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비번 날, 잔차를 타고
점심을 먹을 겸 FT-817,KX-2 운용을 다녀 왔습니다.
오후 2시, 잔차를 타고 집을 나섭니다.
1차 경유지는 집에서 잔차로 20여분 거리에 고양시에 위치한 행주산성 국수촌 입니다.
시원한 국수에 닭고기를 언져서 한볼태기 밀어 넣습니다.
허기진 터라 맛이 한층 더 좋습니다.
밥때가 지난 시간이라 손님은 거의 없습니다.
오후3시, 장비 운용을 위하여 2차 경유지로 이동 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다리밑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런데, 안테나가 걱정 입니다.
높은 교각이라서 다리안에 더듬이를 가설 합니다.
위쪽이 차단 되었는데도 의외로 VSWR은 좋습니다.
VNA 그래프에는 노이즈가 많이 보입니다.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노이즈 원이 있거나 반사파의 영향이 의심 됩니다.
CQ CQ CQ ~
수신은 잘되고 2시간을 기다려도...
응답이 없습니다 ㅎㅎ
무언가 잘못됨을 느끼고 드론비행장으로 이동을 결심 합니다.
집에와서 알고 보니 송신 FET 고장 이었습니다.
송신 LED가 깜박이고 있었으니 전혀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ㅎ
미터는 SWR에 있었고 송신이 안되니 안뜨는걸...
좋다고 믿고 있었으니 패착 입니다.
가양대교 부근에서 2차 운용을 시작 합니다.
FT-817(고장)은 역쉬이 안되고...
KX-2로 전환하여 시험 교신을 성공 합니다.
일본국 2국의 응답이 있었고 RST 579,599 입니다.
저녁 7시40분, 어둠이 밀려오고 장비를 철수 합니다.
21시, 귀기후 FT-817 장비를 점검 합니다.
더미로드를 끼우고 출력을 측정 합니다.
왱! 바늘이 하나도 움직이질 않습니다~
송신단 FET 고장 신호 입니다 ㅎㅎ
그것도 모르고 다리밑에서 2시간을 허비 했습니다.
송신이 안되도 TX RED LED가 켜지는 것을 몰랐으니... ㅎㅎ
원인은 2가지로 의심 됩니다.
과열로 인하여 FET 손상이나 다리밑 반사파의 영향으로 FET 손상 입니다.
장비 수리를 의뢰 하였으니, 복구 되는데로 다시 시험해 보러 갈 예정 입니다.
아무튼, 더운날은 사람이고 장비고 힘듭니다 ㅎㅎ
오랜만에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동호인 여러분!
무더위에 건강 하시고 또 만나요~
첫댓글 초계국수 맛있게 드시고 교각밑 설치 교신에 FET고장? 소출력에도 고장이 날수있나봅니다.
저도 핸드를 초소 출력으로 사용해도 열이난다면 문제가 있을있겠네요?
아마추어는 항상 연구심을 간직한다...실천하시는 오엠님 대단하십니다. 최고의 굿입니다.
감사 합니다 ~
QRP는 열에 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