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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일 (월) 오늘은 요즘 핫하게 뜨고있는 강원 동해시 두타산의 베틀바위 산행을 나섰다. 처음 찾은때가 2014년 10월 초 어느날 비탐방로 산행에 빠져있을때 당시 비탐방로 매니아들과 함께 험준한 베틀릿지 산행을 다녀왔는데 정식 산행로가 없어 상당한 고생을 하며 산행한 기억이 또렷하다. 그런데 그 험준한 곳에 정식으로 등산로를 개설하고 금년 8월에 부분 개방하였다고 했었는데 연이은 태풍으로 등산로가 많이 훼손되어 정비후에 이번에 다시 부분 개방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단풍철과 맞물린 주말에 산객이 많이 몰린다고 해서 월요일로 날을 잡아 베틀바위산성길 산행을 나섰다. 여기서 잠깐, 어느 언론에 베틀바위 관련한 기사가 있어 아래에 옮겨봅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신규개방 관광지 6곳과 한정개방 관광지 1곳 등 가을철 '숨은 관광지' 7곳을 선정했다.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경남 밀양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놀이터, 광주 전일빌딩245, 제주 서귀포 치유의숲이다. 지난 8월부터 부분 개방한 신규개방 관광지다. 무릉계곡관리사무소~박달계곡 등산로 총 4.7㎞ 중 무릉계곡관리사무소~두타산성 입구 2.7㎞ 구간이다. 금강송 군락지인 휴휴명상쉼터와 숯가마 터, 회양목 군락지 등을 방문할 수 있고 구간 끝 전망대에서 베틀바위와 두타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 7시반에 속초 노학동 집에서 출발해서 무릉계곡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 10분쯤 되었다. 산행채비를 갖추고 들머리를 나서는데 월요일 이른 시각인데도 생각 이상으로 산객, 행락객이 많이 보인다. 아마도 언론이나 매스컴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온 사람들 인것 같았다. 베틀바위 산성길 들머리는 매표소를 지나 다리를 건너자마자 시작되는데 준비운동할 시간도 없어 곧바로 경사진 산행로를 따라 올라가야하는데 어느 누구도 금새 헐떡이게 되고 그 헐떡임은 상가단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가서야 한숨을 돌리며 충분한 휴식후 다시 오름길을 게속해서 올라야 한다. 하지만 매표소부터 베틀바위 전망대까지 대략 1.7Km 거리니까 웬만하면 1시간 정도면 산객이던 행락객이던 대부분 다 오를것 같았다. 베틀바위 전망대에 도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할것없이 감탄사를 뱉어낸다. 하기사 나 역시도 6년전에는 감탄사가 튀어 나왔으니 모두가 똑같은 감정이리라. 그 감탄사를 연발하는 풍경이 표제의 사진인데 사실 이 사진을 촬영하려면 약간의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 그 노하우는 현장에 가서 보고 어떻게 촬영했을까 곰곰히 생각하면 해답을 얻을수 있다. 오늘은 베틀바위 단 한장의 사진을 얻으려고 간 산행이라 만족할만한 사진을 촬영했다는 기분을 안고 곧바로 하산후 집으로 왔다.
아래에 2014년 산행시 촬영한 사진으로 만들어 배포했던 산악풍경카렌다에 실린 베틀릿지(바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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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봉사 감사드립니다.
베틀바위 코스 사진이 없었는데
공지에 소중하게 활용하겠습니다.
베틀바위와 묶어서 동해추암을 들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공지하시면 충분히 만석을 아니 2대가 출발해도 될것 같습니다.
@배다리
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