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러블리준]

달달하면서도 과즙이 많은 멜론은 울집 애들이 좋아하는 과일중에 하나이죠..

그런데 바다코끼리도 멜론을 좋아하다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답니다.

교수들이 열대과일인 멜론은 추운곳에서는 자랄수 없다, 정원사는 물을 규칙적으로 주고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만 시키면 추운 북극에서도 멜론과 제비꽃을 기를수 있다며 직접 정원사는 북극으로 떠나게 됩니다.

정원사는 온실을 짓고 멜론과 제비꽃을 정성껏 기르고 있었는데 온실위에 갑자기 바다코끼리가 앉게 되면서 온실이 망가졌네요. 정원사는 온실을 수리하고 난로에 불을 지펴 멜론과 제비꽃을 얼지 않게 하는 걸 보고 바다코끼리도 미안함을 온실에 찾아와서 난로에 숨을 뿜어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는 일을 꼬박꼬박하게 되었답니다. 이 와중에 정원사와 바다코끼리는 교감도 함께 나누고 멜론도 먹고 제비꽃의 향기도 맡으며 지내지요.

무럭무럭 자란 멜론과 제비꽃을 가지고 정원사는 떠나게 되는데요..

바다코끼리도 멜론의 맛을 잊지 못해 도시로 간 정원사를 찾아 길을 떠나게 되네요.

바다코끼리가 도시에서 정원사를 찾기란 하늘에서 별따기처럼 매우 어렵기만 하고 쉽지 않은 도시생활이네요.

마침 쥐한마리가 정원사가 있는 곳을 알고 있다며 도움을 주려고 하다가 그만 유모차에 깔려 죽게 됩니다.

그 쥐를 대신해서 999마리의 친구쥐들은 정원사를 찾기를 도와주는데요.

멜론은 북극에서 자랄수 없다며 교수들에게 거짓말쟁이라고 몰린 정원사는 잠을 자다가 999마리 쥐들이 바다코끼리의 소식을 알려준 후부터 바다코끼리 구출 작전에 나섭니다. 그 와중에 귀부인과 강도들도 잡게 되면서 바다코끼리는 스타가 되네요..교수들 역시 정원사의 말을 믿어주고 큰 상금도 받고 북극으로 가서 멜론과 제비꽃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작물들도 짓기로 하네요.

멜론을 좋아하는 바다코끼리라는 재미있는 발상과 함께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생각의 전환으로 유쾌하게 볼수 있었답니다. 에스키모들이 온실에 와서 열대과일을 사먹는 모습이 웃기면서 재미있다며 아들래미가 그러더라구요..지금쯤 편안하게 멜론을 맛있게 먹고 제비꽃의 향기를 맡고 있는 바다코끼리의 모습이 흐믓하게 생각나네요. 열대과일을 절대 북극에서 자랄수 없다는 생각에서 그것이 아니라는 정원사의 도전이 좋은 결실이 맺게 된것처럼 지레포기하기보다는 어떤일에도 열정적으로 도전할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네요.

[러블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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