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절대 공무원노조에게 노동3권을 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1만5천명이 구속되고 5천명이 해직될 각오와 결의로 싸우지 않으면 노동3권 쟁취는 요원하다. 지금보다 더욱 처참한 권력의 하수인으로 회귀하느냐, 당당한 인간, 당당한 노동자로 우뚝 서느냐는 우리의 투쟁에 달려있다. 이성을 잃은 정권의 탄압에 굴하지 말고 한사람의 낙오도 없이 지도부를 믿고 동지를 믿고 철통같이 단결하여 하반기 투쟁 승리를 향해 총진군하자!!”
너무도 정당한 외침입니다!!!
지난 56년 동안 부정부패의 온상이요 철밥통과 복지부동의 대명사였고,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아온 공직사회를 바로세우고자 시작된 공무원노조의 투쟁은 민주적 질서가 우리 사회전반에 확고히 뿌리내리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요구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대화는 없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굽히지 않은 채 적법한 절차에 의해 조합원의 의사를 묻는 투표행위를 침탈하고 관련자를 강제연행, 노조 지도부에 대한 수배와 지부간부 소환, 압수수색 등 강경일변도의 탄압을 진행함으로서 스스로 합법정신과 법치주의를 길바닥에 내팽개쳐 버렸습니다.
전 세계 149개국 2천만명의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가입해있는 국제공공노련(PSI)이 8일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정부가 공무원노조를 탄압하는 데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공무원노조의) 요구는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87호와 98호에 규정된 대로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과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원칙들과도 부합"한다고 밝힌 것과 같이 공무원노조의 적법하고도 정당한 투쟁에 우리 청년들은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이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청년의 의리를 다해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 공무원노조에 대한 완전한 노동3권을 보장하라! - 공무원노조 합법화하고 공직사회 개혁하라! - 참여정부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야만적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