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2월 2일)
<마가복음 5장>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의 구원하시는 권세”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저희가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바다라도 순종하는고 하였더라.....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다.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나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지르며 돌로 제 몸을 상하고 있었더라.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어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컨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이는 예수께서 이미 저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가로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들렸던 자 곧 군대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예수께서 가라사대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가로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그 아이의 손을 잡고 가라사대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심이라.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저희를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막4:39-5:43)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1:21)
『마가복음 4장 35절 이하의 본문은 5장에 위치해야 할 본문입니다. 즉 거기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던 중 큰 광풍이 일어나서 제자들이 두려움에 빠졌을 때 바람과 바다에게 명함으로써 바람이 멈추고 다가가 잔잔해졌는데, 이 이적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은 자연을 다스리는 권능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5장 1절-20절에서는 거라사 지방의 광인(귀신들린 사람)으로부터 귀신들을 쫓아내심으로써 예수님은 마귀가 지배하는 영적인 세계까지도 다스리는 권세가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거라사의 광인이 무덤 사이에 거하였다는 것은 그가 마귀와 죽음의 세력의 지배를 받고 있었음을 보여주며 그 죽음의 힘은 누구도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들어갔던 귀신들의 이름이 ‘군대’라는 것은 그 수가 많음을 뜻하는 동시에 그들이 마귀의 나라의 군대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군대 귀신을 말씀으로 몰아내심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심으로써 마귀의 왕국이 무너지고 있음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다음으로 병이 들어 죽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사건과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는 도중에 열두 해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을 치유하신 사건은 예수님은 죄로 말미암아 인간들에게 찾아온 저주의 현상인 질병과 죽음까지도 정복하시는 구원자이심을 나타내 보이신 사건들이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인류에게 가장 큰 원수이며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인 죽음의 세력에 대한 완전한 승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사건으로써 만천하에 선포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능을 보여주신 사건들에서 거라사의 광인처럼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구원을 받은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구원 사건에서는 믿음이 필요함을 예수님을 말씀하십니다. 즉 풍랑을 만나 무서워하던 제자들에게 왜 믿음이 없는가 꾸짖으신 일이나, 혈루병 여인이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깃을 만짐으로써 치유를 받은 일, 그리고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실망하는 회당장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신 것들은 예수님이 베푸시는 구원의 권능과 은혜를 얻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적 사역들을 행하신 후에 사람들에게 그 일을 알리지 못하도록 경계하시는데(43절),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심에 있어서 그런 기적을 일으키는 권능들을 사용하시지 않고 오직 섬김과 고난과 죽음을 통하여 구원을 이루실 것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보여주시고자 하는 가장 큰 표적은 요나의 표적으로서(마16:4), 예수님께서는 장차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통하여 인간들의 근원적인 문제인 죄의 문제를 해결하실 것이며, 그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구원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여러 가지 기적들을 베푸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크고 위대한 기적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그 피로 말미암은 죄로부터의 구원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마1:21).』
● 오늘의 기도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으나 십자가의 죽음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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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인간들의 근본적인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