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기말고사기간에 비스게에서 이것저것 읽어보다가
'청량리역 밥퍼 무료급식소'란 곳이 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방학하면 봉사활동하러 가보자 가보자 하고서는 이제서야 진짜 가기로 결심을 했어요.
예전에 SOLIDE SNAKE님이 가보셨다고 올리신 것 같은데...
혹시 가기 전에 따로 신청해야 하는 겁니까?
몇 시까지 가면 되는지요~
쌍굴다리 근처 라던데 위치도 잘 모르겠고...
그간 나쁜 일을 많이 해서 2008년엔 어떻게든 갚아야 할 것 같아요..
혹시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다녀와서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흠 전 대학교 2학년때 가봤는데 독거노인들이나 노숙자들이 많더라구요 부랑자 장애인... 별사람들...이 다있죠.... 거기 가실때 청량리역에서 내려서 한블럭만 지나가면 거기가 보인답니다...
전 그 때 학교 숙제 때문에 갔는데...거긴 완전 지옥입니다... 한번가보세요... 아 아침 8시 부터 시작해서 일이 마치는 것은 5시입니다..급식준비하고 밥 드리고 식사 치우고 설거지 청소하고 집에가면 8시는 될겁니다... 님은 신분이 뭔지 모르겠지만 전 이제 대학 4학년이네요 백석대학교 사회복지과
근데 여자분은 거기 안가시는게 좋으실텐데...
저도 대학 4학년이고 공대생 남자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리 전화해서 가신다면... 봉사활동 증서를 받을수 있을겁니다..
겨울에 정말 춥습니다;; 제가 갔을때가 그해 제일 추운날이어서;; 마당 얼어있고;; 의자도 얼어있는가운데서..얼음 다 깨놓고 시금치랑 무를 씻는데 목장갑끼고 고무장갑 두개낀 상태에서 씻다가 손 얼면 옆에 놓은 뜨거운 물에 손 녹였다가 다시 씻고...;;; 식사가시작되면 쉴틈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계속오는데 식판이랑 수저는 몇개 안되서 계속 무한설겆이ㅋㅋ 손팅팅붓고 완전 ㅋㅋ 집에와서 손이 넘 가려워서 고생했던 기억이나네요..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봉사하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식사하기때문에 일은 나름 빡세요, 대신 보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