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월 대 보 름 맞 이
대구시립국악단 제172회 정기연주회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공연개요
일 시: 2015년 3월 5일(목) 저녁7시30분
장 소: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주 최: 대구시립예술단
주 관: 대구시립국악단
□ 프로그램
1. 관악합주 보허자 집박_ 유경조
2. 김병호류가야금산조 가야금_ 김은주 / 장구_ 이태백
3. 궁중무용 가인전목단 안무_ 채한숙
4. 판소리 흥보가 中 흥보 박타는 대목 소리_ 이명희 / 고수_ 성정모
5. 민속무용 화선무 안무_ 채한숙
6. 남도민요 흥타령,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민요_ 정선심, 조혜리, 이미소
7. 사물놀이 김경동, 공성재, 이승엽, 정요섭 외 3명
□ 프로그램 해설
1. 관악합주 보허자 집박_ 유경조
‘보허자(步虛子)’는 장춘불로지곡(長春不老之曲)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고려 때 중국 송(宋)에서 들어온 당악정재 가운데 하나인 오양선(五羊仙)의 창사(唱詞:무희들이 부르는 노래)와 함께 연주되던 음악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왕세자의 거동 때 출궁악(出宮樂) 혹은 연향음악(宴享音樂)과 특히 궁중무용의 반주음악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2. 김병호류가야금산조 가야금_ 김은주 / 장구_ 이태백
가야금산조는 조선시대 후기에 전남 영암 출신인 김창조선생에 의해 그 기원이 시작 되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악 독주 장르이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농현에서 가장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0년 5월 27일 전라남도의 무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었다. 김병호는 가야금산조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김창조와 같은 지역인 전남 영암 출생으로, 그의 산조는 김창조에게 뿌리를 두고 있다. 이후 음폭이 넓고 깊은 맛을 지닌 김병호만의 유파를 창시하였고, 더구나 그의 유파에는 다른 유에는 없는 엇모리장단이 사용됨으로써 더욱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유하고 있다.
3. 궁중무용 가인전목단 안무_ 채한숙
정재 중 향악정재에 속하며 조선조 순조(純祖) 때 그 내용과 명칭을 송나라에서 빌려 효명세자(孝明世子)가 직접 지은 춤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가인(佳人)들이 내려와 추는 춤이다. 중앙에 목단 꽃을 꽂아 놓은 화준(花罇)을 설치해 놓고, 여기(女妓) 10인이 이대(二代)로 갈라져 나와 화준에 꽂혀 있는 목단 꽃을 희롱하면서 원을 그리며 추는 춤이다.
4. 판소리 흥보가 中 흥보 박타는 대목 소리_ 이명희 / 고수_ 성정모
판소리 흥보가는 일명 '박타령' 또는 '흥부가'라고도 불리며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서 서민적인 재담이 제일 많이 담겨 있어서 가장 민속성이 강한 마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가난하지만 선하게 살아가는 흥보가 부자가 된다는 내용으로 권선징악의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중 박타는 대목은 흥보가의 백미로 꼽을 수 있다.
5. 민속무용 화선무 안무_ 채한숙
꽃 花, 부채 扇자를 넣어서 花扇舞(화선무)라고 하며, 기본 춤을 바탕으로 짜여진 즉흥적인 춤으로 허튼 가락에 맞추어 추는 춤이다. 1978년에 임이조 선생이 처음으로 전통춤사위를 엮어서 만든 창작 전통춤이다. 여성스럽고 교태스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을 충분히 살려 경쾌하고 다이나믹한 춤사위로 마무리되는 즉흥적이고도 밝은 느낌의 춤이다.
6. 남도민요 흥타령,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민요_ 정선심, 조혜리, 이미소
흥타령은 남도민요로 ‘아이고 대고 어허 흥- 성화가 났네’ 라는 후렴에서 기원하였으며, 중모리장단에 육자배기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애절한 느낌을 지닌 유절 형식의 노래로, 가사의 내용은 주로 ’그리움‘을 주제로 하고 있다.
성주풀이는 전라도 무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기본적으로 집을 잘 짓고 편안하게 해달라고 비는 고사소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노래는 민요화되면서 ‘춘향가’의 사설로도 삽입되었고, 외로운 처지를 읊조리는 내용이 첨가 되는 등 점점 대중들의 삶과 밀접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진도아리랑은 전라남도 진도지방 민요의 하나로 진도에서는 아리랑타령이라고도 한다. 부요의 성격이 강한 서정민요로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창작되었으리라 여겨진다. 세마치장단에 육자배기토리를 바탕으로 한 선율구조이다. 장식음과 콧소리가 많고 일반적으로 중모리장단으로 부르지만 진양조나 중중모리로 부르기도 한다. 판소리의 구성진 목청이 어우러진 정조가 멋스럽다.
7. 사물놀이 김경동, 공성재, 이승엽, 정요섭 외 3명
원래 사물(四物)이란 불교의식에 사용되던 악기인 법고·운판·목어·범종을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뒤에 범패(梵唄)의 바깥채비 소리에 쓰이는 태평소·징·북·목탁을 가리키는 말로 전용되었다. 그리고 다시 절 걸립패의 꽹과리·징·장구·북을 가리키는 말로 전용되어 오늘에 이른다.
이러한 편성에 따른 음악은 1978년 최초로 ‘사물놀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연주단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들이 크게 인기를 얻게 되자 사물놀이 단독연주뿐만 아니라 무용 반주, 서양 오케스트라와 협연, 재즈와 협연 등 여러 가지로 응용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양음악을 포함한 모든 한국음악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특히 타악기 전공자들에게 준 영향은 타악기의 활성화에 크게 공헌하였다.
□ 출연진
- 총 감 독 : 유 경 조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이수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악과 졸업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 해 설 : 이 현 창
음악학 박사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제20호 이수자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 안 무 : 채 한 숙
문학 박사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이수자
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 이수자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 안무자
- 소 리 : 이 명 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예능보유자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수상
(사)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
- 가 야 금 : 김 은 주
제1회 KBS 서울국악대경연 현악부문 금상
가야금 앙상블 ‘더 휴’ 대표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 민 요 : 정선심, 조혜리, 이미소 (광주시립국극단 단원)
- 사물놀이 : 김경동, 공성재, 이승엽 (대구시립국악단 단원) 외 4명
□ 입 장 료 : 1만원
□ 할인율
- 학생 초.중.고.대 50%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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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취학 아동은 공연을 관람할 수 없사오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 공연문의 : 대구문화예술회관 단체운영팀 053)606-6193
□ 예매처 : 티켓링크 (1588-7890 / www.ticketlink.co.kr)
□ 예매수수료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