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혹시나 STX조선소가 있는 진해를 전혀 모르고 지원하시는 분을 위해 조언차원에서 글 올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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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진해는 해군의 가장 큰 기지인 작전사령부가 있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전했구요. 협수로 때문에 전투함 기지로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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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혜의 요새였습니다. 일찍이 군사도시로 자리매김하다보니 개발제한, 군사부지, 등으로 개발이 힘들고 인구유입 유인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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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없어서 상권이 크게 형성되지 못했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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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혈기왕성한 여러분의 최대관심사인 맛집, 공연, 문화시설, 관광, 레저, 스포츠, 데이트^^;; 등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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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과 기타 대도시에서 보는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대신에 땅값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싸니 부동산 재테크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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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능할 지 모르나 가격상승은 크게 없으니 그것도 참고하시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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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멀리 한 10년 봐서 교육도 생각해볼까요? 진해는 인문계 고등학교가 딱 2개 있습니다. 남, 여 각각 하나씩,,,, 대학교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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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군사관학교가 있으니 자녀분 해군장교 만드는데는 딱입니다. 당연히 학원도 부실하겠죠? 초, 중등 보습학원만 즐비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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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혹시 자기계발 차원에서 외국어 학원이나 기타 자격증 학원 다니시고 싶으시다면 부산쪽으로 가셔야 할 겁니다. 지하철은 평</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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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 가도 없을 꺼니까 자가용으로 부산 시내까지 40~50분 가야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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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쇼핑공간,,, 이것도 중요하죠. 일단 백화점 없구요. 롯데마트는 기존에 있고 홈플러스 예정 중입니다. 보통 진해 시민들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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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옷사러 창원이나 마산갑니다. 자동차로 한 30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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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화 시설,,, 극장이 2개 있긴 한데 말씀드리기 부끄럽습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여러분이 상상하기 힘든 정도이니 설명 불가입니다. 아! 그리고 극장 2군데 제외하고 더이상의 문화시설은 없습니다. 바닷가 슬슬 걸어다니세요. 낚시도 좋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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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맛집,,, 군인들이 많은 관계로 고기집과 횟집이 대다수입니다. 30년 가까이 살아오지만 더이상은 저도 모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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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위 말해서 물 좋은데(?),,, 택시타면 아저씨들이 시외로 잘 안내해 드립니다~ㅋㅋㅋ 택시로 30~40분정도 가야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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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론,,, 저에게 진해는 너무나도 평온한 안식처와 같습니다. 조용히 살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이죠. 강력사건은 거의 없는 걸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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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구요. 언제나 푸른 바다가 있어서 낚시하기에도 좋고. 집 값 싸고. 차도 안막히고. 벚꽃도 많구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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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가 아는 서울애가 지방에서 근무하는데 지겨워 죽을려고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서울에 거주하시는 여러분들에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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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개인적인 성향이 다르니 잘 적응하시는 분도 많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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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암튼 이틀 후 SCCT 잘 찍어서 대박터뜨립시다!!^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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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동감입니다만...서울이랑 다른 대도시랑 비교하는건 무리일듯 한데요..부산이나 대구 대전 정도..빼고는.. 머 살기엔 좋을거 같습니다..ㅋ
의도가... 좋은 얘기도 많은데... 벗꽃잔치도 하고 창원 마산과 붙어 있어 문화 생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시내버스로 이용가능한 도시(마산,창원,진해)로 생각하면 영화관 공원등 문화와 상권은 서울 만큼은 아니지만 지방중에서는 5손가락 안에 드는 곳 일꺼에요...
진해도 나름 살기 좋다고는 생각되지만, 저는 집이 창원이고, 조선 설계는 창원에서 근무한다지요?..ㅎㅎ
악 현중안가고 stx로?? 왜요 왜그래요 저도 stx가는데 ㅎㅎ 시험 잘보세요
서울에서 비교하면 부산도 꼴았는데 그래도 마산 창원 진해 다 붙어있고 부산도 가까우니 거제도 보다는 낫다고 생각
저두 진해서 20년 살아서 동감하지만, 저는 창원으로 지원했다는거 ㅋ
ㅋㅋㅋ 오예~~ 경쟁률 줄이고..ㅋㅋ
전 진해 사랑합니다~~~ 알라뷰 진해~~
굳이 이래 안해도.. 현중이랑 포스코로 사람들 꽤 빠져서 scct 시험보는사람 그렇게 많지는 않을듯.. 관건은 면접 ^^
ㅎㅎ...부산에서 매일 통근 차 있답니다... 일단 고생한다는 생각하시구 지내면 회사생활에 만족을 느끼실 듯.... 처음에는 누구나가 다 힘듭니다. 여튼 SCCT 잘 봐서 꼭 합격해서 취뽀들 하시길 바랍니다.
진해에 있으면 정말로 지루하겠구나 .........내 젊음을 돌리도
아!!~ 깜빡했네요~ 조선소 바로 옆에 공원묘지가 있습니다. 제법 큰 규모이구요. 밤되면 분위기 작살이니 야근하고 혼자 걸어나오지 마세요~ 으덜ㄷㄷㄷㄷ덜.....
울산에 살지만 현중 안되서 STX 인적성 보러 가야하는 기분~ 우울함~
최종 합격한 것도 아닌데, 암울한걸~~~?
ㅋㅋ 오지 말란 소리네...연막 이빠이 뿌리시네 ㅋㅋㅋㅋㅋ
저는 집이 부산이라 진해까지 자가용으로 출퇴근 할랍니다..ㅋ 주위에 친구들은 지방 살기 싫다고 조선 지원도 안함..^^
애들교육..-_-;; 한번도 생각해본적없는데 좀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