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호국인물 김성은 장군과 귀신잡는 해병
2004년 "국군의 방송" 에서
1950년 오늘, 8월 17일. 6.25 동란의 와중에 불리하기만 하던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던 단초가 마련된 작전이 시작된 날이다. 바로 대한민국 해병대가 통영상륙작전을 성공리에 수행함으로써 서부전선에서의 북괴군의 위협을 일거에 제거한 날이고 이 전투로 대한민국 해병대의 가장 자랑스러운 수식어'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별칭이 탄생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해병대 김성은대령(당시)이 있었다. (통영상륙작전에 대해서는 http://blog.daum.net/oldpavilion/15893376 참조요망) ------------------------------------------- 2014년 8월7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귀신잡는 해병' 신화의 주인공 김성은 해병대 중장이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것이다. 1950년 8월 파죽지세로 쫓기기만 하던 국군과 유엔군. 전투사상 최초의 승리의 낭보를 전해준 것이 바로 김성은부대의 마산 진동리 전투였다.
이 승리로 김성은부대는 전 부대원 일계급 특진이라는 전무후무한 명예를 얻게 된다.
진동리전투에서 한미 연합군이 패했다면, 마산 창원 진해, 그리고 임시수도였던 부산까지 순식간에 점령당할 수도 있었던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맞은 전투였다.
왜관, 다부동, 영천, 안강, 포항을 잇는 북부전선 보다 임시수도 부산에 훨씬 가까운 서부전선 진동리 전투였다. 이어 1950년 8월 17일 부터 벌어진 통영상륙작전은 한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으로 이 작전의 성공은 서쪽으로부터 밀려오는 적의 공격의지를 꺾고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전략상 실로 중요한 전투였다.
이 전투로 대한민국의 해병대는 '귀신잡는 해병'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수도서울탈환작전,영덕·안동지구작전, 홍천·가리천·화천지구 전투 등에서도 큰 공을 세워 1951년 태극무공훈장, 미 은성무공훈장과 미 공로훈장을 받았다. 김 중장은 전쟁이 끝난 뒤인 1953년에는 해병학교장에 임명되어 해병교육단장을 겸임하며 정예 해병 육성에 주력했다. 1957년에는 해병 제1사단장에 부임해 오늘날 해병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군 전력 향상과 국가방위력 증강에 관심을 기울여 자주국방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방부의 '장관'을 완벽하게 수행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8월의 호국인물 김성은 전 국방부장관, 해병대사령관 가족과 참석인사들... 헌화하는 공정식 전 해병대사령관 중앙 : 명성교회 김영환장로(장남), 오른쪽부터 신일교회 김순환장로(3남), 서봉석장로, 신사철장로, 이제영장로 김성은 장군과 '백년전우'라고 말하는 공정식 전 해병대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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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존경하는 김성은장군님이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되셨군요
축하드리고 다시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해~~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