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인기검색어라는건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검색하는 키워드를 정리해 보여주는 차트지요. 그 세대에서 오늘 당장 화제가 뭔지 알긴 좋아도 그 세대를 구성하는 사람 한명한명에게 중요한 가치랑은 하등 상관 없어요. 인기검색어로 요즘 세대는~ 이라고 판단하는건 좀 충격적이네요
그게 더 웃기지 않나요? 여기에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네흘류도프님께서 보기에 '한심한 부류'에게 이야기 한다는데. 그 한심한 부류가 아니더라도 글 자체가 기분 나쁜 사람은 있을 수 있어요. 님께서 말씀하는건 한심하다느니 헬조선을 느끼라니 할 말은 다 해놓고 '너네가 그런 부류 아니야? 그럼 말고' 라는 식은 참 옹졸하시네요.
감휴 누군가가 인스타그램, 인벤, 아프리카TV, 갤럭시8 등의 키워드를 계속 검색한 분이 계시더라도 저는 그분께 한심하다고 한게 아닙니다.. 저는 특정인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대학생의 실시간 관심사가 다른 집단에 비해 너무 치우져저 있다는게, 그리고 치우친 그 주제들이.. 제가 꼰대인가 봅니다
게임, 아프리카, 웹툰이 있는 검색차트를 보고 인생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왜 나오는건지 이해를 할 수 없는게요.
글쓴분도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각자에게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걸 인터넷에서 찾는 사람들은 몇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백명의 사람들이 있으면, 백가지 소중한 것이 있을테고, 백가지 목표가 있을것이며, 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다시 가지를 쳐서 훨씬 많아질테고요. 당연히 '가장 높은 검색순위' 차트에서 보일 수가 없겠죠. 그런점에서 저 표를 보고 청년들이 게임같은 거에 빠져있다고 재단하는건 너무 관련없는 감상인거 같고요.
+ 게임이든 웹툰이든 그저 인간이 숨돌리기 위한 하나의 취미생활일뿐인데요, 남의 취미에 대해 인생낭비같다고 하시는건 정말로 저희 어릴때 어른들이 만화 많이보면 쓰레기된다 라고 말했던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취미는 취미대로 즐기고, 인생준비는 자기들 나름대로 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텐데요. 글쓴분도 저도 FM을 즐겼다고 (전 지금도 즐기고) 해서 FM을 플레이한 그 시간만큼 인생을 낭비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10위권 안에 '대선후보 청년정책 공약' 이런게 하나정도는 있었으면, 한심하다는 과격한 표현을 안썼을거 같네요. 대학생 집단의 실시간 인기검색어가 게임, 유투브, 아프리카TV 같은 일시적이고 휘발적인 아이템에 집중되어 있다는 현상이 한심하다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뭐 첨언한다고 오해가 풀리실 건 아닌거 같고..
'신간도서', '국내 여행지 추천', "대선후보 정책 비교' 뭐 이런것들 한두개 정도는 대학생들 인기 검색어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런 시선들이 좀 안타까워요... 현상을 바라볼때는 그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저렇지가 아니라 '왜' 저럴까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왜 대학생들이 그 황금같은 시기에 저런 것들에 몰두 하는지, 그리고 저런 것들이 꼭 '나쁜' 것으로 분류가 되어야 하는지... 이런 부분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며, 대학생들의 삶을 반동 시키는 것 역시 어른일지 모릅니다....
첫댓글 인기검색어라는건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검색하는 키워드를 정리해 보여주는 차트지요.
그 세대에서 오늘 당장 화제가 뭔지 알긴 좋아도 그 세대를 구성하는 사람 한명한명에게 중요한 가치랑은 하등 상관 없어요.
인기검색어로 요즘 세대는~ 이라고 판단하는건 좀 충격적이네요
단지 인기검색어가 그 연령대를 판단하는 척도 기준이 된다 단언하실수있을까요??
쉽게 단정짓는것은 좀 위험한데 많이들 그러죠ㅎㅎ
단지 인기검색어만 보고 그 세대 애들을 한심스럽다고 단정짓는건 너무 성급한거같은데요?
세대 애들을 한심스럽다고 한 건 아니고 대학생들 인기검색어 수준이 한심스럽다는 겁니다
이런 모습이 오히려 더 한심스럽네요.
서로 사랑하기도 부족한 시간
각목으로 후두려패기
ㅋㅋㅋㅋㅋㅋ
제 생각에 이건 비약이 좀 심하신 것 같네요.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하는게 정보검색 겜?인데 겨우 인터넷 검색창 결과에서 뭘바라시는건지
생각보다 불편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윗분 말씀처럼 원인이야 당연히 있는 것일테겠죠, 거기다 더 발달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나올테고..
저역시 이 까페 가입한게 악마의 게임이라는 FM2004를 처음 하면서 가입했고, 밤새워 게임 많이 했습니다, 꼰대의 시각일 수 있는 점 인정합니다,
하지만 20대의 인기검색 키워드가 게임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아프리카나 웹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에 대해서는, 혹시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건 20대가 있는건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제가 20대를 싸잡아 비난한게 아니라 인기검색어 내용이 20대 수준을 반영하는 거 같고 그래서 그게 한심하다는 겁니다
그럼 한심하지 않은 키워드는 뭐죠?
저는 이런거 보면서 주부들이 게임이나 검색하고 놀러갈 궁리만 한다고 생각 안해요.
인생을 낭비하는 20대가 있던 말던 네흘류도프님께서 다른사람들에게 함부로 한심하다 어쩌다 운운하실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이 자신의 미래(취업에 국한하지 않고)를 준비하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인기검색어가 한심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일하다가 검색어 보고 바로 글올리느라 특별히 생각치는 않았는데, 제 무의식중에 대학생 현주소에 대한 인식이, 안타깝다는 따뜻한 시선보다는 냉소적인 시선이 더 많았나 봅니다,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남의 인생인데 제가 한심하다고 말할 자격이 없는 건 당연하죠, 특정인에 대해 한심하다고 하는거에 대한 지적이라면 달게 받겠습니다만, 저는 현재 대학생들의 인기검색어가 게임등에 치우친 현상이 한심하다는 건데, 그것도 여기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게 더 웃기지 않나요? 여기에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네흘류도프님께서 보기에 '한심한 부류'에게 이야기 한다는데. 그 한심한 부류가 아니더라도 글 자체가 기분 나쁜 사람은 있을 수 있어요. 님께서 말씀하는건 한심하다느니 헬조선을 느끼라니 할 말은 다 해놓고 '너네가 그런 부류 아니야? 그럼 말고' 라는 식은 참 옹졸하시네요.
감휴 누군가가 인스타그램, 인벤, 아프리카TV, 갤럭시8 등의 키워드를 계속 검색한 분이 계시더라도 저는 그분께 한심하다고 한게 아닙니다.. 저는 특정인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대학생의 실시간 관심사가 다른 집단에 비해 너무 치우져저 있다는게, 그리고 치우친 그 주제들이.. 제가 꼰대인가 봅니다
게임, 아프리카, 웹툰이 있는 검색차트를 보고 인생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왜 나오는건지 이해를 할 수 없는게요.
글쓴분도 아마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각자에게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걸 인터넷에서 찾는 사람들은 몇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백명의 사람들이 있으면, 백가지 소중한 것이 있을테고, 백가지 목표가 있을것이며, 또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다시 가지를 쳐서 훨씬 많아질테고요. 당연히 '가장 높은 검색순위' 차트에서 보일 수가 없겠죠. 그런점에서 저 표를 보고 청년들이 게임같은 거에 빠져있다고 재단하는건 너무 관련없는 감상인거 같고요.
+ 게임이든 웹툰이든 그저 인간이 숨돌리기 위한 하나의 취미생활일뿐인데요, 남의 취미에 대해 인생낭비같다고 하시는건
정말로 저희 어릴때 어른들이 만화 많이보면 쓰레기된다 라고 말했던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취미는 취미대로 즐기고, 인생준비는 자기들 나름대로 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텐데요.
글쓴분도 저도 FM을 즐겼다고 (전 지금도 즐기고) 해서 FM을 플레이한 그 시간만큼 인생을 낭비하셨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맨날 구글에서 야동 검색하는 저보다는 나은 듯 ^^
퍼기 왈 트위터(sns)는 인생의 낭비다
명언이면서도 꼰대 마인드
전 이 꼰대 마인드 명언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예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ㅎㅎ
다만 제 기준상 제 성향에 가깝다는 정도죠
Sns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으로 쓴 글은 아니었습니다
제 딸이 방탄 sns만 끼고 살아서 왠지 제겐 와닿기도 하고요 ㅎㅎㅎㅎㅎㅎ
현명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이미 저는 가식적 아미입니다
ㅋㅋㅋㅋㅋ
그거라도 팔아야 딸이 더 놀아준다는 ㅠㅠ
아들은 게임 딸은 방탄
역시 마님이 최고인거 같아요 ㅋㅋㅋ
10위권 안에 '대선후보 청년정책 공약' 이런게 하나정도는 있었으면, 한심하다는 과격한 표현을 안썼을거 같네요. 대학생 집단의 실시간 인기검색어가 게임, 유투브, 아프리카TV 같은 일시적이고 휘발적인 아이템에 집중되어 있다는 현상이 한심하다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거 같은데, 뭐 첨언한다고 오해가 풀리실 건 아닌거 같고..
'신간도서', '국내 여행지 추천', "대선후보 정책 비교' 뭐 이런것들 한두개 정도는 대학생들 인기 검색어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4월14일 대학생 검색어 1위는 대선공보물 신청방법 이었다고 나오네요ㅎㅎ 조금은 덜 한심해하시길... (찾다보니 검색어에 전역일이 자주 있어서 울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제가 네이버에 다른거 링크타고 들어가려다가 우연히 본 10대 인기검색어만 보고 너무 성급하게 글을 올렸나 봅니다^^;
놀랍네
저는 이런 시선들이 좀 안타까워요... 현상을 바라볼때는 그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저렇지가 아니라 '왜' 저럴까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왜 대학생들이 그 황금같은 시기에 저런 것들에 몰두 하는지, 그리고 저런 것들이 꼭 '나쁜' 것으로 분류가 되어야 하는지... 이런 부분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며, 대학생들의 삶을 반동 시키는 것 역시 어른일지 모릅니다....
......참신하네요
다른거 다 떠나서 전공관련 검색은 네이버 안하고 구글링하겠죠..누가 네이버 검색창에다가 자기계발 관련 검색을 할까요.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