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 배글리, 웬델 카터 주니어, 트레본 듀발, 그레이슨 앨런등 여러 유명하고 좋은 선수들 사이에 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트렌트 주니어는 그렇게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간간히 날리던 3점슛과 생각보다 단단해보이는 피지컬이 3&D유형의 선수로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4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에 게임 조립능력은 몰라도 볼핸들링은 나름 괜찮아 보이고 이번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맥스 버티컬이 40인치를 넘기며 생각보다 운동능력도 좋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민첩하지 않은 모습에 샷 셀렉션이 미덥지 못한게 문제점입니다.
상대적으로 메이저 컨퍼런스가 아니어서 주목도가 덜 하긴 했지만, 멜빈 프레이저도 컴바인 이후로 서서히 주가를 높였습니다.
처음본게 UNC와의 경기에서 몬스터 덩크를 찍었던 모습이었는데 꽤나 강렬했던 기억이었습니다. 6-6의 키에 7-1.25의 윙스팬은 윙으로는 최상급의 신체사이즈이고, 3점 성공률은 2학년때보다 12%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키에비해 가벼운 편이라 스피드가 매우 빠르고 민첩합니다. 패싱스킬이 뛰어난건 아니지만 기본적인 패스는 가능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턴오버가 잦고, 갑자기 상승한 3점 성공률을 신뢰하기 힘든 것이 문제점입니다.
체격좋은 하이플라이어
다음은 운동능력 좋은 하이플라이형 선수들 조지아 텍의 조쉬 오코기와 애리조나의 뢀리 알킨스입니다.
이번시즌 ROY를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유타의 새로운 해결사가 된 도노반 미첼.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마이애미의 로니 워커가 미첼과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고 말하지만, 오코기도 미첼과의 선수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듯합니다. 6-4의 키에 7풋에 달하는 엄청난 윙스팬과 맥스 버티컬을 42인치나 찍어낸 굉장히 다이나믹한 유형의 선수입니다. 운동능력과 윙스팬으로 리바운드에 일가견이 있고, 다이나믹한 블락 또한 장기중 하나입니다. 대인수비능력도 가지고있고, 3점도 2년커리어동안 38%를 찍었습니다. 다만, 볼핸들링이 자유롭지 못하고 슛의 효율이 별로라는 점이 2라운더로 예상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알킨스는 단단해보이는 체격과 평균이상의 운동능력으로 3&D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다만, 볼핸들링이 좋지 않고 특히 전체적으로 드리블이 높은편이라 상대팀에게 스틸을 당하는등 턴오버 비율이 너무 높으며, 슈팅에 대한 일관성이 부족해보이고, 1학년때 당한 발 부상이 꽤 심했었는데, 2학년이었던 이번 시즌에도 또 다시 경미한 발 부상을 당해서 샤맷처럼 자세한 메디컬 정보가 필요해보입니다.
첫댓글게리 트렌트 빼고는 2라운드 픽으로는 거의 다 괜찮은 선수들 같네요. 트렌트는 언드래프티감 이라고 보는지라 ㅎ 브라운은 개인적으로 미칼 브릿지스와 더불어 이번 드래프티 중 가장 뛰어난 스윙맨 볼온 수비수라고 봅니다. 샤멋은 BQ가 좋아서 전담 1번이 어울릴것 같네요
첫댓글 게리 트렌트 빼고는 2라운드 픽으로는 거의 다 괜찮은 선수들 같네요. 트렌트는 언드래프티감 이라고 보는지라 ㅎ 브라운은 개인적으로 미칼 브릿지스와 더불어 이번 드래프티 중 가장 뛰어난 스윙맨 볼온 수비수라고 봅니다. 샤멋은 BQ가 좋아서 전담 1번이 어울릴것 같네요
ㅎㅎ 평소에 트렌트 평가가 박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롤을 캐치앤슈터로 한정시키면 나름 괜찮을거 같지 않나요? ㅎㅎ
@Wildcats & Cavaliers 음..슈터로서 아직 잘 모르겠더라고요 ㅎ
듀크선수는 듀크팬이 정확히 알고있다!!!! 인가요 ㅎㅎㅎㅎㅎㅎ
@MVPdirk 아무래도 듀크게임을 많이 봐서 그런듯요 ㅎ
역시 밀턴이 가장 댈라스의 니즈에 적합한 것 같고, 주가 상승한 프레이저도 좋은데 아마 33픽으로는 아슬아슬하게? 못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라운과 멜튼 참 좋은 선수지만 가드는 점퍼가 필수인 칼라일에겐 그닥 어필이 안 될 것 같아요.
매해 그랬듯이 누군가는 미끄러질거라서 일부러 후보군을 많이 적었네요.
칼라일 아래에선 점퍼가 필수이긴 한데, 이제는 좀 앞선수비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데빈 후계자도 찾을겸..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