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소방정책국장 이재열입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며,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안전처는 ‘소방산업 진흥으로 국민생활 안전 확보’를 주제로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소방안전박람회는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시작되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였으며, 그간 우수 소방제품 전시 및 국내외 학술행사 등을 통해 첨단소방 기술개발을 촉진해 왔고, 심폐소생술 체험 등의 부대행사로 안전문화 확산과 국민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여 왔습니다.
금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전시회 참가 기업 수 및 구매상담액 10% 증가와 세계 3대 소방안전산업 전문박람회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람회 최초로 실내에는 재난대응 소방관용 웨어러블 로봇과 무인원격조정 인명탐색로봇을 전시하며, 실외에서는 다목적 굴삭기, 무인파괴방수탑차 등 9종의 첨단 소방차량을 시연하여 수요자의 장비 이해도를 높이고, 3층에는 17개 안전체험시설을 운영, 안전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합니다.
이 외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설명회와 각종 학술대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됩니다.
또한, 국민안전처는 소방산업 진흥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우리나라 소방관련 수출업체의 해외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해외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작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해외진출을 원하는 산업체들의 국내소방용품 국제 유통 활성화를 위하여 소방산업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추진합니다.
셋째, 최적의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산업 수요조사를 통한 수요처별 제품판매액 규모 정보를 제공하여 생산기업의 생산계획과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소방시설공사 시 적정공사비가 산정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소방시설 원가계산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박람회 행사기간 중 참가업체 수출 및 내수 진작을 위하여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국민안전처에서는 소방산업 발전과 국민안전을 위한 첨단소방장비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각종 정책을 관련업계와 공유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갈 방침입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우리나라에서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해서 장비 운반이나 이런 데 쓸 수 있을 것으로 개발된 것을 최초로 하는 것입니다.
<질문> ***
<답변> 예, 이번에 행사장에 최초로 전시됩니다.
<질문> ***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
<답변> 설명을 드릴까요? 예, 그러겠습니다.
<질문> ***
<답변> 예. 기존에 2009년도부터해서 산업통상부 쪽하고 해서 경북도가 수요부처로 해서, 경북소방에서 수요부처로 해서 개발을 ‘하이퍼 1’이라는 것을 개발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와서 이것을 다족, 두발로 걸을 수 있도록 하는 게 ‘하이퍼 R1’이라고 최신형이 개발되었고요.
그래서 이것은 그냥 자체 무게가 25kg 정도, 배터리를 포함하면 한 27kg 정도 됩니다. 그 외에 이동할 수 있는 가반 무게가 30kg가 되는데 합하면 한 60kg 정도 되는 것을 실제 느끼는 것은 한 60%, 24kg 정도의 하중으로 느끼면서 현장에서 계단이나 이런 데 어려움이 없이 걷는 것으로 직원들이 평가를 현재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공기호흡기를 대원들이 착용해야 되기 때문에 이 공기호흡기 착용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하이퍼 R1’이 전시회장에서 일반인들한테 전시가 되고, 그렇게 시범을 보일 계획입니다.
<질문> ***
<답변> 아직 개발 단계 중에서도, 뒤에 공기호흡기를 소방공무원들이 필수적으로 매야 되잖아요? 그 장착하는 부분이 아직 개발 중에 있습니다. 좀 더 걸려야 될 것으로 봅니다.
<질문> ***
<답변> 계획이...
<답변> (관계자) 업체에서는 7월 말, 7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예, 지금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답변> 완료가 되면 또 테스트 기간이 있고 하니까 바로 7월에 소방서에 납품되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요. 상용화가 되려면 조금 시간이...
<답변> (관계자) ***
<질문> 여기 재난로봇을 여쭤볼 텐데요. 2월에 감사원에서 발표할 때 이것 41대 만들어서 하나도 안 썼고 한 번도 나간 적도 없고, 그래서 감사결과 내용을 보면 비위정도가 심각한데, 기간이 지나서 할 수 없지만 인사에 반영하라고까지 특별히 기록한 것을 제가 봤는데요. 이게 지금 보니까 이 웨어러블 얘도 그렇고 똑같이 또 경상북도 소방본부, 그때는 대구였나요?
<답변> 대구였습니다.
<질문> 아무튼 비슷한 지역에 비슷한 곳에서 하고 있고, 뒤에 재난 로봇이라는 것도 전시된다고 나왔는데, 혹시 감사원에서 지적된 문제의 비리가 지적된, 비위가 지적된 그 회사가 혹시 참여하거나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지는 않나요?
<답변> 지금 무인 원격조정 인명탐색 로봇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번에 전시하는 것은 그 제품이 아니고 미국에서 도입한 한 세트 2개가 중앙구조본부에 금년 3월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종류가 다른 것이고, 기존의 41대 탐색로봇은 당초에 연구개발을 해서 대구본부 쪽에서 활용을 해 달라고, 그러니까 성능에 대한 것을 검증을 해 달라고 했는데 그 회사가 망해서 더 이상 검증할 게 없어진 그런 상황입니다. 이것은 국내 개발이 아니고 미국의 ‘로봇텍’이라는 회사에서 개발된 제품을 중앙119구조본부에 3월에 들어온 제품입니다.
<질문> ***
<답변> 대당 3억 9,000만 원... 한 세트죠?
<답변> (관계자) 예, 그렇습니다.
<답변> 3억 9,000만 원입니다.
<답변> (관계자) 먼저 아까 말씀하신 부분은 화재정찰로봇 감사원에서 지적받은 그것이고, 그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질문> ***
<답변> 그렇습니다.
<질문> 제가 어제 취재해 보니까 웨어러블 로봇이 계단 오르는 데는 상당히 유용한데 내려오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화재현장에 벗어놓고 와야 한다는데, 그런 결함이 있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면 될까 하는 생각이... 기사는 썼습니다만, 왜 그런 문제가 있는 것이죠?
<답변> 그런데 이게 우리 소방뿐만 아니고 장비의 개발이라는 것은 사실은 개발부서에서의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보면 수요부서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못 맞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이 개발과정에서 극복돼야 될 문제라고 보고요.
아까 말씀하신 우리 탐색로봇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의도는 작게 만들어서 던질 수 있는 구조로 가서, 요구를, 제안을 했는데 대원들 입장에서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이것 들어가서 이것도 했으면 좋겠다, 저것도 하다 보니까 처음에 그린 것이 호랑이를 보고 그렸는데 그리다 보니까 고양이가 되는 이런 사실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은 지금 올라가는 게 되고 내려오는 게 어렵다면 그것은 최종 끝날 때까지 우리들이 수요부서인 경북소방본부에서 충분히 의견을 내서 보완이 돼야지만 소방서에 들어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 장비개발 쪽은 국가차원에서는 기업도 개발하는 데도 지원해 줘야 하지만 반면에 수요부서에서는 자기네들 원하는 데로 안 되다 보니까 약간의 갭이 있습니다. 그 갭 때문에 조금 잡음들이 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질문> 이것 웨어러블 로봇이 ***
<답변> 미국 같은 경우에는 주로 군사용으로 쓰다가 그것이 이제 민간으로 스핀아웃 돼서 나오고 있는, 그러니까 기업·산업 쪽으로 흘러나오고 있고, 일본은 주로 의료 쪽으로 해서 접근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그런데 이제 잘 아시겠지만 어떤 첨단산업이라는 것이 세계시장을 어떻게 선점하느냐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 것이고, 우리들은 수요부서 입장에서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요구를 하는 것인데 아까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갭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질문> ***
<답변> 아직 상용화 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혹시...
<답변> (관계자) 없습니다. 지금 말 그대로 현재 개발 중에 있는 부분인데, 우리들이 박람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방관용 전용 웨어러블을 개발한다는데 개발, 소위 시제품 박람회지만 이것을 가져가서 모든 사람이 보면서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마련해 주는 거거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지금 이 부분이 완벽해서 바로 전 소방관에게 다 보급되는 부분 그것이 아니고, 일단 테스트 과정도 거치면서 보완도 해서 안전성이나 이런 것이 반영됐을 때 가는 부분이고, 단 소방관 전용 웨어러블이 지금 국내 기술진에서 개발되고 있다는 부분을 박람회를 통해서 처음 공개하고 여러 가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질문> 국제소방안전박람회의 주제가 소방산업 진흥으로 국민생활 안전 확보에 있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개최된 박람회에 보면 이 수요를 필요로 하는 데서 이 박람회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고 소방 자체의 잔치로만 끝나 왔다는 지적들이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 주최나 주관하는 측의 홍보 부족도 있을 것이고, 이 수요를 필요로 하는 곳과 접목을 시켜서 박람회를 해야 될 텐데, 거기에 대한 어떤 다른 대책은 있습니까?
<답변> 우리들 나름대로는 홍보를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보시기에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들이 이 수요자라는 측면에서는 이게 '산업' 쪽하고 '안전문화' 쪽하고 2개로 조금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전시장에서는 주로 산업체를, 첨단장비를 보여 줄 수 있고, 또 그것을 원하는 업자들하고, 업체들하고 연결을 시켜 주는 기능을 한다면, 지금 3층에는 전시장, 체험장을 17개를 운영을 합니다. 그래서 주로 보면 지역에 있는 어린이집이라든지 학생들 대상으로 해서 그런 것도 하고요.
그다음에 이게 지금 아시다시피 취업난이 심각하기 때문에 소방 관련 업체의 채용이라든지 어떤 우리 유관기관, 산하 단체의 채용계획들도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상담회 창구도 같이 해서 우리들도 여러 각... 다각도로 수요자에 맞추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좀 부족한 게 있으면 이해를 해주고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좀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 제 말씀은 지금 취업에 대해서 강조를 하시는데요. 기업이 활성화가 돼야 취업도, 취업의 문도 넓어지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소방산업 자체가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이러한 전시회는 건축전이나 이러한 형태, 필요로 하는 데 박람회와 접목을 시키면 좀 더 효과가 더 크지 않겠는가,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떤 다른 계획 준비하고 계신 게 있는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관계자) *** 국민안전처 소방산업과장입니다. 제가 보충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소방 잔치나 이런 쪽이 있었는데, 금년도에는 국토교통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건설협회 쪽도 참여를 합니다. 건설협회에서 소방 관련 기술 세미나에 참석해서 이런 쪽의 내용을 담았고요.
그다음에 여러 지금 경제가 어렵고 하기 때문에 그런 일반인들, 그러니까 건설 분야의 이런 분들도 참석해서 우리 소방산업하고 연결되는, 특히 건설 분야가 제일 연결되기 때문에 건설협회가 처음으로 참가하고, 또 세계전시협회를 통해서 국제적으로 통하고 또 처음으로 중국관이 들어옵니다. 중국관이 들어오고, 세계 3대 인증기관의 하나인 독일의 VDS가 직접 참석을 합니다. 그런 식으로 해서 전보다는 훨씬 다양한 경로로 해서 보완을 할 예정입니다.
<질문> 이번에 박람회에 대한 평가를 진행을 하신다고 얘기를 들었거든요. 지금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있는 박람회가 총 3개로 알고 있는데, 이 박람회, 그러니까 외부에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3개의 박람회를 다 평가를 해서 뭐 자체적으로 별다른 조치를 취할 거다'라는 얘기가 들려요, 외부에서는. 이 '별다른 조치'라고 하는 게 이 박람회를 통합을 하려고 하시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자체적으로 평가만 해 보시려고 하는 건지, 그것을 외부에서 정말 궁금해 하시거든요.
<답변> 그 평가라는 것은 각각의 박람회를 비교를 해서 서로가 좋아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고, 아시다시피 대구에서 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역사적인, 어떤 역사적인 배경이 2003년도 대구 지하철 방화로 인한 참사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서 대구지역의 하나의 큰 어떤 콘셉트를 잡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 다른 기관에서도 와보고 해도 지금 대구에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것은 특화시켜서 갈 필요 있다는 것은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어떤 평가라는 것은 '이것을 평가를 해서 3개를 하나로 모은다' 이런 개념보다는 각각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살리되, 다른 데서도 좀 이렇게 벤치마킹할 수 있는 것들이 어떤 것인지를 논의하는 그런 차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