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게시판을 둘러보고, 약속 장소인 인덕원역에 조금 늦게 도착하였으나. 예상과 달리 봉사해야할 지역이 시흥 시청이라기에 어렵게 찾아가 합류하였습니다.
이루자님과 하양님, 그날까지 114님 해피맨님, 산순이님, 진우짱님, 큰두부님, uni-kim, 강처럼 연어처럼님, 박팽님등 여러분들이 이미 봉사 스케줄에 따라 식사를 마치고 설겆이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저도 가자마자 진우짱님이 삶아주신 국수를 맛있게 먹고 다음 봉사 스케줄에 간신히 합류하였습니다.(빠진분이 계실것입니다. 미처 파악을 못해서요, 사무장님이신 칠팔님 그리고 또여성 회원님 한분은 닉을 모르겠네요....)
다음 스케줄인 오락 시간을 가졌습니다. 할머님과 할아버지를 이층으로 모시고, 노래 자랑을 하였지요. 할머님 한분은 한번 노래를 시작하시더니 끝이 없으신 분도 계셨고, 할아버지 한 분은 얼머나 열창하던지 있는 힘을 다하여 노래를 부르셔서 좌중이 긴장할 정도였습니다.
이번 봉사는 힘이 덜드는 봉사였습니다. 침대에 누워 게신 할아버지 할머님도 여러분 계셨지만, 이번에 간단히 식사를 제공해주는 봉사로 정했기에 목욕을 시켜준다던가하는 어려운 봉사는 아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님께서 마음을 여니 얼마나 행복해하시던지...
이번처럼 노래를 부를 기회가 별로 없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는 가사를 자꾸 잃어버리시는 것을 아쉬워하시기도했고, 조금있으면 헤어져야함을 빨리 알아차리시는 것같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늘 외로움에 묻혀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머님들의 외로움을 어떻게 조금이라도 덜어드려야할지...
그리고, 그곳에서 매일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의 가슴아픔과 정성을 누가 알아주겠는지요?. 우리는 어쩌다 한번 가는 것인데도 정성이 부족하고..
서른 여섯분이나 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생활 용품중에 한 가지인 기저귀가 한달에 3500개 정도 쓰인다니 그것은 누가 어떻게 감당하며 도와주고 있는지 참 이런 저런 안타까움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서울역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오락 시간이나 다른 봉사를 조금 서둘러 끝내야함도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칠팔님의 좋으신 말씀을 듣고 요양원 봉사 스케줄을 여기서 줄였습니다.
요양원 봉사를 마치고, 독거 노인분들의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라면을 전해주는 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재개발 지역으로 정해져서 일부 지역이 온통 난장판이었씁니다. 일부는 철거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몇몇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아프시고 불편하신 몸으로 누워 게시기도 했고, 몸을 움직이시는 분들은 나름의 생활비를 벌어야하는 일을 하시느라 집을 비우기도 하셨고, 어느 분의 집은 철거가 임박해서인지 이사 가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임마누엘 사무총장이신 칠팔님과 할머님 한 분, 이렇게 두 조로 니뉘어 라면을 한 박스 또는 두 박스씩 가슴에 안고 안내에 따라 전달해주는 봉사를 마치고 일부는 서울역으로 일부는 댁으로 귀가하셨습니다.
후원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봉사해 주신 여러분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막히는 도로를 이리 저리 돌아 돌아 서울역에 도착해보니, 헌혈 차 두 대에서 헌혈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계속 지각이었으니 제대로 봉사하나 못하는 모습이 됐네요.
두 팀으로 나뉘어 서울역에 도착하여 늦게나마 헌혈 자원 봉사에 임하였습니다.
신디님은 따뜻한 커피를 끓여주셨고, 회원이신 깊은물님께서는 떡을 준비해 오셨더군요. ㅠㅠ
경기 북부(?) 회원님이신 삶의 향님, 낭띠님, 가가미오님, 돌담님, 나이트님 가족. cy백님, 문뭉치님, 오로상쟁님, 백팔마괴님, 골프 지킴이님, Poll님, 돌서리님, 초지일관님, 카르페 디엠님, 비버리 한지님, 초롱이님, 남태령님등 많은 분들이 안내와 홍보를 하고 계셨습니다.
어느 분은 풍선을 열심히 불고 어느 분들은 나누어주면서 홍보하시고, 신디님은 김치 커피등 이것 저것 잔뜩 준비하시어 안살림을 맡아 주셨고, 초지일관님은 둥글레차와 주전자, 가스렌지, 컵라면등을 준비하여 오셔서 봉사에 임해 주셨습니다.(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첨부터 참석을 한 것이 아니라서... 양해 바랍니다. 다른 분이 후기를 올려 주실거라 믿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혈액 사정은 여러 회원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자급 자족을 못하고 수입에 많은 부분 의존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아랫 글에 X분이 참석했다고 댓글 다신 분은 저랑 한번 만납시다.
무슨 의도로 그런식의 글을 쓰시는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로, 뭐하려고 그런식의 글을 쓰시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하루 5-10명이 간신히 헌혈에 참여 해주신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오늘 우리는 50여명의 헌혈을 이끌어냈습니다. 물론 회원분들도 참여를 해주셨고요.
아침에 안양으로 출발하기전 어느 회원님의 전화를 받고 참 뭐라고 대답해야할지 난감했습니다.
"박사모 안정 되었습니까?." ...
아침 6시에 일어나 글을 두어개 올리고, 좋은 글 하나 조선일보와 동아 일보에 퍼나르고 출발하려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평회원의 한 사람으로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어떤 분들은 교대로 나타나셔서 박사모의 문제점에 대해 글을 남기지만, 도대체 무슨 의도 그러는 것입니까?.
그런 글로 혼란을 가중 시키려하지 마시고, 오늘 같은 날 나오셔서 참여를 하시던지 아니면, 응원의 글을 남기던지 하셔야 옳지 않겠습니까?.
운영진에 대한 바램은 여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오늘 많은 질책을 받으셨을테니까요.
좀 대의를 보시고, 박사모를 이끌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에게 짐이되는 박사모여서는 안되지요. 회원들은 물론이고, 보수 우익 모든 분들에 신용을 잃는 리더쉽은 과감히 개선해야합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후원해 주신 회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멀리서 응원해주신 회원 여러분, 또한 적십자 혈액원 봉사자 여러분과 헌혈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영박사모의 비버리 한지님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얘기가 무척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12월 행사 기획에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박사모는 어느 한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끌어 가야합니다.
그리고 12월 4일 토요일 서울 시청앞에서 하기로 예정된 "대한 민국 사수 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그 안내글(동백님 글)도 되도록 많이 퍼날라 주십시요. 운영진님들 께서도요.
여러분 건강하시고 힘냅시다.
우리는 한 가지의 목표를 위하여 만나고 모였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초심을 잃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늘 대의를 위한 길로 한 발 한 발 나아갑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박근혜님 힘내세요.
박사모님들 화이팅!!
편안한 밤 되십시요.
박사모는 발전합니다.
첫댓글 사자님 수고 많았습니다!
사자님 화이팅~!!!
12월 임마누엘 자원 봉사에 대해 후원금을 내어 주실분은 함세방에 이루자님 게좌로 부탁합니다. '라면 한 박스 40개들이-20,000원' 이더군요. 그리고, 일인당 일만원의 후원금을 내어 주신다면 기저귀와 라면을 사야될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어린 후원을 기대합니다. 약품도 좀 사드렸으면 좋겠는데...나중에? 에휴~
하얀 나비님, '사자님 화이팅'==> '박사모 화이팅!!" 이것이 좀 낫겠는데요.ㅎ.ㅎ 하얀 나비님 감사합니다. 화이팅!!
잠깬사자님과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박사모님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드립니다. 백마디 말 보다는 한번의 행동이 더욱 값진 일임을 뻔히 알면서도, 지방에 거주해서 참석치 못했다 변명 드리기에는 너무나 부끄럽군요. 죄송스럽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수고하신 님들께 격려의 박수 드립니다. 박사모! 화이팅!!!
님들...너무 멋지십니다. 님들의 봉사와 희생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밀알이 될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지방에 살다보니 이래 저래 핑계만 대고 있습니다. 많이 부끄럽습니다.^^&
참으로 수고들 많이 하셨군요 여러군데를 시간 쪼개가면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참여하신 여러 회원 님들 감사 합니다 # 임란때 뉘기는 신의주로 36계를 혓는디...여러분들 꼭 곽재우 같은 의병장들 온나라에서 들고 일어나 항쟁하는거 같네유...ㅠ.ㅠ
사자님 잘들어가셨읍니까..지금집에도착하였네요.수고많으셨음니다.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영팍스를 아끼는 마음에 저희는 든든합니다^^ 화이팅!!
힝~박사모~그이름만우로도~ㄸ다라랑함니다~앙앙~
수고들 많으셨습니다.앞으로는 정기행사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생각해봅니다. 오늘 피뺀거 보충하느라고 닭고기좀 뜯었습니다.ㅎㅎㅎ 푹들 쉬십시요.22년만에 헌혈해봤습니다.우리의 헌혈증서가 정말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12시반에 도착 1등으로 오늘 헌혈했습니다.다음에도 꼭 1등으로...
잠깬사자님.. 으~~~~~~~~~아~~~~~~~~~~
박사모 화이팅~~오늘 나오신분~후원하신분들~~~~화이팅
박사모는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