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를 자부하는 속초시에 중국 자본이 참여한 호텔이 처음으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관광업계 및 호텔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크루즈산업개발(주)가 지난 19일 청초호 인근인
청학동 482-525번지 일대에 분양형 호텔인 ‘속초 스카이씨(Skysea) 크루즈 호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들어갔다.
속초 스카이씨(Skysea) 크루즈 호텔은 연면적 2만5270㎡에 지하 4층,지상 20층,443객실,
주차공간 176대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7년 12월말 완공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층은 주차장,지상 1층∼3층까지는
휘트니스 센터,레스토랑,연회장 및
야외수영장 등 고급 부대시설이 들어서며,지상 4층∼20층은 고급스런 인테리어이 객실로 꾸며지게 된다.
스카이씨 크루즈호텔은 1억 4000여명의 전 세계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인 씨트립(Ctrip)이 대주주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인 크루즈업체 스카이씨(Skysea)를 통해 국내 호텔업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지역내에서는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 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속초항에는 오는 2017년 6월말 최대 5만t급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크루즈 부두 및
여객터미널이 완공될 예정이다.
속초/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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