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UBOAT라는 게임이 얼리억세스를 끝내고 정식발매해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Type IIA 유보트로 침몰한 다른 유보트에서 에니그마 기계를 건져내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던 중에 대잠초계기에게 폭탄을 직빵으로 맞아버려 해저면까지 꼬라박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어떻게든 침수를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수심이 딱 한계심도인 150m라서 수압때문에 배가 쪼그라들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배터리를 거의 다 써가며 펌프를 돌려 물을 빼내고 부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승조원을 다섯명이나 잃긴 했지만요.
그리고 배가 워낙 많이 상해서 그런가 상부에서 제가 몰던 Type IIA는 훈련용으로 돌리고, 새로운 Type IID로 배를 바꿔줬습니다.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건 처음이네요. ㅋㅋ
첫댓글 어이쿠 ㅎㅎ 죽다 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