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윤태호] 삼성물산/삼성SDS 합병 이슈 점검
▶SDS가 사업부 분할 가능성을 열어둔 이후 물류BPO와 삼성물산의 합병 가능성으로 양사 주가가 크게 변동했습니다
▶물적분할은 주주총회 사안입니다. 현실적으로 SDS가 물류BPO와 IT사업부를 100% 분할 후 매각(분할합병)하고 페이퍼 컴퍼니로 잔류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오너일가의 SDS 17.0% 지분 활용 방안이 소멸되고, 현실적으로 BPO 물적분할의 주총 통과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SDS 주주에게 최악 시나리오)
▶물산과 SDS의 물류BPO 조합이 가능하다면 1) 삼성SDS가 IT서비스(SI/아웃소싱)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매각(물적분할/자산양수도)한 이후 2) 삼성물산과 대등 합병하는 방안이 유리해 보입니다
▶삼성물산은 1)물류 사업 확보로 실적 개선(계열사 계약 갱신, captive 물량 증가) 2)삼성SDS의 현금재원(이익잉여금 3조원 + IT사업부 매각 대금) 활용해 삼성전자 지분 추가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생명 보유 전자 지분 7.2%를 분할 매입)
▶IT사업부(아웃소싱/SI)를 Global peer EV/EBITA 적용 시 10조원(BPO사업과 경영권 프리미엄 배제) 내외 추정되며 이중 일부 매각 대금 유입
▶상기 과정을 거치면 SDS는 소외되기보다 삼성물산과 함께 지주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양사 합병은 오너일가 지분가치 극대화 보다는 삼성물산 정상화에 있습니다. 합병 시 시총은 34.7조원, 오너 지분율은 26.3% 입니다(현재 삼성물산 30.9%, SDS 17.0%)
▶물산 주가 10% 추가 상승, SDS 주가 10% 추가 하락이 동시에 발생해도 지분율은 26.9%(+0.6%p)로 지분가치 개선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물산, SDS가 지배구조 이슈를 재점화했지만 본격 사업개편은 당면한 과제(삼성물산 등 계열사부실 요인 정리, 삼성중공업 회생안, 물산/제일모직 항고심)를 해결하고 원샷법이 허용되는 하반기 이후에 본격화 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www.truefriend.com/download_pdf.jsp?file=research/research07/SDS_Comment_KOR0

첫댓글 감사합니다.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