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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Re:'무라카미 하루키'로 검색을 했소.
어차피_차차 추천 0 조회 52 08.04.17 12:18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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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4.17 12:33

    첫댓글 [노르웨이의 숲 - 비틀스] 예전에 난 한 여자와 사귀고 있었어요. 아니 그녀가 날 사귀고 있었다고 할까요. 그녀는 나를 자기 방으로 안내했지요.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시겠어요? 노르웨이의 숲에서. 그녀는 나에게 편히 쉬어 가라고 하며, 어디든 편히 앉으라고 권했어요. 그래서 방 안을 둘러보았지만 의자 하나 없는 곳이라서, 그냥 양탄자 위에 주저앉아, 와인을 홀짝이며 즐거운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우리 두 사람은 꼭두 새벽 두 시까지 이야기꽃을 피웠지요. 그런데 이윽고 그녀는 “이젠 잠잘 시간이에요” 라고 하며, 아침이면 일을 하러 가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러곤 깔깔대며 웃었지요.

  • 08.04.17 12:34

    나는 일하러 갈 데 없는 한가한 몸이라고 말했지만, 별수없이 목욕탕으로 기어 들어가 잠들고 말았어요. 그리고 눈을 떴을 때 난 혼자임을 알았어요. 그 아름다운 새는 날아가 버리고, 난 썰렁한 방 안에서 홀로 벽난로에 불을 지폈지요. 그래도 좋지 않아요? 노르웨이의 숲에서.

  • 작성자 08.04.17 12:49

    이거 은근 허무송(song)이구려.. -_-;

  • 08.04.17 12:52

    '상실의 시대' 의 원제인 '노르웨이의 숲' 은 이 노래에서 따왔다는..

  • 08.04.17 14:31

    군대에서 강아지나 망아지나 다 읽길래 나도 하며 읽었던책...걍 무난하게 그러면서도 뭔가 아릿하게 재밌을랑 말랑 여튼 맬랑꼬리한 느낌의 책이었음.늦은 봄의 석양같은 느낌의 소설이라 표현할까요?

  • 08.04.17 17:44

    허무하면서도 서글푸죠^^저는 저리 생각해서 말한게 아니라 차차님 그때 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평소 댓글 다시는거보면 하루키가 생각났어요~ㅋㅋ무심한듯 던지는 유머~하루키가 은둔자 외톨이같은 모습이라~에세이 읽어보면 그렇지 않은데~유머도 있고 상상력도 좋죠^^ 제가 서울올라오고나서 정말 친구도 없고 갈곳도없을때 상실의시대를 읽게됐는데요~하루만에 읽었다는^^이 책 덕분에 그 후로 책을 조금씩 읽었죠(그전엔ㅡㅡ;;;)조금은 우울하지만 무심한듯..표현력도 넘 맘에 들어요^^3번정도 읽었는데도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바보같이~ㅎㅎ

  • 08.04.17 17:47

    그 책 언니가 누군가에게 빌려줘서 받지못했다는ㅜㅜ이 참에 새로 사야겠어요~ㅎ프리님이 써주신거 책 앞장에 나오죠?오랜만에봐요~좋아요^^ 전 지금 생각나는게..불완전한 세상에 불완전한 인간들..요게 생각나네요^^얘기하고나니 읽고싶네요~근데 요즘 책이 도통 읽히지안하요ㅠㅠ

  • 작성자 08.04.17 18:03

    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혼자 오므라이스먹었다고했을때??그때 생각했어요~ㅋㅋㅋ혼자 영화보고

  • 08.04.17 18: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쿠~푸하하 차차님!!완전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고것만 부각되네~ㅋㅋㅋ

  • 작성자 08.04.17 18:35

    일전에 나한테 '하루키 닮았다'던게 그 뜻이었구려.. 오늘도 난 '하루키스러운' 생활을.. 혼자 마트 들렀다가 혼자 등산하고 혼자 와플 사먹었소. 그나마 운동은 파트너가 있어서 다행이오. 완소 40대 형님~

  • 08.04.17 22:32

    저도 혼자 삼국지 영화보고 운동가고 바닷가 갔다가 잠들어 밤에 일어나고..쿨럭..저두 하루킨가요?호호호~

  • 작성자 08.04.17 22:55

    오므라이스 한그릇 혼자 드시면 이제 될 듯..

  • 08.04.18 10:33

    개미님은 하루키느낌 전혀없는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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