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전통문화체험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을 찾아서’ (세계문화유산탐방)
탐방일 : 2013년 6월 22일 토요일 9시 ~ 17시
탐방장소 :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홍유릉 - 몽골문화촌 - 정약용생가
주관 : 위례역사문화연구회
주최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 : 신한은행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적 가치는?
1392년 고려 왕조가 막을 내리고 탄생한 조선 왕조는 이후 1910년까지 무려 519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하나의 왕조가 5백 년 이상 지속된 것은 매우 보기 드문 유례입니다. 이러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조선 왕조에는 27대 왕과 왕비 및 추존왕과 왕비가 있는데 이 왕족의 무덤을 조선왕릉이라 합니다.
조선왕릉은 유적지로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수반합니다. 왕실의 장례와 제례는 엄숙하고도 완벽한 예법에 따라 행해졌으며, 이 예법의 절차와 의미, 이에 포함되는 다양한 의물들은 각기 당시의 사상과 문화를 고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이야기를 걸어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왕릉 조영 절차를 포함한 모든 의례 절차는 상세하게 기록되어 후대에 전해지고 있는데 이 기록물들은 자체적으로도 큰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왕의 삶과 죽음, 장례 절차, 왕릉의 조영을 살펴보면서 조선시대 왕실 문화와 그들의 정신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홍릉과 유릉은 나라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면서 황제라 칭한 고종과 순종의 능입니다. 황제릉으로 조선 왕릉과 몇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첫째는 신도를 중심으로 좌우에 어도가 설치되어 참도가 3개의 단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조선 왕릉의 정자각에서 월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정자각의 좌우에 설치되어 있는 것과 달리 정자각을 대신하는 침전의 정면에 설치되어 있어 홍살문과 직선으로 놓여 있습니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능원의 기본 석물인 문무인석과 동물상이 침전 앞 신도로 내려오면서 석호 석양이 사라졌고 대신 중국 명나라 황제릉에 보이는 다양한 동물상이 등장합니다.
출발장소 : 문정초등학교 앞
*탐방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