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2일 삼거리마을을 시작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추진계획, 필요성, 유치업종, 관련법에 의하여 필수적으로 설치되는 폐기물매립장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13일까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고려하여 마을별, 사회단체별, 종중별로 진행하며, 신청단체가 원하는 날짜, 시간, 장소에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실시할 예정이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는 사리면 사담·중흥·소매리 일대 170만㎡(51만평) 규모에 괴산군이 SK건설, 토우건설과 함께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IT, 바이오, 화장품, 뷰티, 태양광 등 충북 주력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일자리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괴산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반대대책위는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부터 이장회의 및 주요인사와의 간담회를 통한 사업 설명이 여러 차례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식적인 주민설명회가 없었다”며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리면 주민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검토하고 반영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