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이 선정적이다
내용도 선정적이다
18세이상 성인 연극으로
남녀 배우 2명이 사랑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잘 표현했다
예컨대 여성은 배신감에 남성을 만나 극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일종의 복수로 조건없이 여성은 몸을 허락한다
육체적인 교감으로 인한 인연으로 정식적인 사랑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어느덧 1년여 시간이 흐른 후 남녀는 재회를 하고
사랑의 정석같은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사랑의 단면을 관객에게 아낌없이 선사한다
단 두 배우가 무대를 꽉 채우며 열정적인 연기를 펼쳐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
명절 연휴 시작인데 젊은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워 빈 자리가 거의 없다
입소문으로 꼬리를 물었으리라..
젊은이들 틈에 낑겨 보려니 조금 뻘쭘한 느낌이었지만
과거를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박**
전세금 바쳐 애 지워가며 몸 바쳐 딴 여자한테 장가 가는 애인에게 복수하고자
애인의 후배와 마침표 같은 하루를 계획하다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낄낄대다 문득 정신들어 보니 앞자리 커플들이 끌어 안거나 적어도 두 손 꼭 잡고 보고 있더라는!
여 배우의 약간 답답한 발성이 조금 깼지만 잘 받쳐주는 남자 배우의 배려가 돋보였다.
통통 튀는 젊은 화법이 싱그러웠다
우리 생활속에 있는 애정사의 에피소드를 극화하여 친근감있게 연출하고
지금의 나의 연애 때와는 유행어나 언어가 다름에도 연애의 감정은 같음을 다시 확인 하고...
잠시 설레임의 감정을 느꼈다
나도 저런 젊은 시절이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