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생경과
저는 고등학교 졸업무렵 19살때부터 담배를 피웠고, 20대부터 매년 5~6월경에 기침,경미한 호흡곤란,고열을 동반한 감기증상이
있었습니다.(겨울철에는 아토피 발생)
30대 후반까지는 호흡곤란이 경미하고 약을 먹으면 나았기때문에 단순 감기인줄 알았습니다.
어느 한 해 봄 수원 송죽동 ㅎ내과에서 매년 이런 증상이 있다고하니 감기가 아닌것 같다고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 보라고 해서 2009년 안산고대병원에서 검진결과 천식으로 판정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하고 중단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셔서 생각 좀 해보겠다고 한 후 그냥 병원을 나왔습니다.
2.치료경과
2009년 담배를 끊고 자가관리(ㅍ한의원 한약7개월 복용등)로 약 먹는걸 늦춰보려려 했지만 호흡곤란이 5월 봄에만 발생하지 않고 자주 발생하게되어 2011년 초
인터넷을 뒤져서 아주대 알러지내과 박해심교수님께 재검진 받고 면역치료와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약을 중단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무뚝뚝한 교수님이 웃으시면서 죽는병 아니라고 하셔서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사 수준에 따라 병을 다루는 인식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의는 수준이 낮은 의사가 어렵게 생각하는 병을 쉽게 치료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수 년을 면역주사, 항히스타민제, 기관지확장제로 치료하였으나 정상인 호흡량의 70프로를 넘지 못하였습니다.
중간에 사사로 중의학을 공부하신 분에게 뜸도 뜨고 교정도 받기도하였으나, 배드민턴을 몇년간 친 대가로 허리도 안좋아지고
헬스로 바꾸어 운동하다 회전근개 파열도 발생하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2016년말 무좀과 피부병이 발생하여 하체마저 엄청 괴롭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병원만 의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네이버카페 " 하늘건강"을 접하고 원장님께 상의받고서
거기서 파는 배지압기구를 사고, 생식, 권장 건강식품(주로 광동제약 솔잎)을 먹기 시작하면서 약을 임의대로 줄여버렸습니다.
평상시에도 배꼽 근처를 누르면 아팠는데요.
무거운 아령을 가득 넣은 등산배낭을 짊어지고 배를 누르는 배지압기구에 한시간을 엎드려있으면 미칠것 같기도 했는데
그만큼 숙변을 많이 배출하고 답답함이 조금씩 가시기 시작했습니다.
몇개월간을 날마다 그렇게 하고나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정상인의 85프로 호흡량을 판정받고 더이상 확장제를
병원에서 처방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 이후부터는 병원에 가지 않고 있는데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돈도 제법 들었지만 숨쉬는 것을 돈과 바꿀 수 있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천식이외 저에게 발생했던것들은 사족이라 치료했던 방법들은 기술하지 않겠습니다.
3.참고
얼마전에 우연히 천식 이야기를 하던 중 60대초반 아주머니께서도 천식이 있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방법을 묻길래
제가 했던 경험을 이야기 해드리면서 저는 배가 아프던데 배를 꾹 눌러보시라고 하니 정말 그 분도 압통을 느끼시더군요.
아무래도 천식이 아랫배 막힘과 관련이 있는것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죽는 병은 아니라고 하니 다들 좋은 방법 빨리 찾으셔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