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란? ‘야생화’하면 떠오르는 것들은 패랭이나 엉겅퀴, 할미꽃, 산수국, 초롱꽃, 은방울꽃 등이 대부분.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피고 지는 야생화만 해도 4천여 종이나 된다. 야생화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데도 불구하고 야생화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유는 막상 집에서 기를 수 있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보기에는 그냥 말 없는 풀이나 꽃 같지만 야생화도 동물과 같다. 자연 속에서 살던 동물을 우리에 가두어 두면 오래 살지 못하듯 야생화도 화분에 담아 집에서 키우다 보면 쉽게 마르고 죽어 버린다. 이런 이유로 요즘에는 야성을 순화시켜 집에서도 기르기 쉽게 한 원예종이나, 키가 작은 것은 크게, 꽃이 일찍 지는 것은 꽃이 오래 가도록 종자를 개량한 개량종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그 소박함이 야생화가 갖고 있는 최대의 매력. 야생화는 처음에는 그리 눈길을 끌지 않지만 보면 볼수록 정이 들고 사랑하기 좋다. 야생화는 생명력이 강해 죽었다 싶어 버려두어도 어느새 싹이 돋아나고 꽃이 핀다. 자연에서 자란 야성만 다듬어지면 집에서 키우기가 다른 일반 화초보다 쉬운 것이 사실이다. 야생화 중에는 일년에 한번만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일년 내내 꽃이 피는 것들이 많아 두고두고 꽃을 즐길 수 있다.
야생화로 집안 꾸미기 풍로초로 걸어두기 걸어두어도 좋다. 소담하게 피는 패랭이 낮은 화분에 꽃이 꽉 차도록 심는 것이 보기에는 좋다. 들국화 놓아도 좋다. 식탁 위의 애기별꽃 보인다. 작은 돌 화분에 애기별꽃을 심어 식탁 위에 올려 놓는다.
야생화 기르기 노하우 잎이 시들 기미가 보인다고 판단될 때만 물을 주는데, 양은 화분 밑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충분히 준다. 적은 양을 주게 되면 흙이 고루 젖지 않아 뿌리털이 말라 죽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물주기는 습지나 물가 등에서 자라는 야생화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런 야생화는 물이 모자라면 잎의 가장자리부터 말라버린다.
실은 그와 정반대이다. 뿌리의 크기에 비해 흙의 양이 지나치게 많으면 물을 주었을 때 습한 상태가 계속되고 흙의 온도가 낮아진다. 그러면 뿌리가 잘 자랄 수 없다. 이렇게 해야 뿌리의 크기와 흙의 양 사이에 균형이 잡힌다. 더 넓고 큰 잎을 갖게 된다. 그와 함께 마디 사이가 길어지고 웃자란다. 식물이 웃자라면 잎을 비롯해 몸 전체가 커지고 짜임새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조직 자체가 연해진다. 반대로 햇빛을 충분히 쪼이면 잎이 약간 작아지고 마디 사이가 짧아져 튼실한 모양새가 된다.
분갈이하기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씩 갈아 심는데, 성장이 왕성하고 뿌리가 잘 자라는 경우에는 1년에 2회씩 갈아 심기도 한다. 체로 가루흙을 걸러내고 알갱이만 사용한다. (알갱이흙을 밑에 넣는 이유는 물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서)
섞어 사용한다.
4. 생명토 |
한결어린이집 생태 블로그
(사)과천도시농업포럼시범모델 지정 한결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