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아이디가 바껴서 아마 검색해도 안나올 듯 싶어 이렇게 댓글로 중복은 양해 부탁드려요)
필요한 물건, 좋아하는 것들만 남겨두고
무엇을 사용하든 입든 보든 만들든 여유있는 공간 속에
즐겁게 살 수 있는
심플 라이프 스타일을 원해-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무리 멋진 인테리어 스타일을 따라하려해도,
맘에 드는 옷 입는 스타일을 따라하려해도,
멋진 요리를 만들려 해도,
새로운 구상을 하려 해도
정리정돈되지 않은 거실과 침실과 옷장과 부엌과 책상을 마주하면
그저 시작도 못 하고 의지가 꺾이는 것이다..
문제는 새로운 시도를 가능하게 할 공간적 심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
게다가 주변이 지저분할수록 인생도 피곤해지는 것 같다..
필요한 것도 금방 찾지 못 하고, 한 번 정리하려면 몇 날 몇일이 걸리고,
가지고 있는지도 몰라서 비슷한 걸 또 사고.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나같은 성격은 무엇부터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도무지 모를 때가 많은데 쉬운 방식으로 한 가지씩 천천히 정리할 수 있도록!
일본, 미국 등의 잡지와 온라인 정보를 열심히 보고 활용해서
정리제로녀에서 깔끔단정녀로 탈바꿈하기 위해!!
아래 항목들을 체크해 보세요
절반 이상에 해당되면 정리정돈이 필요한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1. 옷장
* 계절이 바뀌어도 옷장 정리는 거의 하지 않는다
* 누군가가 본다면 부끄러울 속옷을 입고 있는 날이 많다
* 무심코 비슷한 컬러와 디자인의 옷을 사 버린다
* 가지고 있는 옷이 수납 공간에서 넘칠만큼 많다
* 지금까지 옷을 버린 적이 없다
* 언젠가 입겠지 라는 생각으로 보관하는 옷이 5벌 이상 있다
* 예쁜 봉투나 쇼핑백을 10개 이상 보관하고 있다
* 옷이 낡거나 못 쓰게 되어도 버리지는 않는다
* 세일일 때 무작정 사 버리고 입지 않는 옷이 있다
2. 거실
* 신문이나 잡지를 2개월 이상 버리지 않았다
* 연하장이나 카드 등은 거의 버리지 않는다
* "광고메일 등을 우편으로 받으시겠습니까?" 에 "네"라고 쓰고 본다
* 사거나 빌려 놓고 보지 않은 DVD가 2개 이상 있다
* 편리해 보이는 수납용품은 무심코 산다
* 사용하지 않는 가전 용품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다
* 받은 지 1주일 이상 된 광고메일 등을 버리지 않고 있다
* 무심코 서랍에 필요 없는 물건을 넣어 두는 경우가 있다
3. 부엌
* 달걀이나 야채를 유통기한이 넘을 때까지 처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언제나 싱크대 배수구에서 냄새가 난다
* 사용한 식기를 바로 씻지 않고 싱크대에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 사용하지 않으면서 무심코 넣어둔 식품이 5종류 이상 된다
* 지금, 냉장고 안에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이 2개 이상 있다
* 음식 쓰레기 처리를 잊는 경우가 많다
* 수퍼마켓 비닐봉지가 20장 이상 어딘가 쑤셔박혀 있다
* 버릴 거라 생각하고 버리지 않은 레토르트 식품이나 냉장식품이 있다
4. 화장실/욕실
* 세탁물이 다 마른 후에도 그대로 널어놓는 경우가 많다
* 세제 등은 저렴할 때 많은 양을 사서 넣어둔다
* 같은 기능의 헤어스프레이나 세안제가 2개 이상 있다
* 화장실이 조금씩 더러워져도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 샴푸나 화장품은 다 쓴 용기를 버리지 않은 게 있다
* 욕실에 물때나 곰팡이가 있다
* 사용하지 않는 수건이 5장 이상 있다
* 욕실 청소를 3일 이상 하지 않았다
* 세제나 샴푸를 정리되지 않게 엉망진창으로 모다 두었다
* 화장실에 다 쓰고 없는 두루마리 화장지 속이 남아 있다
5. 일
* 야근이 많다
* 업무 자료가 책상 위에 산처럼 쌓여 있다
* 지금까지 받은 명함을 버린 적이 없다
* 전혀 필요없는 2년 전의 자료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 같은 종류의 사무용품을 두 개 이상 넣어두고 있다
* 키보드에 먼지가 끼여 있다
* 파일이나 폴더 등으로 바탕화면의 반이 뒤덥혀 있다
* 매일 2회 이상 필요한 서류를 찾느라 책상을 열심히 뒤진다
*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확히 캐치하는 게 힘든 편이다
6. 생활 습관
* 가방 안에 보통 여러가지 물건이 가득 들어 있다
* 예전 남친에게 받은 선물을 버리지 못한다
* 더 이상 쓰지 않는 지갑과 수첩 등을 버리지 않았다
* 쓰레기 버리는 날을 잊고 쓰레기를 못 버린 적이 많다
* 아깝다고 생각해서 못 버리는 물건이 많다
* 지갑 안에 2주 이상 된 영수증이 들어 있다
* 1개월 이상 방 청소를 안 한 적이 있다
* 시간 약속에 잘 늦는 편이다
* 작심삼일이다
* 돈 관리를 잘 못 하는 편이다
잘 버리는 방법.. 옷장편
옷장을 정리하는 첫 번째 원칙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처분한다"
두 번째 원칙은
"처분할 지 결정하는 것은 5초 이내에"
세 번째 원칙은
"자신만의 원칙을 세운다"
즉, 스커트는 7벌이 있으면 된다 라던가
3년간 입지 않는 옷은 버린다 등 정확한 숫자를 이용한 룰을 만들어 지킨다.
"언젠가 입겠지" 가 아니라
"1주일이 지나도 여전히 코디해서 입을 수 없으면 버린다"로 리미트를 정해두는 것.
물론 버린다는 것이 모두 쓰레기통에 넣으라는 뜻은 아니다.
새 옷이지만 스타일이 맞지 않거나, 사이즈가 작을 경우
입을 수 있는 주변 사람을 집으로 초대해
돌아가는 길에 한 짐씩 들려보낼 수도 있고
아는 이에게 줄 만한 옷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흠이 없다면
의류 수거함에 깨끗하게 포장해 넣거나
의류 수거 센터에 보내는 방식이 있다.
이제 옷장을 정리하는 순서이다.
1. 옷장을 열기 전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떠올려보라.
생각나지 않는 물건은 대부분 없어도 괜찮은 것이다.
2. 옷장을 열고, 생각나지 않았던 아이템을 모두 꺼낸다.
어떤 것을 처분할지 그 기준은 다음 세 가지를 이용해 보자.
A. 거의 입지 않지만 버리지 않은 물건: 1년이 지나도 입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은 버린다
B 가끔 입는다: 입은 횟수만큼 해당 옷의 옷걸이에 고무줄을 걸어 둔다.
고무줄 개수 리미트를 정해 그 이하의 물건은 버린다.
C 절대 안 입지만 버리지 못한 물건: 면접 때 입은 정장 등 추억이 있는 물건은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넣어 다른 장소로 옮긴다.
3. 옷장에 세탁소에서 받은 커다란 비닐커버 등을 걸어 세 가지 구획을 만들고,
위의 A~C 세 종류에 옷을 나누어 넣는다.
C 분류는 상자에 넣어 다른 장소로 옮긴다. A, B, C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5초 이내에 정한다.
4. 일년에 2회 이 방식으로 처분할 옷을 정리한다.
다음은 옷 종류별 수납할 수량 및 처분 원칙이다.
겉옷: 일년에 두 번 처분한다.
1. 스커트, 팬츠
계절별로 충동구매하는 스커트나 팬츠.. 얇은 소재와 두꺼운 소재 두 종류로 각각 최대 7~8 개가 넘지 않도록 한다. 유행을 많이 타는 아이템은 유행이 지나면 즉시 처분하며, 안 입는 기간이 1년 이상 되면 역시 처분한다. 또 비슷한 스타일의 아이템이 2~3개 이상 되면 처분할 시기가 온 것이다.
2. 자켓과 코트 등의 아우터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경우에 거의 버리지 않게 되는 아이템. 그러나 코트는 3개가 있으면 겨울동안 충분하다. 마음이 아프겠지만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처분하는 원칙을 고수하자. 대신 구입할 때 어떤 것을 고를지 여러 번 생각하기. 기본형 검정 코트는 5년 이상 입을 것을 사고, 유행하는 스타일을 산다면 저렴하게 이번 겨울만 입을 것을 고르자.
3. 니트류, 캐미솔, 티셔츠 등
집에서 입는 아이템은 2~3개면 충분하다. 그 이상 많아도 손이 안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집에서 입는다고 목이 늘어지거나 색이 바래거나 하면 즉시 처분하도록 하자. 외출용은 7개 전후, 일주일 분을 가지고 있으면 충분하다.
속옷: 일년에 한 번 처분한다.
1. 브라류
와이어가 변형되거나 형태가 뒤틀린 브라는 그 기능을 하지 못한다. 이걸 버려야하나 결정내릴 수 없을 때는, 이걸 입고 목욕탕 등에서 남들에게 보였을 경우 부끄러운가 아닌가로 판단하면 된다. 일주일에 한 번 모아서 세탁을 한다고 하면 7개가 있으면 충분하다. 특히 여성의 체형은 성장, 다이어트, 출산 등으로 조금씩 바뀌는 경우가 많으므로 새로 구입할 때는 꼭 자신의 정확한 사이즈를 재서 정확하게 몸에 맞는 걸 고르자.
2. 팬티류
고무 부분이 늘어지거나 레이스 부분이 망가지면 버려야 할 때다. 팬티는 기본적으로 7~10개 정도 가지고 있되, 가능하면 브라와 세트로 구입하여 같은 시기에 처분하는 게 편리하다. 늘어지고 색이 바래고 사이즈가 지나치게 큰 속옷은 하루 빨리 처분하는 게 좋다.
신발: 1년에 한 번, 6월에 처분한다.
발이 불편하고 쉽게 피로해지는 신발은 처분하자. 뭔가 수리가 필요하다면 1주일 이내에 모두 수리점에 맞겨서 장식품이 되는 걸 막자. 특별한 날을 위한 구두는 한 켤레 소장하고, 평일용 휴일용에 맞게 더운 시기와 추운 시기별로 5~6 아이템이 있으면 충분하다. 장마 기간에 필요없는 구두가 요상한 냄새를 집안에 피워올리기 전에 정리하도록 하자.
백: 2년에 한 번 처분한다.
매일매일 사용하는 백이라면 2년이면 수명이 거의 다 된다. 오염되고 지저분한 인상을 주는 백이라면 처분한다. 출퇴근용과 신경쓰는 날용으로 시즌별로 4~5개가 있다면 충분하다. 아무리 그래도 버릴 수 없는 백이라면, 2년의 유효기간을 두고, 역시 사용하지 않았다면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팔거나 버리거나.. 처분하자.
예쁜 쇼핑백: 1년에 한 번 처분한다.
언젠가 쓰겠지 생각하고 모아두는 종이 쇼핑백. 그러나 사실 1년동안 사용하는 횟수는 몇 번 뿐이다.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의 쇼핑백 4~5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처분하자. 그 이상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선물용" "서브백용" 등으로 나눠서 실제로 사용하는 몇 개씩만 더 남겨두자.
액세서리: 1년에 한 번 처분한다.
처분하기로 맘 먹기 힘든 게 액세서리 종류이다. 그저 보관함에 넣어두기만 하게 된 때가 처분해야 할 시기이다. 2년간 사용하지 않은 것은 처분하자. 모임 때 착용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꺼내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12월에 처분하자.
잘 버리는 방법.. 거실편
두 번째는 거실편입니다.
거실에서 버려야 할 광고물 등의 우편은 개인 주소 등의
개인 정보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정용 미니 슈레더(파쇄기)를 이용해 잘게 파쇄하거나
혹은 가위로 주소나 이름이 나타나는 부분을
알아볼 수 없는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버리는 게 좋다.
(일본 잡지의 내용을 가져온 거라 슈레더 이야기가 나오는 군요.
프라이버시 보호에 민감한 일본이라 책상에 올려둘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슈레더를 많이 팔더라구요.)
1. 광고물: 매일 정리하기
매일 쏟아져 들어오는 광고 전단 등은 거실로 가져 들어오는 순간 집이 지저분해진다. 현관 근처에 쓰레기통을 하나 놔 두고 신발 벗고 들어오면서 필요없는 건 모두 버린다. "광고물을 우편으로 받으시겠습니까?" 질문에는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모두 NO를 택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
2. 잡지, 신문: 1개월에 한 번 정리하기
오래된 정보는 새로운 정보가 나오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으니, 오래되고 필요없는 잡지와 신문은 버리는 게 상책. 신문은 한 달분이 모이면 한꺼번에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고, 잡지는 박스 하나를 마련해 차곡차곡 쌓다가 박스가 다 차면 옛날 것부터 일정분을 정리한다. 필요한 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그 페이지만 잘라서 스크랩해 두고 두꺼운 나머지 필요없는 부분은 집 밖으로 몰아내자.
3. CD, DVD, 비디오: 6개월에 한 번 정리
취미로 수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6개월에 한 번 필요없는 것을 정리하자. 수납 공간 하나를 정해 모아두고 필요없는 것은 잊지말고 정리하자.
4. 화장품류: 6개월에 한 번 정리하기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인만큼 유효기간을 잘 살피자. 개봉하지 않은 경우에는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종류도 있으나 오래된 화장품은 상해서 피부에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
5. 약: 6개월에 한 번 정리하기
사용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한 번에 많이 사서 쌓아두곤 하는 게 약 종류이다. 그러나 정리정돈된 거실을 원한다면 한 가지 약 종류는 한 통씩만 수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거의 다 먹어가면 다시 사 두는 편이 집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사용 기간을 넘기지 않게 유성펜으로 크게 적어두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남았을 경우 버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자.
6. 사은품 등: 1년에 한 번 정리하기
광고가 쓰여 있는 수건, 락앤락 통 등 아깝기 때문에 받아두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이 집안 어딘가에 굴러다니기 마련이다. 1년에 한 번은 정리해서 집 밖으로 내 보내도록 하자. 가장 좋은 방법은 사은품이라도 필요 없는 물건이라면, 혹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디자인이라면 받지 않는 게 가장 좋다.
7. 사진: 연말에 정리하자
인화해서 가지고 있는 사진 혹은 데이터로 가지고 있는 디카 사진은 1년에 한 번 정리하자. 별로 필요없는 사진까지 모두 가지고 있으면 거실 혹은 컴퓨터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한다.
잘 버리는 방법.. 부엌편
* 조미료 : 한 달에 한 번 정리
조미료가 가장 맛있는 기간은 실온에 두었을 때 약 한 달 정도이다. 가능한한 작은 사이즈의 조미료를 구입하고, 한 달 정도 사용할 양 외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식이 부엌도 정리되게 하고 음식맛도 더욱 맛있어진다.
* 세제 등의 스탁: 쌓아두기 금지
(스톡을 뭐라고 번역해야하는지 난감해서.. 미리 사다가 쌓아두는 물건이라고 길게 쓸 아이디어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샴푸, 세제 등의 물건을 필요 이상으로 잔뜩 쌓아두면 생각 외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유통기한이 지나서 결국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아이템 별로 스탁은 한 개로 한정한다. 쓰던 게 다 떨어져서 넣어 뒀던 하나를 꺼내게 되면 그 때 여분으로 하나를 더 구입하면 된다.
*식기: 1년에 한 번 정리
여기저기에서 받아와서 많아지기 쉬운 식기. 고가의 식기라면 "언젠가 써야지" 생각만 하고 모셔두기 일쑤. 고가의 식기라도 집에 들여놓으면 바로 사용하는 것이 부엌 공간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이다. 혼자 산다면 필요한 식기 개수는 같은 종류 아이템이 4~5개인 것. (컵, 밥그릇 등) 이 이상 숫자가 늘어나면 정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당이 안 되기 마련이다. 1년에 한 번은 필요없는 식기를 정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