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단단해지고 싶은 당신에게, 관계 심리 코칭 에세이
부부 관계, 가족 관계를 개선하는 치유의 법칙 - 나를 용서하기, 받아들이기, 사랑하기
이 책에는 가정폭력이라는 상처가 어떤 방식으로 나를 쫓아다니며 괴롭혔는지 상세히 적혀 있다. 그 상처는 내 모든 관계를 망가뜨렸다. 특히 남편과의 관계에서 많은 혼란을 빚었다. 그런데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하는 과정에서 남편과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좋아졌다.
이제 당신의 상처를 바라보자. 그리고 당신 안, 어딘가에 있을 내면 아이를 불러보자. 그 아이가 당신의 삶이 그토록 힘든 그 이유를 말해줄 것이다.
아빠의 폭력, 엄마의 무관심, 성인이 되어 아빠의 폐암 진단. 부모를 향한 증오와 경멸의 마음. 아빠의 폭력으로 인한 상처와 함께, 여자이기 때문에 겪은 상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렸을 때 트라우마로 결혼하고서도 남편과의 갈등, 아이와의 불화가 이어져 이혼까지 결심하였지만 내면의 아이를 통해 자기 성찰
독서, 글쓰기 수업, 108배, EFT 상담, 그룹 꿈투사 작업, NLP, 비폭력 대화, 명상, 코칭, 가족 세우기 워크숍, 내면 성장 워크숍, 휴먼 디자인, 애니어그램, 심리학 공부, 치유 상담 연구원 등 내면 아이를 만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찾아다녔던 것들은 결국 '나'를 알고 이해하는 길로 통해 있었다.
글쓰기를 통해 나의 감정을 깊게 응시하는 법을 배웠고, 비폭력 대화를 통해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연습을 했다. 감정과 연결되어 있던 나의 잘못된 신념들을 찾아내고, 그 믿음의 뿌리를 바꾸기 위해 명상과 NLP 코칭 등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했다. 꿈 일기를 쓰며 나의 무의식이 나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집중해 보기도 했고, 인간을 분류하는 여러 도구를 통해 나를 이해하려 애썼다. 그렇게 왜곡된 신념 체계를 찾아내 바로잡아 주었고 의식과 무의식의 조각들을 통합시켜 나갔다.
나는 실수할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 실수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실수를 통해 나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