀 가정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49 10.10.21 07: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주에 한번씩 토요일 마다 현지 가정을 방문해서

그들의 삶과 상황들을 체크하고,

함께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협력하고

어려움과 고난에 대해서는 대화하고, 기도해 줍니다.

 

때로는 집도 수리하고,

쌀이 없어 굶는 가정이 있으면 제공하고,

몸이 아파 고통당하는 가정이 있으면 의료비를 지원하고,

옷이 없어 누더지 옷을 입고 있으면 의류를 주고,

함께 할 수 있는 부분까지 교회에서 도움을 줍니다.

 

도움을 주는 과정은 획일적이기 않고, 그때마다 상황에 맞게 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이목도 있고,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간혹 무분별한 지원으로 해를 당하는 경우를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방문한 한 가정입니다.

 

 집 문앞에 줄을 매달고 주렁 주렁 생필품을 팔고 있습니다.

 

 커피, 과자, 세제, 삼프, 사탕...

 

 프라스틱 통에 동전과 지폐가 보입니다.

 

한달 전쯤인가 처음에 방문했을때는 자신의 딱한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울었던 가정입니다.

몸이 아픈데 돈이 없어 병원을 가지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의료비를 지원했던 가정입니다.

 

지금은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집에서 팔 수 있는 몇가지의 물품들을 줄에 매달아서 팔고 있었습니다.

하루에 얼마를 팔지 모르지만, 그래도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삶이 고달픈 것은 한국이든 필리핀이든 같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은 어디에 있는지 누구나 고달픕니다.

 

정말 맘 편히 먹고, 자고, 즐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런 사람은 비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고달픈 삶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상황이나 환경속에서도 살겠다고 몸부림치면

분명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기 때문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필리핀 가정을 통해

혹시 제 삶의 느슨함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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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daum.net/somang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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