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으로
삼채로 건강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모든 병은 고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어떤 병이든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가 지구 상에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그런 신념을 품고 수많은 약초로 임상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11년 삼채를 처음 만났다. 삼채연구소를 설립하고 녹십초 한방병원 환자 중 지인들한테 임상 시험을 했다. 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변비, 신장염 등 다양한 분야 환자들에게 삼채를 1년 이상 장기 복용하게 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며 깜짝 놀랐다. 암, 중풍, 당뇨, 고혈압, 변비, 손발저림(혈액순환장애) 등 여러가지 성인병과 부인병 등에 좋은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었다.
과학적으로 실험 분석한 결과 삼채가 식물 중에서 식이유황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성인 1일 식이유황 권장 섭취량이 1,500㎎인데 비해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실제 1일 식이유황 섭취량은 100~200㎎밖에 안 된다. 이는 식이유황 섭취 부족이 각종 성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나는 성인병 등에 경이로울 정도로 빠른 효과를 보이는 삼채 보급을 위해 행동에 나섰다. 그 첫 번째로 2012년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대단위 삼채 농장을 설립했다. 또 한국 삼채연구회를 설립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나 스스로 삼채인(三菜人)이 됐다.
삼채는 히말라야 고산지대가 원산지이기에 우리나라 기후에 잘 적응할지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국내 토질이 히말라야 지역보다 더 좋아 생육(生育)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게다가 「녹십초」 중앙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국내산 삼채가 원산지 삼채보다 유효성분도 더 많고 기능도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채 효능에 믿음이 강했던 만큼 온 힘을 기울여 제품 만들기에 도전했고 진액, 환, 과립 분말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개발했다. 또 국내 최초로 관계 기관의 허가를 받은 제품을 출시했다.
생소하지만 확실한 약효를 지닌 삼채에 빠져든 것은 어쩌면 어머니에 관한 기억 때문인지도 모른다. 나는 1970년대 아직 국내에 건강식품이라는 표현이 없을 때, 국내 최초로 창업5인 멤버 중 한 명으로 알로에 보급에 참여했었다. 그러다 1979년 「녹십초알로에」를 설립해 독립했다.
알로에에 모든 것을 걸고 뛰어다닐 때, 1983년 어느 날 어머니가 언어장애 중풍으로 쓰러지셨다. 그때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마지막 밤차를 타고 고향에 내려갔다. 24개월 동안, 알로에를 품고…. 그 결과 어머니는 언어장애를 포함한 중풍이 호전되어 완치단계까지 이르렀다.
알로에에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빠져들었다. 건강식품에 대한 믿음도 그만큼 단단해졌다. 국가경제발전이 이뤄지며 생활형편이 나아지자 1990년대 들어 시장이 형성됐다.
시장은 늘 새로운 것을 요구하지 않는가. 그에 상응하려면 끊임없이 뛰어야 한다. 새로운 약초, 새로운 논리를 개발하지 않는다면 도태되고 만다.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도상(途上)에서 만난 것 중 하나가 삼채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최근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삶의 전제조건은 경제력보다도 건강이다. 「녹십초」는 한국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하는 데 기여하려 한다.
이 책을 낸 까닭은 더 많은 사람들이 삼채의 혜택을 받아 좀 더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이다. 실제 환자들의 임상사례를 통해 획득한 올바른 삼채 지식을 성인병과 싸우는 많은 환우들에게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또 삼채 정보를 제대로 알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이다. 삼채 재배법과 관리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많은 농가들이 소득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삼채를 통해 건강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기를 진정으로 기원한다.
2013년 4월
박형문
윗글은 <삼채와 성인병 히말라야 신비한 삼약채> 란 글에서 인용한것이다
첫댓글 삼채뿌리를 마늘지 담듯 담아서 고기구워 같이 쌈 사먹으니....그런 맛 나는게 없더구만요
삼채 좋지요
지난해 삼채 심는다 하시더만 우째 좀..수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