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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산행지도
대암산 산행지도
대암산 산행지도
대암산 개념도
대암산 주위 산 위치도
강원도 인제군 산 위치도
강원도 양구군 산 위치도
대암산
높 이 |
대암산 1,304m |
위 치 |
강원 인제군 서화면, 양구군 동면, 해안면 |
특징/볼거리 |
인제군은 오지 산골지방이면서도 미시령과 한계령이 시작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사방이 설악산, 향로봉, 두솔산, 방태산 등 1,000m를 훌쩍 넘는 산들에 둘러싸여 있다. 그런가 하면, 두 줄기의 북천과 한 줄기의 내린천이 인제읍의 합강 유역에서 만나 소양강으로 흘러내린다. 또한 인제 지역은 4월 말이 되어야 봄 기지개를 켠다.
산세가 험하다보니 겨울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야생 동물의 움직임도 그리 활발하지 않다. 해빙기가 갓 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골짜기를 누비다 보면, 생명의 기운을 흡뻑 느낄 수 있다. 나무마다 새순이 움트기 시작했고, 텃새와 일찍 찾아온 여름 철새들이 함께 어우러진다.열목어 서식지로 유명한 '두타연'을 거쳐 대암산으로 가는 길의 계곡에는 녹지 않은 얼음과 눈이 드문드문 남아 있다. 5월에도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다고 한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펼쳐진 넓은 분지에 안온하게 자리잡은 해안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도솔산, 가칠봉, 대우산 등을 사방에 세우고 운무에 뒤덮인 광경이 더없이 신비로웠다. 엄청난 크기의 운석이 떨어져 만들어진 세계 최대규모의 운석분지라는 미확인 학설도 흥미를 돋운다.감자와 당근이 많이 나는 이 마을에는 2천여 가구가 산다. 민통선 지역 내에서 가장 큰 마을이다. 지명의 유래는, 마을에 뱀이 워낙 많아 궁리 끝에 뱀의 천적인 돼지를 많이 키워 뱀이 없어졌다고 한다. "돼지(亥)가 마을의 안녕(安)을 가져왔다"는 뜻에서 해안마을이라고 부른다.
대암산 정상에는 벼과 식물들이 서식한다. 정상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토양이 척박하고 건조해 큰 식물은 살 수 없다. 북동쪽으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국내 유일의 고층 습원지대인 "용늪"이 나온다. 용늪은 4,000년 전에 대암산 중턱의 고지에 형성된 습지로 남한에서는 유일한 고층 습원이다. 폭 200여m, 길이 300여m의 습원으로 큰 용늪과 작은 용늪이 100여m의 높이를 두고 펼쳐져 있는데, 생물 지리학적으로 인근의 생태계와는 전혀 다른, 하나의 독립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대암산 용늪은 세계적으로도 보기가 힘든 연한 자주빛의 금강초롱, 벌레잡이 풀인 끈끈이주걱 등의 희귀식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습지 보존을 위한 람사국제협약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등록되어 있다.아쉽게도 용늪은 최근 토사가 유입되면서 육지화가 상당히 진척된 상태이다. 그래서 육지에서만 자라는 식물들을 심심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늪의 원형이 많이 손상됐다. 특히 인근 군부대에서 늪의 일부를 막아 스케이트장을 만든 것이 훼손을 부채질했다.
용늪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경부는 지난 1994년 8월부터 실시했던 대암산 용늪의 출입금지 기간을 오는 |
등산코스 |
민간인 출입통제지역 ★산행코스: 후곡약수-광치고개갈림길-1122봉-생태식물원 갈림길-생태식물원 |
교통/도로 |
★자가용 이용시 찾아가는 길: 서울-춘천-양구-31번국도 동명방향 7km-후곡삼거리-후곡약수터 양구~팔랑리 시외버스 이용 ( |
대암산 |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북면과 양구군 동면·해안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310m이다. 조선 영조 때 쓰여진 《기묘장적》과 《인제읍지》에 대암산(擡岩山)이라는 기록이 있다. 태백산맥의 준령으로서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1,304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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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용늪
우리나라의 으뜸가는 비경이자 자연의 신비라면 대암산상의 용늪을 그중 하나로 꼽지않을 수 없다. 대암산의 용늪은 한마디로 1300미터 산상 분지에 대규모의 늪이 형성되고 그 늪지대에 희귀식물이 무성하여 생태계의 보고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용늪이라는 형태의 고산지습원이 다른 곳에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규모나 해발높이등으로 대암산의 용늪은 신비스러울 정도의 희귀자연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은 비무장지대가 가까운 우리나라 중동부 고산지대에 해당한다. 대암산은 해발 1304미터나 되는 높은 산이다. 산으로 올라가려면 군용도로를 이용해야 한다.(따라서 군의 협조는 필수적) 대암산을 올라가는 도로는 보통승용차로는 올라갈 수 없는 험준한 도로지만 집차로는 쉽게 올라갈 수 있다. 골짜기엔 수풀이 무성했지만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숲은 초라해지고 야생초, 관목숲이 나온다. 길 주위에는 곳곳에 사태가 나서 길이 험했지만 짚차는 거뜬히 올라간다. 대암산은 커다란 바위가 있는 산이란 뜻일 터인데 길을 내기위해 산허리를 깎은 곳은 산이 하나의 거대한 바위로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겉으로 돌출한 큰바위(대암)는 없었다. 차가 정상의 목적지에 다다르기 전 재미있는 광경이 목격되었다. 어미새(안내군인은 철새로 오리라고 말했지만 오리가 물도 없는 고산지대에 도래했을 리도 없고 또 겉으로 보기에도 오리같지는 않아보였다)가 네 다섯마리의 새끼를 데리고 찻길을 횡단하고 있었다. 집차가 맹렬한 기세로 접근하는데도 그들의 행군(?)속도는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 것이었다. 일행중 한 기자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그때서야 다리야 날 살려라 식으로 새끼들을 버리고 작은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풀섶 속으로 몸을 감춘다. 그 새뿐만 아니라 희귀조로 보이는 새들이 숲위로 낮게 날아가는 모양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일년에 용늪을 보러오는 식물학자들 몇 팀 이외에는 병사들밖에 없는 산록은 꽃과 새들의 천국이라고 할 만한 곳이었다.
목적지에 도착한뒤 주위를 둘러보니 정상은 밋밋한 대지성 고원 능선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용늪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물러나 있었다. 그 능선은 안개가 밀려와서 능선의 어깨를 깜쌌다가 다시 절반쯤 드러냈다가 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하기야 곧 강우전선이 올라오는 7월 초순이니 안개가 잦게 끼기도 할 것 같다.
용늪은 정상에서 60, 75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 처음 보기에는 폭도 좁고 그득히 괴어 있어야 할 물도 보이지 않아(늪은 수초가 많은 연못일 것이고 수면에 연꽃이라도 피어 둥둥 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였다)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용늪이 소규모의 백두산 천지못처럼 정상에 펼쳐져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호수로 보이는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능선에서 분지로 내려가 수북한 풀들이 자라고 있는 평지로 들어가니 군데군데 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늪 속의 대표적인 식물은 물속 깊숙한 곳에 뿌리를 박고 물위로 자라는 잎이 가늘고 긴 그늘사초처럼 생긴 풀이었다. 이 풀은 단으로 형성되어 물속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 풀포기를 밟으며 전진하는 수밖에 없었다. 용늪은 동남쪽으로만 트이고 주위가 야트막한 대암산 정상능선으로 둘러싸인 경사가 완만한 분지위에 형성되었다. 비스듬한 분지의 물이 기울어진 그릇속의 물처럼 쏟아지지 않고 늪속에 갇혀있는 것은 신비스러운 현상이었다. 분지안으로 깊숙이 들어갈수록 수심은 깊어지고 수초가 없는 곳은 깊이가 1미터가 넘는 깊은 곳도 있다. 함수성이 높은 진흙이 방수막처럼 용늪의 바닥에 깔려있어서 물이 빠져나갈 곳은 동남으로 트인 곳밖에 없다.
용늪의 넓이는 상당히 넓어서 동서가 200여미터, 남북이 100여미터는 될 듯하다. 물은 움직임이 거의 없으나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물은 깊어져 가장자리에서 10미터쯤 들어간 뒤에는 풀뿌리를 밞으면 발목까지 물에 찬다. 물은 우중충해보이며 고기같은 것은 없다. 용늪위로는 간혹 안개가 일어 주위 산사면의 짙은 녹색숲(큰나무들은 아니다)을 뒤덮고는 한다. 무엇이 원인이 되어 왜, 대암산에 이리도 큰 늪이 형성되었는가? 의문은 꼬리를 물고 일어나지만 지질학적 지식이 없는 터라 알 수가 없다. 일본에서는 고층 습원이 있는 곳에는 나무로 산보로를 만들어 늪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고 늪생태계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암산의 신비는 우리나라 자연의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의 한 극적인 현상중의 하나이다. 이의 보존과 적절한 관찰을 위한 조치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늪에 사는 초본류는 온갖 종류의 꽃을 피우고 있다.
이 용늪은 겨울엔 얼어 깊은 심설 속에 잠긴다.
종 목 |
천연기념물 제24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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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대암산, 대우산 천연보호구역(大岩山, 大愚山 天然保護區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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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
자연유산 / 천연보호구역/ 자연과학성/ 특수생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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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
약30,743,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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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정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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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
강원 양구군 동면 일부, 인제군 서화면 일부 및 북면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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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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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 자 |
양구군,인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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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리 자 |
양구군,인제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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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 |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은 펀치볼 분지와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대암산·대우산·도솔산 및 대암산 정상부근의 일명 큰 용늪과 작은 용늪을 포함하는 지역을 말한다. |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북면과 양구군 동면·해안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1,310m이다. 조선 영조 때 쓰여진 《기묘장적》과 《인제읍지》에 대암산(擡岩山)이라는 기록이 있다. 태백산맥의 준령으로서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1,304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한국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큰용늪[大龍浦], 북쪽의 작은용늪[小龍浦]으로 구분된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조름나물·비로용담·칼잎용담·끈끈이주걱·물이끼·북통발·금강초롱꽃·제비동자꽃·기생꽃 등 총 190종의 희귀식물과 벼메뚜기·참밀드리 메뚜기·애소금쟁이·홍도리침노린재 등 희귀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Ramsar)국제협약(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소양강의 지류인 후천(後川)이 흘러내리고, 남동 사면에서는 효자천(孝子川)·
대암산 용늪
용늪의 식물상은 늪 속의 경우 산사초, 가는 오이풀 군집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주변은 신갈나무 군집으로 형성돼 있다. 고층습원인 용늪은 4천~4천5백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식물체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채 퇴적된 이탄층으로 4천년간의 생물체의 변화를 살펴볼수 있는 '자연보고'로 97년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람사협약(습지보전국제협약)에 가입하면서 습지1호로 환경부가 자연 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용늪의 면적은 7,490㎡로 95년 환경부 조사결과 순수습원식물22종을 비롯해 112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에서도 세계적으로 진귀한 금강초롱꽃과 비로용담, 제비동자꽃, 기생꽃이 서식하고 있다.
개장기간
자연생태계보호구역으로 출입통제 구역이다.
이용안내
용늪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관련기관과 사전 협의를 하셔야 됩니다.
o 자연생태계보호구역 : 원주지방국토관리청
o 군사보호구역 : 해당 군부대
찾아오는 길
승 용 차 : 서울 - 양평 - 홍천 - 인제(164km, 2시간30분)
시외버스 : 상봉, 동서울 – 인제 시외버스터미널(30분간격, 3시간30분 소요)
시내버스 : 인제터미널 - 서화리행(30분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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