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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방송 대담 형식으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국정 운영의 방향을 밝히고,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결국 비례대표 선거제를 어떻게 할지 당원 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명분과 실리 사이 당내 이견이 팽팽하자 당원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당심을 앞세워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돌아가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 국민의힘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저출생에 이어 또 같은 공약으로 맞붙은 건데, 이재명 대표는 여당은 권한을 갖고 있는데도 실천은 않고 약속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여야 모두 구체적인 재원 마련 대책은 빠져 포퓰리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2심에서 패소했습니다. 1심에서 수사 잘한다는 한동훈이 해운대 엘시티 수사는 왜 그 모양으로 했대라는 등의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명예훼손이 맞다고 했지만, 2심에서는 소송을 통해 언론 감시와 비판을 제한하려고 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앞서 같은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의원에게는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됐는데, 유죄 판결을 내린 재판부가 송 전 대표의 공판도 맡아 판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중동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보복 공격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격 대상에 이란 인사와 시설도 포함돼 중동 내 파장이 예상됩니다.
●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을 의결하는 EU 정상회의장 앞에 유럽 각지의 농민들이 모였습니다. EU의 농업 규제가 농민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불까지 지르는 무력시위를 벌였는데, 현지 경찰이 물대포를 쏘며 충돌했습니다.
● 일본의 달탐사선 슬림이 전력 문제로 또다시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슬림 착륙 지점이 일몰을 맞아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슬림의 활동을 멈췄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가 새해 들어서도 또 동결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었는데요. 우리 증시는 어제 하루 2% 가까이 크게 뛰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주가 순자산 비율이 낮은 종목들이 나란히 오르면서 이번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늘 진행됩니다.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 2명에 대한 영결식이 내일 진행 될 예정인 가운데 이들에겐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하는 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여야는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달 말 본회의에서 합의에 이를지 관심입니다.
● 미국에선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올해 들어 2만 명 이상이 해고를 당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은 MZ세대들은 이런 사실을 숨기기보다 자신이 해고당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공유하고 있습니다.
● 오는 4월 총선에선 당선자 확정이 꽤 늦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총선부터는 분류된 모든 투표지를 계수기에 넣기 전,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됩니다. 따라서 개표 시간도 종전에 비해 3시간가량 늘어날 걸로 예상되고 추가 인력과 예산도 필요합니다.
● 외과·소아과 같은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올해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고, 필수의료 지원에 10조원 넘게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사고에서 의사들이 법적 리스크를 크게 부담하지 않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 정부가 의료사고 발생 시 의사의 형사 기소를 면제하는 특례법을 추진하면서 환자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특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환자단체연합회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정책이 공개되자 공동 성명을 통해 반대 의사를 표했습니다.
● 지난해 고의로 자동차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전년에 비해 40%나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기범들이 가장 많이 노렸던 순간은 다른 운전자가 진로를 바꾸려고 할 때였습니다.
●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7조 3,470조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하며, 역대 거래액 가운데 최대치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7조 8,276억 원으로 7% 증가했습니다.
● 올해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합격자 중 일반고 출신이 약 62%로 작년보다 증가했습니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1,545명을 선발했는데, 출신학교 비중은 일반고 61.9%, 자율형사립고 19.6%, 예·체고 6%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 서울에서는 올가을부터 버스나 지하철 대신 한강에서 배를 타고 출퇴근할 수 있는 수상교통 한강 리버버스를 운행합니다. 150톤 규모 길이 35미터, 폭 9.5미터의 리버버스는 한 번에 199명이 탑승할 수 있고, 전원 좌석제로 운영됩니다. 잠실에서 30분이면 여의도까지 도착하는데, 요금은 편도 3천 원이라고 합니다.
●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올해 빌보드 파워 100에 선정됐습니다. 빌보드는 매년 음악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뽑아 공개하는데요. 방 의장은 음악 업계 40인의 리더를 꼽는 리더보드 부문 1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태권도 신성 박태준이 그동안 6번 싸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장준을 꺾고 생애 첫 올림픽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세계랭킹 1위 이대훈 등 쟁쟁한 선배들도 못이룬 꿈이지만 배드민턴 안세영의 부상 투혼이 큰 자극제가 됐습니다.
● 주말을 하루 앞둔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다만, 절기 입춘인 일요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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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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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32.00원
● 코스피 : 2,542.46(+1.82%)
52주최고 : 2,675.80
52주최저 : 2,273.97
● 나스닥: 15,361.64(+1.30%)
52주 최고 : 15,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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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8,519.84(+0.97%)
52주 최고 : 38,5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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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906.19(+1.25%)
52주 최고 : 4,931.09
52주 최저 : 3,808.86
● 국제 금값 : 2,072.30(+0.06%)
52주 최고 : 2,152.30
52주 최저 : 1,810.80
● 국제 유가: 73.92(+0.14%)
52주 최고 : 95.03
52주 최저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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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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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 3,157,000원(+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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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플 : 693원(-0.29%)
52주 최고 : 1,125원
52주 최저 : 467원
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일)
노조단체와 정의당 관계자들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국회 회의장 앞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반대 피케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주형 기자>
1. 정부가 지역 의료 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장학금이나 수련비용, 거주 여건 등을 지원받은 의사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방식의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를 추진합니다. 현재 비수도권 의대 정원의 40% 이상을 지역에서 선발하도록 의무화한 지역인재 전형도 대폭 확대됩니다.
2. 1월 무역수지가 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부진은 이어지고 있지만 수출 회복세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돌아서더니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56% 늘었습니다.
3. 정부가 원자력 시장을 선도할 세계 최고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하고,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을 위해 우주 발사체와 위성 핵심기술 자립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임무 로드맵을 세웠습니다. SMR은 기존 대형원전보다 제작기간을 50% 단축해 2028년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고, 우주 핵심기술 자립화는 25㎝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영상레이더(SAR) 등의 개발을 추진해 2032년 안에 이뤄낸다는 내용입니다.
4. 5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끝내 무산됐습니다. 정부·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요구해온 산업안전보건청(산안청)을 2년 안에 신설하되 법 적용도 2년 미루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수용 여부를 논의한 끝에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부했습니다.
5.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기업 스스로 기업 가치 제고하도록 노력하도록 구체적인 기업 밸류업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도입한 방법을 벤치마킹해 기업들이 스스로 주가 부양책을 내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2024년 2월 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50년 만에 가장 따뜻한 입춘 → 오는 4일 입춘. 서울 아침 최저 0도, 낮 최고 10도 예상. 입춘에 영상 1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인 것은 1973년(11.4도) 이후 처음. 7일 이후 중부권 다시 영하권 예보
2. 백내장, 도수치료 등 비급여 분야 과잉진료 개선 추진 → 비급여는 건보가 적용되지 않고 의사 재량권이 인정돼 의사가 부르는 게 값. 실손보험을 이용한 과잉 진료 만연으로 의료계 보상(수익) 구조가 왜곡돼 필수의료 인력이 미용 등 돈벌이 되는 분야로 빠져나가는 현상 개선키로.(문화)
3. ‘잠실~마곡’ 한강 리버버스, 실효성 우려속 10월 출항 → 요금 3000원, 광역버스와 동일. 출퇴근 시간대 15분 간격, 199인승 8척 운행. 잠실~여의도 급행은 30분 소요. 배 타러 가는 교통 수단 제대로 없어 실효성 의문. 정시성도 불안. 시는 2년 내 흑자 전망.(한국)
4. 갤럭시S24, 한국이 가장 저렴하다지만 천정부지 스마트폰 가격에... → 국내 출고가 169만원. 미국 190만원, 독일에선 210만원... 이통업계 관계자들, ‘기기 가격이 이렇게 비싼데 다른나라보다 좀 싸다고 무슨 의미... 통신비 부담은 알고보면 기기값이 더 큰 원인’ 반응.(문화)
5. ‘서울대 교수 풍수’... 최창조 전 서울대 교수 별세 → 74세. 전북대 지리학과 교수를 거쳐 1988년 서울대로 자리를 옮겼다가 4년 후 자진 사직... 풍수에 관한 책을 쓰고 강연을 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자, 동료 교수 등으로부터 “풍수가 학문이냐”라는 비판 때문. 관료 진출 등의 사유 없이 서울대 교수가 스스로 그만둔 것은 개교 이래 최초였다. 지난 2004년 신념에 따라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의견을 밝혀 당시 친정부 세력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문화)
6. 건강 생각해서 밥 대신 샐러드? → 드레싱과 소스 잘못 선택하면 헛일되기 쉬워. 시중 판매 소스 중 고열량 제품 많아, 100g당 300~400kcal 제품... 밥 한공기 수준.(헤럴드경제)
7. (팩트체크) “국민소득, 文정부가 올려놨더니 尹정부서 떨어져‘? → 아니다. 2023년 1인당 GNI는 3만 3000달러(추정)로 2022년보다 오히려 조금 늘어. 이 발언을 한 임종석 전 실장의 착각이 있었다는 분석. 실제 국민소득이 떨어진 건 2022년(3만 2866)으로 2021년(3만 5523)보다 감소. 그러나 2022년은 정권이 교체된 해.(아시아경제, ’뉴스 설참‘)
8. ’투자를 애국심으로 합니까‘... 한국 투자자들, 미국 주식으로 갈아타는 이유 → 주가 상승 등을 떠나서라도 주주 배당 너무 작아. 2013년~2022년 ‘총 주주환원율’ 분석해보니 美 92% 때 한국은 29%..., 중국보다도 적어.(동아)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으로 갈아타는 이유...
9. 자동차 최대 수출국은 중국 → 중국, 일본 제치고 2023년 자동차 수출 1위 등극. 수출 491만대로 日보다 49만대 많아. 전기차 등 주도. 일본의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2년 만에 증가했지만, 코로나 전인 2019년 482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세계)
10. ‘소인배’의 반대말은 ‘대인배’? → 사전(국립국어원) 상의 ‘소인배’ 풀이는 ‘마음 씀씀이가 좁고 간사한 사람들이나 그 무리’다. ‘대인배 다운 풍모’ 등으로 소인배의 반대말로 ‘대인배’라는 말이 쓰이고 있으나 ‘대인배’라는 말은 사전엔 없다. 그냥 ‘대인’으로 쓰면 된다. ‘~배’는 대체로 부정적인데 쓰인다.(한국, 달곰한 우리말)
이상입니다.