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시즌때 사직야구장 광고주 모집을 매년 받는데 이대호가 떠난후로 내리막이었습니다
작년 롯데 홈경기 광고판은 다 안팔렸구요. 외야랑 내야 사각지대는 몇군데 남았었습니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에는 분위기도 어수선해서 당장 다음 시즌 광고가 완판할 수 있을지 장담도 안된 상황이었죠.
상황이 근데 이대호 카드 하나로 급반전 됐습니다.
다음시즌 광고판 계약을 할까말까 망설였던 광고주들은 예상치 못한 이대호 영입소식에 충격을 받고 땅을 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회사도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10월까지는 롯데 망할꺼 같아서 광고계약 제안 응하지 않았더니....이대호라니 ㅜㅜ
아마 광고완판은 이제 문제도 아닐 것이고,
앞으로 가격을 올리고 광고판 증설하더라도 다팔리는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상황입니다.
한사람으로 파생되는 티켓 파워도 무시 못합니다. 관중수입 증대는 사직야구장 근처 상권 활성화와도 연결됩니다.
그야말로 한사람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셈이죠.
그리고 타자 최고참 이대호의 선수단 장악력으로 발생하는 나비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죠.
혹자는 150억은 거품이라고 하는데 아무 연고 없이 순수 실력으로만 4년 100억대 선수가 나오는 현실에
부산야구 흥행의 확실한 보증수표+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검증된 최상의 실력자에게 4년 150억은 절대 오버페이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마치 조던이 1차 은퇴하고 복귀할때 시카고가 설레고 클린턴 대통령이 경제활성화 이야기 까지 거론하며 환영을 표했던 것 처럼 부산 시민들의 마음이 그럴거 같습니다.
아마 내일 부산지역 조간신문 1면은 이대호 컴백이 장식하지 않을까 싶네요.
첫댓글 저는 이대호가 호구딜을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언혀 오버페이라고 생각 안됩니다. 이대호라면 사실 이 정도도 저렴한 금액이라고 생각!! 진심으로!! 올해 야구판도 잼날듯 싶네요.
저도 설레요 이대혼데~ 이대혼데~
전혀 오버페이 아니죠. 전 기아팬이지만 이대호 복귀만으로도 설레요. 다음시즌 롯데경기도 챙겨 볼 예정입니다.
엠팍의 몇몇이 오버페이를 입에 담더군요. 그동안 한국, 미국, 일본에서 보여준걸 생각하면 충분히 수긍이 가는 금액이지요.
'왕의 귀환'인데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 할까요.
이대호선수가 부산의 상징성을 생각한다면
절대 오버페이가 아니죠.
차기 부산시장이라고 거론까지 되었는데여 ~~ 정치하려고는 안하겠지만 ~~~ 했다가는 ㅎㄷㄷㄷ
오버페이 아님 절대로!!
동감합니다. 그래서 최형우와 단순 연봉 비교가 필요없는 이유라고 봅니다.
기아팬이지만 체감상 아무리 생각해도 최형우가 더 오버페이라고 봅니다.
일본에서 조차 실패하고 돌아온 이종범 복귀했을때도 어마어마 했는데 일본 대박 MLB 중박은 치고온 이대호는 엄청나죠.
이대호는 오버 아니죠 ㅋ
7관왕 프랜차이져입니다.
1년이긴해도 메쟈리거인데.. 연봉인플레 생각해보면 전 오히려 약간 혜자계약같은 느낌도
삼성의 이승엽이 복귀하는거랑 같은거죠 레전드의 귀환인데....
다른 국내 FA들은 해외나가면 그돈 못받을게 확실하고....이대호는 해외에서도 그이상 오퍼도 받았으니 그것만으로도 거품 논란에선 자유로울거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메이저에서도 플래툰이었지만 활약을 보여줬고 kbo리그에서도 획을 그은 선수에다가 프랜차이저죠..
더 이상 무슨말이 필요한가요..
전혀 오버페이 아니죠~
오버페이인지 아닌지는 시즌 들어가야 알게 되는거고 내돈도 아닌데 팬들은 그냥 좋아하면 되는 거죠.ㅎㅎ
200억이면 또 몰라도ㅋ
창원사람이라 엔씨로 갈아탔다가 다시 돌아가고 싶네요...
상업적 측면만 따져도 150억은 오버페이가 아니죠. 국내선수들 중에 이승엽 선수를 제외하고는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가지고 있는 선수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