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롯데카드 관련 민원문의드립니다.

[짱순이]

오늘 오전에 신용회복위원회에 접수를 했습니다.
오늘로 3개월연체가 되어서 접수가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더니만 롯데카드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롯데카드는 10월 25일부터 연체가 되었으니까 2달됐지요.

신복위 접수번호 불러줬습니다. 그러더니 저보고 법조치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건번호 불러달라니깐 오늘 접수해서 내일 나온대요.

그래서 내일 나오면 내일 연락해서 사건번호불러라.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고 끊대요.

다시 전화가 와서 저보고 웃으면서 그러는거에요.
신복위 신청해도 2달정도 기다려야 확정되는거 알죠. 우리가 동의를 해줘야하는것도 알고..
막 그러더니 자기가 신복위에 전화해서 내 주민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서 물어봤대요.

접수가 됐어도 기다리는 동안 법조치 할수 있다고 그래서 저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
왜 남의 주민번호로 들어가서 문의를 하느냐. 그랬더니 그럼 내 주민번호로 들어가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녹음했어요. 이름이랑 받아내구.

남의 주민번호이용해서 신복위에 나인것처럼 들어가서 물어보는게 정당한건가요?

사칭하는 행위아닌가요? 금감원에 전화했더니 본인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면 민원제기 하시라고 하네요.

다른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너무 어의가 없어서요.
그리구 저는 오늘 신청했는데 자기들이 지급명령 신청해도 한 1개월기다려야하구 또 제가 신복위 신청해서 기다리는중이라고 이의신청해도 된다고 본거같은데 맞나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죽겠네요. 안그래두 지금 출산때문에 가진통 오는중인데 너무 흥분했더니만... 좀 알려주세요. 민원감인지 아닌지요. 제가 금감원에 신고한다니깐 그러세요.

그러데요... 좀 알려주세요.

[푸름이222]

민원 넣으시죠..금감원에...녹음 한 것은 잘 하셨네요... 민원 넣으면 민원 취소 해 달라고 전화 옵니다. 민원 취소하지 마시고 추시미 애 좀 먹이세요.....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이쁜 아가 잘 낳으세요...

[짱순이]

제가 신복위전화해서 확인했어요. 2시21분에 나를 사칭한 사람이 전화해서 신복위신청후에 법조치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상담받았대요. 자기가 롯데카드라는 말안하고 제이름으로요. 증말 이여자 왜 이렇게 집요한지. 집에 오겠다고 난리치구. 가진통오는 사람한테 한시간걸리는 곳에 버스타고 오라고 그러질않나. 너무 속상해요.

[스케빈저]

그 추심원 참 본업에 충실하네요 ㅡㅡ; 세상이 만만하지 않다는거 보여주세요

[꽃구름]

롯데카드 추심원들이 거의 그런 모양이네요. 저도 다른 카드사 추심원들과는 '대화(?)'가 통했지만 롯데카드 추심원 아가씨만은 아무리 사정 이야기를 해도 결국은 지급명령서를 보내오고 말더군요. 재산이라고는 별거 아닌 가재도구 밖에 없지만 압류를 당하더라도 추운 겨울은 넘겨야겠다 싶어서 파산신청을 이유로 들어 이의신청서 제출했습니다. 아마도 롯데카드 덕분에 생전처음 판사앞에서 재판이란걸 받아볼 듯 싶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