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50% 시대… 외국인 지분 60% 금융지주, ‘국민 배당주’ 공략 강화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국내 금융지주들이 ‘국민 배당주’를
전면에 내세우며
개인투자자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배당 매력을 앞세워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외국인 중심의 주주 구조를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은행 대장주인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77.07%로 집계됐는데요.
외국인 투자자가 전체 발행주식의
약 80%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 안정적 실적·고배당 매력… 외국인 중심 구조 고착화
- 환원율 50% 안착… 금융지주, 개인투자자 공략 강화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정부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와 맞물려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데요.
2023년 말 약 72%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약 5%p 늘었답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역시
지난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이 각각 60.22%,
67.61%로 60%대를 상회합니다.
우리금융은 47.29%로 절반을 약간 밑돌지만
최근 2년간 약 10%p 증가하며
외국인 보유량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은행주는 주가 변동성이 비교적 낮고
국내 증시 대표 배당주라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답니다.
그동안 이익 대부분을 국내에서 올리면서도
배당은 외국인 투자자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논란이 반복됐으며
이는 은행이 배당 확대에
나서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부의
‘주식시장 정상화’ 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주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개인투자자의 관심도 커졌는데요.
특히 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7조9588억 원으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과거 약 20~30%대에서
5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국민 배당주’로서 입지를 강화했답니다.
실제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각각 52.4%,
50.2%에 달하며 하나금융도 46.8%로
50%대에 육박하고 우리금융도 배당 중심으로
주주환원율을 36.6%까지 확대했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금융지주들은
올해도 주주환원 확대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KB금융 측은 2025년 연간 배당성향을 27%로
결산배당을 실시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함으로써
국민 배당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본지에
“비과세 배당이 가능한 자본준비금 감액 절차도 진행 중이며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배 수준이지만 금융업 평균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있고 일본 대형은행과 비교해
ROE(자기자본이익률)는 높지만
PBR은 낮아 배당 세제 혜택과 자사주 매입을 병행해
주주환원 정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답니다.
하나금융 측은 개인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추가 기말배당을 실시했고
비과세 배당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하나금융 관계자는
“주주환원율 50%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정책은 국내 개인주주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답니다.
우리금융 측은 DPS(주당 배당금) 기준 연간
10% 이상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우리금융 관계자는
“분기배당 구조는 1~3분기 균등 배당 후
기말배당을 자본비율을 고려해
결정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답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에 대해
“국내 금융지주의 높은 외국인 지분율은
IMF 외환위기 이후 형성된 구조적 특성과 함께
은행 실적의 안정성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최근 50% 수준까지 상승한
주주환원율에 대해서는 “은행업은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요한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주주환원이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로도 현재 수준의 환원 정책은
충분히 지속 가능하다”고 분석했답니다.
허재환 애널리스트는
‘국민 배당주’ 전략과 관련해서는
“안정적인 배당과 높은 환원율이
개인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할 경우
외국인 중심의 주주 구성이
점차 다변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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