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원국악관현악단 소개
다원국악관현악단은 국악의 저변확대와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부산의 한국음악 전공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단체로 한국인의 정서를 파고드는 예술성을 키워가며 다양한 연주를 바탕으로 매년 정기연주회 및 크고 작은 다양한 공연예술을 진행해가고 있다. 많은 대중들에게 전통국악, 창작국악, 대중음악등 다양함을 선사하며 우리의 국악을 좀 더 친숙하게 선보이고 나아가 예술문화의 확장과 내적 예술성의 발전을 이루는 단체로 발돋움 하고자 한다.
● 출연진
가야금_고명진 / 해금_강민희 / 피리.태평소_김미경 / 소금,대금_조성빈 / 타악_이지현, 이진희 / 소리_김재은 / 신디_장세연
● 프로그램
1) 화국
천년만세 中 계면가락도드리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일반적으로 계면조는 슬프고 애타는 느낌이라지만 본 곡에서는 조금 더 밝고 깨끗하게 표현되었다. 소금과 단소의 첨아한 음색이 주선율이 되어 곡을 이끌어가고 해금과 피리를 편성하여 합주하게 만들었고 가야금과 피아노를 대비시켜 반주하게 하였다. 꽃이 만개한 어느 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2) Funky Talk
재즈의 그루브와 국악의 흥이 함께 어우러진 곡으로, 펑키한 재즈리듬을 바탕으로 국악기로 재즈적 느낌을 알 수 있는 창작곡이다. 태평소, 대금, 해금의 소리테마 선율과 각자의 즉흥적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키보드, 타악 리듬 섹션의 국악기와 호흡을 맞추는 리듬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이다.
3) 해피니스(Happiness)
25현가야금의 화려한 화음의 주선율로 여러 악기와 화음을 이루는 곡으로 밝고 경쾌한 곡조의 분위기를 전하며 모든이들이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곡이다.
4)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노래)
상주모심기는 상주 지방에서 내려오는 노동요로, ‘삶의노래’ 에서는 삶의 애환과 남녀 간의 사랑 등이 해학적 가사와 전형적인 메나리조 선율을 주제로 현대적인 감성을 극대화 했다.
5) 달을 꿈꾸는 소년
태평소 능게굿거리를 모티브로 작곡한 곡으로 밤을 밝게 비춰주는 달처럼 세상을 밝혀주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들어진 곡이다.
6) 민요의향연
경상도, 전라도, 경기 지방에 전해지는 여러 아리랑을 연곡형식으로 구성하여 선율을 만든곡으로 소리꾼의 노래와 함께 우리민족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는 아리랑 연곡을 감상한다. 학생들이 잘알고 알려진 곡으로 함께 부를 수 있는 몇소절을 익혀서 함께 불러 보도록 한다.
7) 모듬북 협주곡 ‘타’
타악기의 강렬한 비트와 관현악의 섬세한 선율이 어울리는 여러북을 위한 협주곡이다. 이 곡에서 활용하고 있는 리듬은 우리전통적인 장단과 대중적인 리듬이 혼합되어 있으며, 관현악기의 선율과 모둠북이 벌이는 즉흥적인 놀음에 절로 흥이나는 신명의 놀이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